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 돌 놓기의 기본

[협회일꾼(총무)]

개방정원과 관련해 몇가지 일을 하다가 돌에 대해 생각을 좀 해보게 되었네요.

그냥 체리밭 경계나  마당에 돌을 놓을때 조금만 더 생각하시면 훨씬더 아름답고 편안하고 어울리는 돌이 되게 할 수 있답니다.

우선 돌을 놓기전에...

1. 우선 돌을 놓기 전에 돌놓을 자리와 주변의 경치를 비교해본다.  한국조경은 차경이 그 근원에 있음을 잊지말자.

2. 돌은 단순한 하나의 조경물로 보지 않고 산과 들과 바다를 형상화 한다고 봅니다.

3. 자연석은 빼놓을 수 없는 소재입니다. 자연석은 자연적으로 생산된 자연 그대로의 돌입니다. 천연의 암석을 가공하지 않고 정원의 요소에 배치하는 것으로, 돌의 존재감이나 에너지를 발할 수 있어 공간의 매력이 훨씬 늘어납니다.정원에 자연석을 설치함으로써 돌이 가지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에게 치유도 줍니다.

4.경석이란, 「천연의 암석을 가공하지 않고 정원의 요소에 배치한 것」을 말합니다. 이들은 '산' '폭포' '흐름' 등을 모방하고 자연의 풍경(경치)을 정원에 도입했기 때문에 경석이라고 불립니다.

경석을 설치하기 전에 먼저 설치하려는 돌의 모양과 표정을 잘 관찰하고, “어떻게 설치하면 그 돌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려 힘을 표현할 수 있는가? 」를 이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어느 부분을 천단(위가 되는 부분)으로 해」「어디를 응시(정면이 되는 부분)로 할까」 입니다.

그리고, 확실히 안정감이 있도록(듯이) 설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뿌리 넣기를 가능한 한 깊게함으로써 끝 퍼짐에 돌이 크게 보이고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뿌리 넣기가 너무 얕으면 돌이 떠있는 것처럼 보이고 불안정감을주는 것이 됩니다. 어떻게 설치해도 뿌리가 깨져 버리거나, 턱 등의 돌의 결점이 보이거나 버리는 경우는, 그 부분에 곁들여 돌을 대어, 혹은 하초 등을 심는 것으로 결점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돌을 놓는 기본규칙

1.같은 높이의  돌을 붙여 놓지 않는다.

2.비슷한 모양, 크기의 돌을 사용하지 않는다.

3.일직선상에 배치하지 않는다.

4.산석, 강석, 바다석을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5.색상의 완전히 다른 돌을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6.정원 전체의 균형을 생각한다.

돌의 갯수에 따른 석조

1석조 : 하나의 돌만으로 조경을 담당  - 신중에 신중을 기해 천단과 정면을 결정해야 한다.

2석조 : 두개의 돌을 사용 - 석조의 기본이 2석조이다.   존재감이 큰돌을 주석으로 장착한후 2석째 배치목적은 주석을 돋보이게 하고 옆역으로 영역을 확장해서 안정감을 높이도록 배치해야 한다. 어떤경우에도 주석을 방해하는 2석을 배치하면 안된다.

3석조: 3석조는, 「2석조에 1석을 더한 것이며, 3개의 돌을 조합한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입니다. 주인의 역할을 가진 돌과 종의 역할을 가진 돌, 그 2석을 한층 더 조화시켜 더해주는 돌, 이들 3석이 혼잡하게 되는 것으로 존재감·안정감을 일으킵니다. 3석은 직선상이 아니라 부등변 삼각형이 되도록 설치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3석조도 2석조와 같이 각 돌의 기세를 잘 보고, 균형있게 짜도록(짜듯이) 유의해 배치 합니다

5석조이상 : 5석, 7석…과 다수의 돌을 짜는 경우에서도, 1석, 2석조, 3석조를 기본 단위로서 조합하는 것으로 정리됩니다.

예를 들면 5석조의 경우는, 「3석조+2석조」「3석조+1석+1석」「2석조+2석조+1석」이라고 하도록(듯이) 조합합니다. 7석조라면 「3석조+3석조+1석」 「3석조+2석조+2석조」등의 조합이 생각됩니다.정원은 이러한 여러 석조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덧붙여서, 2석조 이외의 짝수로 석조하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기본적인 돌놓는 방법

원형배치의 예 

돌놓기의 핵심요약

1.가능한 한 현지에서 채굴되는 돌을 사용

2.같은 종류의 돌로 통일

3.크고 작은 혼합

4.비슷한 형태의 돌은 사용하지 않는다.

5. 2석조 이외 짝수로 설치하지 않는다

6. 일직선이 되지 않도록 설치

7. 안정감을 갖도록 뿌리 넣기를 깊게 할것 (흔들리지 않도록 충분히 묻을것)

8. 상처가 있거나 부조화된 부분이 불가피하게 노출될때는  다른돌이나 식물로 가릴것.

출처

<일본>

조경학회 정회원 "読んで忘れる"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