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임성지구 개발계획, 2026년 5월 지금 어디까지 왔나>
전남 목포시에서 16~17년 동안 멈춰 있던 개발사업이 다시 움직이고 있습니다. 목포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입니다. 2024년 말 극적으로 살아난 이 사업이 현재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 앞으로 어떤 일정이 남아 있는지, 토지 소유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2026년 5월 현재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왜 오래 멈췄나
목포 임성지구는 석현동·옥암동 일원 약 200만㎡ 규모에 8,400여 세대, 약 2만 명을 수용하는 신도시 조성 사업입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며 총 사업비는 4,282억 원에 달합니다. 2008년 개발행위 허가 제한구역 지정으로 토지 소유자들은 건물도 짓지 못하고 분할·매도도 자유롭지 않은 세월을 보냈습니다. 2024년 5월 LH 경영투자심사에서 사실상 부결 결정이 나오면서 사업이 완전히 끝날 위기까지 맞았습니다. 주민들의 강력한 항의와 목포시의 끈질긴 재상정 요청 끝에, 2024년 11월 28일 LH 경영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하며 극적으로 되살아났습니다.
지금은 지장물 보상 단계입니다
2026년 5월 현재 지장물 보상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입니다. LH와 목포시는 2025년 1월 사업 절차 공식 시작을 선언한 데 이어, 2025년 3월부터 지장물 보상 감정평가와 개발계획 변경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지장물이란 건축물, 담장, 수목 등 토지 위에 놓인 물건들로, 이 사업에서 지장물만큼은 감정평가를 거쳐 현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2026년 2월 13일 목포시의회 정책 간담회에서는 주민·LH·국회의원·전남도의원 등 20여 명이 모여 보상 현황과 기반시설 배치계획을 공유했습니다. 현재 목표는 2026년 내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하고 환지계획 수립 단계로 진입하는 것입니다.
전면 환지 방식, 감보율을 이해해야 합니다
토지 소유자는 현금 보상 없이 개발 완료 후 새 토지를 돌려받습니다. 대신 개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본인 토지의 40~50% 가까이를 사업비로 납부해야 하는데, 이것이 감보율입니다. 주민 반발의 핵심 원인이기도 합니다. 간담회에서도 감보율 관련 이의 제기가 집중됐을 만큼, 토지 소유자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입니다. 전체 면적의 34.6%에 불과한 국공유지 환지 협의도 지지부진해 사업 일정의 또 다른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2026년 2월 목포시의회 간담회 공개 기준)
착공 2027년, 준공은 2032년 목표
2026년 내 실시계획 인가와 환지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2027년 상반기 착공이 현실화됩니다. 이후 기반시설과 공동주택이 단계적으로 시공되고, 2032년 하반기 전체 준공과 환지 처분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공동주택·단독주택·학교 부지와 도로·공원·생활 기반시설을 갖춘 친환경 주거 신도시로 조성되며, 약 2만 명의 계획인구를 수용하는 규모입니다.
이 사업의 성패는 2026년 내 행정 절차 완료 속도에 달려 있습니다. 실시계획 인가가 지연되면 착공 일정도 함께 밀립니다. 이 땅을 보유 중이거나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면, 지금 사업 진행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