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가장 아름다운지는 몰라도, 다른 지하철역과는 다소 차별화를 시도한 것 같긴 하네요.
작은 정원이 꾸며져 있었고, 벽에 조각품(?)들이 있어요.
녹사평 3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니, 이태원 시장이 나왔어요.
요즘 하도 불경기라, 시장이라기보다는 상가들이 좀 있다고 하는 게 맞는 말 같네요.
입구에 형제의 상이 서있어요. 미국 군인과 한국 군인이 얼싸안은 동상이에요.
발해의 영토가 백두산 너머로 한반도만큼이나 광대했대요.
신라가 당과 손을 잡고, 고구려 백제를 멸망시키는 바람에 고구려의 땅을 당나라에 줄 수 밖에 없었다는 게 늘 안타까워요.
삼국이 힘을 합쳐 영토를 지켰더라면, 지금의 한반도는 훨씬 넓었을 것 같거든요.
첫댓글 사진을 많이 올리느라고, 450/253으로 축소했어요. 용산에 미군기지가 있어, 독립국가와는 거리가 먼 느낌이 나는데, 그래서 더욱 애국심이 고취되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