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 피아제는 아이들의 ‘도덕적 사고’ 능력 발달에 관심이 많았으며 아이들의 발달영역 중 하나인 인지발달 순서에 병행하면서 발달한다고 보았고 5세에서 10세까지 타율적 도덕성 단계와 10세 이후의 자율적 도덕성 단계를 설명했습니다. 아이들이 가정에서 벗어나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로 진학함에 있어서 아이들과 의사소통하며 게임도 하고 활동을 통해 사회성발달 및 도덕성 등이 발달하게 됩니다. 학교에는 학교 규칙이 있고 가정에서는 부모님과 아이 사이에 지켜야 하는 규칙과 함께 자신의 생각과 주관을 형성해나가지만 이러한 규칙을 상습적으로 위반하거나 규칙 자체를 무시하는 아이일 경우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원인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Q. 아이가 규칙에 대해 왜 무시하고 어길까요?
⋁ 부모와의 관계 파악해보기
아이들은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인정받기를 원하며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대게 아이가 규칙을 어길 때 부모님의 ‘관심’을 받기 위해 일부로 규칙을 지키지도 않고 이런 행동을 했을 때 부모가 관심을 준다고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 아이에게 지나친 요구
부모님께서 ‘너는 반드시 성공해야 돼’, ‘밖에 나가서 절대 부모님 욕 보이지 마라’ 등 강압적으로 또는 학업적 으로 성공만을 아이에게 요구할 때 반항심이 많아지고 불만이 높아지기에 아이들이 규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
아이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꼭 가져야 하고,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꼭 해야 하는 충동적인 아이들의 경우 규칙을 위반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이러한 행동들이 반복되면 자기 스스로에게 ‘난 원래 이렇지’, ‘이렇게 해야만 해’ 라고 생각이 고착될 수 있습니다.
Q. 규칙 어기는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 규칙을 권위적으로 사용하지 않기
‘내가 시키는 대로 해!’와 같은 부모의 권위를 통한 위협을 아이에게 강요를 한다면 아이가 느끼기에 규칙은 ‘절대적인’ 권력자에 의해 나오는 것이기에 내 생각은 말도 못하는구나 라는 식의 사고가 형성되어 아이의 도덕성 발달에 있어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떤 것들을 분별하고 정리하는 능력이 형성되지 않고 맹목적으로 따라야만 하는 타율적인 도덕성이 형성되어 아이들의 자율성 발달은 저해될 수 밖에 없습니다.
⋁ 일관성 있는 규칙과 아이와 항상 소통하기
아이의 훈육에 있어서 비 일관적으로 아이를 대할 경우 지금 정해진 규칙이 또 바뀔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함에 있어서 규칙 자체를 무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규칙 자체가 너무 빡빡하게 만들어 지키기 어려울 때는 아이와 함께 상의해서 충분히 포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규칙을 재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명령이 아닌 요구로 이야기하기
규칙을 지킬 것을 요구하기 위해 확고한 말투여야 하지만 공격적이거나 위협적 이여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반항심을 생기게 함으로 ‘이렇게 해, 저렇게 해!’라고 말하기 보다는 현재형으로 ‘~한다’로 표현을 함이 좋습니다.
규칙은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서 지켜야하는 것입니다. 유치원 또는 초등학교 등 아이가 성장하면서 학급의 규칙을 지키고 선생님의 지시에 맞게 잘 따라야 적응 또한 잘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적응이 지연되고 힘듬을 느낄 때 이로 인해 또래 관계, 학습성적 저하 등 2차 문제가 발생될.수 있습니다. 현재 아이가 규칙을 어기는 행동으로 인해 힘들어하신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현재 아이의 객관적인 발달. 상태와 느끼는 감정, 심리상태를 파악하여 도움을 받으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참고자료)
[EBS육아학교] 아이들의 규칙 어떻게 정해줘야 할까요?
서울교육, “싫어요, 안해요!” 규칙 어기는 우리 아이 대하는 태도방법
작성자: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류재석
온라인 상담 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