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 / 중근동연구소 이슬람연구가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명지학원과 명지대학교가 한국 이슬람화의 산실이 되어 왔다? 한양대에 이희수 교수가 있다면, 명지대에는 그에 버금가는 무슬림인 최영길 교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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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지대학교는 기독교의 사랑으로 교육하고 진리를 탐구한다는 이념을 추구한다. ⓒ명지대학교 홈피캡처 |
명지대학교와와 관동대학교, 그리고 명지전문대와 명지초중고를 둔 명지학원의 유영구 전 이사장이 지난 2011년 4월 사상 최대의 학교공금 유용 혐의로 구속되어 큰 충격을 준바 있다. 그는 명지건설의 채무 1,500억원에 대해 개인 지급보증을 선 뒤 이를 학생들이 낸 등록금인교비로 해결하고, 7백억원 상당의 학교 공사를 몰아주는 과정에서 5백억원대의 학교 자금을 횡령하고 2천억원대의 손실을 끼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횡령으로 구속된 것. 결국 1, 2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고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되었다.
그 후 극심한 경영부실에 놓인 명지학원은 의대가 있는 알짜 대학인 관동대학교를 매물로 내놨다. 여러 곳에서 인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2014년 6월에 가톨릭인천교구(인천가톨릭학원)로 넘어갔다. 관동대학교는 8월 31일 폐교됐고, 9월 1일에 가톨릭관동대학교라는 이름으로 다시 개교했다.
유영구 제8대 이사장을 이어 제9대 이사장으로 송자 전 교육부장관이 취임했다. 그러나 법적 절차를 따르지 않은 채 방만하게 사업을 벌이다 교육부로부터 임원승인 취소처분을 받고 물러났다. 명지전문대 인수하려던 건설업자도 그 과정에서 상속세를 탈세하려 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다. 일련의 사태로 명지학원은 지금도 바람 잘날 없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찍이 명지대학교를 설립한 유상근 장로의 어머니는 한 겨울에도 새벽기도를 나섰다가 눈길에 미끄러져 다리가 부러져도 다른 성도의 등에 업혀서라도 40년 넘게 새벽기도를 거르지 않았다는 독실한 신앙의 어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런 기독교정신을 계승한 세운 명지학원 명지대학교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을까.
최영길 꾸란 번역자가 명지대 아랍어과 교수
명지대학교 아랍어과에는 꾸란을 번역한 이슬람총연맹 최고회의 위원 최영길 교수가 있었다. 명지대학교에는 골수무슬림인 한양대 이희수 교수 다음으로 한국이슬람중앙회에서 영향력이 큰, 바로 꾸란을 한글로 번역한 최영길 교수가 맹활약하다 은퇴하여 아직도 명예교수로 똬리를 틀고 있다. 참고로 국내에는 한국외대 조선대 부산외대 명지대 등에 아랍어학과가, 최근 단국대에 중동학과가 설립되어 있다.
몇 년 전 서울신학대에서 이희수 최영길 양 무슬림학자들을 초청한 선교세미나가 개최돼 필자도 참석하여 강의를 들은바 있다. 이희수 교수는 명강사(?)답게 이슬람에 대한 나름대로의 소신을 교묘하게 주장하는 반면에 최영길 교수는 먼저 자신은 기독교미션스쿨인 중학교를 다녔다는 식으로 친근감을 나타내면서도 민감한 질문에는 “기억에 안 난다.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노회하게 빠져 알맹이가 없는 강의가 되고 말았다(손주영 이희수 문정인 등 대부분의 국내 이슬람학자들은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강의나 인터뷰를 할 때 일단은 자신의 가족 가운데 기독교인이 있다는 식으로 상대편을 먼저 호감을 갖게 하거나 반발감을 순화시킴).
최영길 교수는 현재 전 세계이슬람총연맹 최고회의 위원이자 동남아시아 및 태평양 이슬람기구 집행위원인 만큼 무슬림 중의 무슬림으로 특급 핵심 무슬림지도자이다. 그리고 한국이슬람중앙회 사업자등록 명의가 그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것만으로도 그의 비중이 짐작되며, 수십 종의 이슬람 홍보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명지대학교에는 지난 1976년 3월 2일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아랍어과' 개설되었고, 1999년에 ‘아랍지역학과’로 과명을 변경했다. 최영길 교수는 1980년 부임하여 35년 넘게 학생들을 지도했다. 2003년부터는 대학원내에 아랍지역학과 박사과정이 개설되면서, 중동문제연구소까지 설치하였다. 특히 최 교수는 제자들 가운데 가난하고 똑똑한 학생들에게 이슬람장학금을 주선하고 무슬림으로 이끌고 있어 충격을 주었고, 중동의 추악한 독재자로 지탄받았던 이라크의 카다피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여 구설수에 오른 적도 있다
설립자의 아들인 교목 왈, “왜 명지대만 문제를 삼는가?”
