치매 치매걸린 할머니 죽이고 싶어요.
이런 제목을 보시면 손녀딸이 나쁘다라고 남일이란 막말 하실텐데요.
저는요. 할만큼 했습니다.
큰고모는 남편없이 혼자 살구요. 동네옷가게 하면서 여유롭게 살구요.
우리엄마는 이혼하고 난후 살아생전 할머니한테 괴롭힘만 당하다가 겨우 자유를 얻었습니다.
아빠는 돈은 정말 많이벌고, 재산도 많지만, 여자친구가 끈이질 않구요.
작은고모는 일본에서 연락도 없이 부잣집에 시집가서 잘먹고 잘삽니다.
친할머니인데요. 살아생전 남뒷담화에 가식이란 가식은 다떨고, 돈아까워서
우리엄마가 자기네집 가계부를 횡령해서 돈을 훔쳤다는등 별 쌍욕을 다했습니다.
겨우겨우 이혼하고 저는 유학생활하다가 한국에 들어왔는데, 아빠하고 나랑 친하기도하지만
할머니가 한편으로는 엄청 밉지만, 8년전에 고혈압으로 쓰러지다 죽다 살아난후 파킨슨병 걸려서
중풍환자 처럼 불쌍하게 살길래, 옆에서 돌봐주고 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뇌혈관이 막혀서 치매까지 왔습니다.
입맛이 어린애로 변하고 판단력도 흘려서 사소한 생활일 조차 하지를 못하는 바보입니다.
말이라도 잘들으면 좋을려나 ㅋㅋ 치매걸려서 ㅋㅋ 밥차려주고 돌봐주는 손녀딸인 저에게
맨날 승질내고, 내가 굶겨 죽인다고그러고, 우리아빠가 할머니가 살집을 마련할려고 할머니돈을
다 가져가서 보태서 샀는걸 아는데도, 내가 할머니 돈을 다 훔쳐갔다고 옆집 다 들리게 소리지르고
귀신들린사람마냥 이상한소리하면서 욕지랄하고, 저를 때립니다!!!!!
제가 그만좀해. 정말 지겹다. 왜그래 그만하고 잠이나자 이러면
할머니는 손톱으로 저를 막 활퀴는데..ㅋㅋㅋ 노인네가 미치니깐 힘이 갑자기 막 장난아니더라구요
20대초반인 제가 힘이 다 딸릴정도라서 결국엔 제가 매맞고 손등이랑 허벅지 살점 뜯어나가서
한달이 지나도록 흉터가 안집니다.
지금도 새벽12시부터 지금 1시반까지 저한테 생지랄하다가.. 참고로 저 지금 원서쓰는 중이라서
면접시험준비등등 학교 편입학 준비하느라 공부하는것도 벅찹니다. 이젠 겨울이 다되어서
시간도 얼마 안남았는데.. 미치겠습니다. 한차 예민할시기 인거 알면서 일부러 저 골릴려고
노인네가 더더더 지랄입니다.저 공부못하게 할려구요.ㅋㅋ
지금도 제 손등이랑 종아리랑 팔뚝에 피가 철철 나네요.. 한달이 지나도 아직 흉도 안없어졌는데
또 흉터가 심하게 남았어요. 창피해서 친구들도 4달째 못만나고 있습니다.
차마 이런얘기 하기도 그렇구요.
암튼 피가 엄청 나네요..
정말 진저리 나고 요양원이나 정신병원 같은데 보내야 하는거 아닙니까???솔직히..
큰고모는 제 눈치는 좀 보지만, 자기가 돌보기 싫어서 울아빠한테 생지랄했던 사람이라
그냥 눈치만 제 눈치만 좀 보고.. 아들이랑 혼자살면서 노인네 데려갈 생각을 안하고..
아빠는 나한테만 맡기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한달에 한번씩 노인네는 소변이나 대변을
바지에 쌉니다. 바지에 싸는데 싼걸 못느끼더라구요. 옆에서 말해줘야 바지에 싼걸 압니다.
저 어떻해야 할까요??? 지방대학 붙는다고 해도 더이상 시간안끌고 내년엔 무조건 학교그냥
어느학교를 가던 그냥 다닐까 생각입니다. 노인네 돌보기 지칩니다. 저도 힘들구요.
지금 제가 두통약이랑 청심환이랑 영양제 먹어야 머리가 안아프고 몸이 버티더라구요.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저 계속 이러고 살아야할까요??? 여러분들 이라면 어떻하시겠어요???
참고로 아빠 새 여자친구 개 싸가지년 등살에도 미치겠습니다.
노인네하나만 해도 몸이 남아나질않는데, 가식떠는 싸가지 여편네가 은근슬쩍 시비걸고 지랄해서
만날때마다 나랑 기싸움하고 눈치싸움하고, 웃으면서 말싸움합니다.ㅋㅋ 참 저도 대단하죠
그와중에.. ㅋㅋㅋ 암튼.. 아빠가 그여자랑 둘이만 있는꼴 보기싫어서 독립은 절대 안할려고
생각하는데, 우리엄마는 넘넘 마음아파 하시구여. 내년봄부터 엄마는 저를 데려갈려고 하십니다.
노인네 혼자 밥차려먹네요.. 밑에 다 흘리겠죠.. 전 새벽에 또 청소를 하고 자야겠군요.. 휴..
