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총선 불출마 선언…27일 순천서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26일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소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소 의원은 "순천의 선거구 정상화가 눈앞에 다가왔다"며 "이로써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약속한 과제들을 거의 다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공관위원장으로부터 하위 통보를 받지 않고 절차가 마무리되었고, 순천시민께 약속했던 선거구 분구도 임박해 홀가분한 마음"이라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의 소임은 완수했다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특히 "'73년의 한' 여순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여순특별법과 호남발전을 위한 한전 공대법, 달빛 철도법, 정원박람회 특별법,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유치 등 순천을 위해 지난 4년 간 분골쇄신하며 막중한 책무를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관규 시장의 관권선거 의혹이 더욱 커져가고 가짜가 진짜처럼 시민을 현혹시키고 있는 현실에서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순천 시민 여러분께 내일 기자회견으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소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김문수 당 대표 특보, 서갑원 전 국회의원, 손훈모 변호사, 신성식 전 수원지검장 등 4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출처/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