필자는 설립자의 셋째아들인 유병우 명지대 교목과 전화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필자 : 순수한 복음주의 기독교 신앙을 가진 교수를 뽑는다는 기독교대학을 표방하는 명지대가 어떻게 골수 무슬림인 최영길 교수(현재 명예교수)를 중심으로 한국의 이슬람 전초기지가 되도록 방치를 하고 있는가요?
유 교목 : 연세대처럼 한때 세례교인이 아닌 사람도 교수로 임용한 적이 있었다. 최 교수는 정년도 몇 년 안 남았는데 봐 달라. 연세대도 세속화 된지 오래 아닌가. 왜 명지대만 문제를 삼는가?
필자 : 아랍지역학과에는 최 교수 외에도 여러 친무슬림 성향의 교수가 상당하다. 최 교수가 은퇴하더라도 그의 키드인 친이슬람 교수가 또 임용되는 건 불을 보듯 뻔한 것 아닌가. 한국교회가 지켜보고 있다(실제로 필자의 우려대로 친이슬람 성향인 교수가 뒤를 이어 임용되었음).
현재 명지대학교 총장은 설립자 유상근 장로의 차남인 유병진 장로(온누리교회)이다. 한국교회들 가운데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CGNTV를 세울 만큼 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교회가 바로 하용조 목사가 세운 온누리교회가 아닌가.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도 명지학원의 이사이다. 명지대학교 출신인 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목사 역시 명지학원의 이사이다.
한번은 제7대 이사장을 역임한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에게 명지대학교의 이런 심각한 이슬람화 실태를 따진 적이 있다. 대답은 “유 총장 등 설립자의 자녀들이 도무지 내 권면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한탄하였다.
‘하나님을 믿고 부모님께 효성하여…’라는 철저한 기독교정신으로 세운 명지학원. 설립자인 유상근 장로는 통일원 장관을 역임했고 한국기독교선교회 회장, 기독교세진회 이사장, 한국기독교학교연맹 이사장, 한국기독실업인회 회장 등을 맡아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앞장섰던 한국교계의 큰 인물이 아닌가. 이러한 선대의 철저한 기독교 설립정신이 2대에 와서 무참하고 허망하게 무너져 내렸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는 지난해 광복70년을 맞아 재계, 경제인에 대한 특별사면을 논의한바 있었다. 법무부 사면위원회는 형기중 3분의 2 이상을 복역한 기업인들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최재원 SK부회장, 명지학원 이사장을 지낸 유영구 전 프로야구협회(KBO) 회장 등을 대상으로 심사를 하였지만 최종적으로는 최태원 SK회장만 풀어주었다.
세상법의 특별사면에서 탈락한 유영구 전 명지학원 이사장은 과연 하나님의 법 안에서는 특별사면이 가능 할 수 있을까. 학생들이 낸 수천억의 등록금을 유용한 그 여파로 명지학원 산하 의과대와 부속 대학병원까지 거느린 관동대학은 한때 팀선교부가 운영하던 기독교대학이었다. 명지학원과 명지대학교가 이런 쇠퇴의 길로 접어들게 된 것은 혹시 명지대학교가 아랍어과 설치 등 한국의 이슬람화 전초기지가 된 때문이 아닐까. CGNTV에서 중계되는 온누리교회 주일예배에서 가끔 대표기도를 하는 명지대학교 총장 유병진 장로를 볼 때 착잡하기만 하다.
세종사이버대학교의 부설 연구기관인 한국할랄연구소의 소장이자 국내 할랄 연구분야 최고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이희열 교수는 거대한 세계 식품 시장 중 하나인 할랄 식품에 대해 높아지는 국내의 관심을 소개하며 할랄 전문가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에 뜻을 모았다
2. 최영길 교수 명지대
3. 이희열교수 세종 사이버대
4. 김대용 사장제주도 이슬람문화센터
이 사람은 이맘보다 더 영향력이 있는 🔴 세이크🔴 입니다.
첫댓글 이슬람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