근데 더 기가막힌건 접니다 ㅋ 이데로 그냥 엄마한테 가버리면 너무너무 억울한거 있죠???ㅋ
아빠한테 보상이라도 해달라고 싶을정도 입니다 ㅋㅋ
아니면, 정말 아빠한테 다시한번 요양원얘기를 꺼내야 할까요??? 아빠도 은근히 요양원
보내고 싶어하는 것 같지만, 할머니 상태가 하루하루 얼마나 심각해져가는지 짐작하는게
저보다는 더딥니다. 말해줘도 솔직히 직접 눈으로 보지않는이상 상상이 안가잖아요?ㅋ
할머니 덕분에 아래층 애기엄마랑 엄청 싸우고 ㅋ 생전 안가본 파출소까지 가보구요 ㅋ
암튼 전 어떻하면 좋을까요???ㅋㅋㅋ 대책이라던가 여러가지 방법 생각나시면 글좀 적어주세요 ㅋㅋ
제목만 격하지 모 내용은 쌩고생라이프네 일년이나 어린사람이 치매수발을 ㄷㄷㄷ 쟤는 상줘야됨. 치매수발이 어디 보통일인가 . 우리할머니 치매왔을때 생각하면 진짜...난 못해 저렇게 아무리 할머니랑 친했어도 못하겠던데 내가 쟤라면 안해요
니 마음 백번 천번 이해한다 근데 말좀 예쁘게 하자 ㅠㅠ
난 이 글쓴이에 백퍼 공감. 나 친할머니가 약간 치매끼+노망났었는데...하 진짜 평소에도 성격 진짜 거지같고 드러웠었음. 늙으면 늙을수록 더 심해짐. 주변사람이 성격을 감당 못하드라고...동네 할머니들도 울할머니 기피했음. 철저히 외톨이가 되심. 아 진짜ㅠ....막 울 빌라 전체 사람들한테 민폐 존나 끼치고 맨날 소란피워가지고..동네 경찰서가서 울 부모님이 자기 집에 감금시켜놓는다고 잡아가라고 방바닥에서 데굴데굴 굴렀어 맨날. 집에있던 원석으로(울아빠가 돌모으는게 취미였음)식탁 다 때려부수고 내 피아노도 완전 다 때려부숨;;맨날 욕하고 울엄마사진 눈만 오려서 저주의식 치루고 씨발 아 생각만해도.....난 그냥 어디 밖에
나가서 아무도 모르는곳에다가 버리고 오고싶더라 진심으로...맨날 집에 있으면서 문도 안열어주고..그래서 나 그때 고딩이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았어서 공부도안되고 결국 따로 나와서 원룸에서 자취하면서 학교다녔음....결국 정신병원에 보내버렸지만..진짜 할머니와 지내는 그 순간들이 존나 악몽 그 자체였어...
나라면 아빠년을 깐다. 이래 ㅋㅋㅋㅋㅋ 농담이고
이혼했는데 왜.... 이해가 안가네 난;;;;;
난 이해되는데 ㅡㅡ; 우리엄마도 아빠랑 결혼한뒤부터 친할머니한테 존나 시달림. 결혼하자마자 둘이 유학가서 우리 태어났는데도 돈한푼안주고..한달에 200불인가로 생활했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가막힘ㅋㅋㅋㅋㅋㅋ요즘도 어쩌다 한번 할머니집 찾아가는데 갈때마다 반찬같은거 챙겨주는데 진짜 썩은내가 진동하더라...그래도 손녀딸인데 그런걸 줄수있냐...자기네 안먹는거, 먹다 남긴거...그런것만 주고 ㅋ 진짜 우리아빠도 병신같은게 할머니한테 엄마몰래 용돈 백씩 챙겨주고 ㅋㅋㅋㅋ기가막힘..만약 내 친할머니가 저랬으면 나도 저랬을꺼다
얼른 도망가....
과격한 언어를 쓰긴 했지만 글쓴사람 참 불쌍하다.... 요양원에 보내는게 맞는거 아닌가? 자식도 아니고 왜 손녀 혼자 그 뒤치닥거릴 해...자식도 그 수발 못드는걸 에휴...
난 진짜 집 나갔다... 저 애가 천사인거지. 요양원을 보내드리던가 간병인을 붙이던가 해야지 고모든 아빠든 애한테 무슨 짓임???
글쓴이 진짜 불쌍하네ㅡㅡ 아빠랑고모는뭐하는거야지나ㅉ
심보가 고약했던 할머니였더라도 할머니는 내 할머니야....아무리 익명을 빌어서 할머니나 내 가족이 모른다고 해서 저런 말을 서슴없이 공개적으로 죽이고 싶다든가 하는 말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헐.....그래도 죽이고 싶다는거 너무했다; 나도 병수발 존나 오래 해보긴했고 그래서 저 고충 이해 감, 저 사람은 상황도 나쁘고......근데 그렇다고 저런 말 서슴없이 하는거 존나 좀 그러네;;;;개념없는 말이다 말 자체가......저런식으로 안 썼어도 되잖아
오죽했으면 죽이고 싶단 이야기가 나올까 싶은데 나는? 병걸리기전 할머니가 잘해준것도 아니고 엄마도 고생많았다고 하잖아? 왜 불륜남편 이런이야기 나오면 쌍욕은 다 하면서 할머니 욕하는건 아니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오죽했으면 저런말까지 나올까~
제목만보고는 욕하면서 들어왔지만, 상황보니 저여자도 불쌍하긴하다... 치매라는병이 정말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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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 읽는 내내 답답하다..
진짜 아부지랑 고모 뭐야 사람들이 그러면 안되지.. 애한테 저런걸 떠맡겨놓으면 어떻게해?? 치매 옆에서 봣는데 진짜 사람 힘들게해.. 난 정말 병원 보내는게 두루두루 모두들에게 좋다고 생각해..
난 1000000% 집 나감 ㅡㅡ 글쓴이 존나 천사야 천사천사 저런 봉사천사 없다 시발
....고생이..이만저만이 ...아니였겠다....ㅠㅠㅠ.....얼마나..힘들었으면.....죽이고 싶다고.....그럴까...
넌씨눈댓글ㄱㅋ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