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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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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동물원 tmi
핸드버터 추천 0 조회 41,527 18.09.01 07:51 댓글 3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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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9.03 19:04

    진짜 동물원 자체를 없애는게 불가능하다면 동물원을 만드는데 있어서 엄청 까다로운 법이 있으면 좋겠다 인간이 뭐라고 저렇게 동물을 막대해...

  • 18.09.04 08:38

    아.........인류애 다 뒤짐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9.04 09:50

  • 아니 상식밖에 인간들이 왜이렇게 많은거야.. 다 소중한 생명인데

  • 18.09.11 08:38

    원체 어릴때부터 동물원이랑 아쿠아리움 가본적 없음.. 소풍때나 단체에서 갈때마다 아프고 다른 이유로 학교 빠져서... 성인되서 한두번 정도 가봤고.. 그러다 3년전에 대구에 백화점 새로 오픈한곳에 아쿠아리움 생겼는데 친구들이 온 김에 가보자고 해서 갔는데 진짜 폭이 1미터에 너비 끽 해봤자 5미터? 정도? 되는 그 좁은 공간에서 물개 한마리가 빙빙 돌기만 하는거보고 너무 충격.. 얼마나 넓은 바다에서 수영이 하고 싶었으면 저렇게 쉬지도 않고 그 좁은 공간 안에서 저렇게 빙빙 돌기만 할까 싶었음.. 그때 그게 너무 충격이라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

  • 18.09.11 08:26

    우리야 거기에 잠시 있다가 가는거지만 그 동물은 그 자리 그 공간에 죽을때까지 있어야 하잖아.. 그 좁은 공간에서..
    그리고 작년에 이월드 놀이동산 갔었는데 그 안에 작게 동물농장? 처럼 해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데 그냥 울타리 쳐놓고 동물들 몇마리 놔둔 미니 동물원처럼 그런게 있었는데 그때 진짜... 동물들 밥을 안주는가 밥그릇에 밥도 없고 물그릇에 물도 없었어. 그 모든 동물들의 그릇에 아~무것도 없었어. 날이 낮에는 좀 더웠는데 물 한방울 조차도... 지나가면서 봤던 동물들 다 더워서 헥헥거리면서 아무것도 없는 그릇만 미친듯이 핥고 있었고 아니면 그늘에서 축 늘어져 있거나

  • 18.09.11 08:45

    아기돼지도 태어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빈그릇만 미친듯이 파헤치고 있더라.. 그리고 충격적인건 그 옆에 엄마로 추정되는 엄마돼지가 가~만히 서서 한치의 미동도 움직임도 없이 한자리에 그냥 멍하니 서있기만 했어. 내가 너무 충격적이고 의아해서 그 자리를 뜨지 못했는데 몇 분동안 그냥 어디를 보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었어. 마치 그대로 굳은것처럼. 더 무섭고 충격적이었던건 동물들이 다 배가 너무 고파보이길래 사료 자판기에서 사료라도 뽑아서 주려고 동전 넣고 사료 뽑는데 사료가 나오고 종이 박스를 뜯고 비닐을 뜯는데 그 순간 각자 우리에서 죽은듯이 있던 동물들이 그 작은 사료 뜯는 소리와

  • 18.09.11 08:34

    나의 행동에 갑자기 다들 일어나서 한달음에 내가 있는곳으로 몰려드는거.. 우리가 대여섯개 있는 중간 지점에 자판기가 있어서 내가 거기에 서서 사료를 뜯는데 동물들이 전부다 나를 보고 서서 우리 가장 끝 자리까지 고개를 내밀고 나를 쳐다보는거야. 마치 그 사료를 자신에게 달라는 식으로. 죽어있는것 같던 그 많던 동물들이 전부 다.. 진짜 그때 너무 무서웠어.. 같이 갔던 언니는 진짜 너무 무섭다고 자리 피하고 난 그래도 뽑은거라도 주려고 뿌려주는데 2천원 짜리 사료에 진짜 10알 들어있더라 10알... 시발...; 그래서 그때 현금 2만원 있었는데 그거 다 사료 사고 돌아가면서 다 뿌려줬어.

  • 18.09.11 08:56

    배고픔이라는 그 원초적 생리적 본능에 이끌려오는데 그게 생물이 아니라 로봇 같은 느낌? 다들 초점 없는 눈빛으로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그냥 사료 주는 나만 따라서 졸졸졸 발걸음이 따라오는데.. 진짜 얘들 밥은 제대로 주는건가 싶어서 화딱지 나고 진짜 너무 불쌍하고... 하...; 아니 동물원을 만들어서 동물들을 인간에게 볼거리로 제공할거면 당연히 관리라도 잘하고 동물들 밥이라도 배불리 잘 먹이는게 당연한거 아냐? 여름에 가면 동물들 그늘에 다 쳐져 있고 웬만하면 동물원에 가면 동물들이 안움직이고 잠만 잔다는데 걔들이 피곤해서 자는걸까? 그때 그걸 보고 아니란걸 깨달았지. 피곤해서가 아니라 다들 못먹어서

  • 18.09.11 08:51

    기력이 없어서 쳐져있는거구나 하고. 진짜 쟤들이 야생에서 든든하게 먹고 뛰어놀고 하면 저렇게 축 처져있을리가 없잖아.. 그 넓은 놀이동산에 이 테마 저 테마 다 있는 그곳에 신경써야 할 부분이 그 동물들만 있는것도 아니고.. 과연 그 동물들을 누가 일일히 챙겨주며 끼니를 신경이나 써주겠냐고 도대체... 그럼 걔들은 그렇게 잊혀져 가다가 밥도 그냥 점검차? 그때 사람 나올때마다 한번씩 먹는거야. 항상 굶주려 있는거지; 그래서 그때 너무 열받아서 이월드 게시판에 글쓰고 그래도 분이 안풀려서 고객센터? 컴플레인 거는 쪽으로 동물들 밥 안주냐고 그러니까 그건 컴플레인의 이유도 안되고 어떻게 걸수 있는 부분이 전혀 아니래ㅋㅋ

  • 18.09.11 08:44

    내가 그로 인해 손해를 보거나 상해를 입거나 한게 전혀 없어서 그건 고객의 입장에서 어떻게 문제나 딴지를 걸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ㅋㅋㅋ 그래서 내가 그냥 내가 고객 입장에서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 동물들이 너무 굶주려 있는데 찾아오는 고객들 입장에서 뭘 보라는건지 기분이 오히려 나빠진다 여기까지만 했는데 그냥 알겠다고 하고 그 부분은 저희가 행동을 취해보도록 하겠다 하고 그냥 끝.. 그러고 끝이지 당연히. 내가 매일 검사하러 갈것도 아니고 밥주러 갈것도 아닌데.. 진짜 너무 심각해 현실이..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이나 제발 다 없어져야해 씨발.. 인간들이 그거 좀 안보면 죽어? 다른 즐거움이나 흥미가 없냐고;;

  • 19.11.20 08:55

    동물원가는 사람들 다 읽었으면 좋겠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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