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쉬잔 발라동
그녀가 누굴까..
그녀는 가난뱅이 세탁부의 사생아로 태어낫떼..
그야말로 이 세상에 올때부터 목구녕에 거미줄을 잔뜩 걸어메고 온게지
여섯 살때부터 엄니 손에 이끌려 일터를 나가게되고
그녀 나이 열여섯엔 거미줄을 걷기 위해 직접 서커스단에 지발로 걸어들어갓데는군
하지만..그것도 잠시
공중그네에서 떨어지면서 그녀의 서커스단 생활도 오래가진 못햇어..
뭐..여전히 목구녕에 치렁치렁 하게 걸린 거미줄은 여전한거엿고..
결국 그녀는 화가들이 모이는 몽마르뜨언덕에서 밥 벌일 하기로 결심하게된다는군
그날 이후
쉬잔 발라동은 몽마르뜨 언덕에 모여둔 많은 화쟁이들에누드모델이 되엇던거고
때론 그들과 사랑을 나누게된 영원한 그들에 베아트리체가 되엇던거야
하지만..
그녀 이름이 발라동..이라해서 이넘저넘 앞에서 무조건 발라당 벗엇던건 아닐꺼야
이것만은 진실이라고 믿어줘야해..
믿지 못한다면 그녀는 억울해서..정말로 억울해서 구천을 맴도는 귀신이 될찌도 몰라..
그녀가 먹고살기 위해서 발라당 벗어주므로 해서
19세기 후기 인상파에 대표적인 화쟁이라고 말들하는 르노와느..또는 샤반 같은 인물이 탄생한게지..
르노와느는 그중에서도 발라동을 모델로 해서 많은 작품을 남기게돼
르노와느에게 그녀는 모델이자 애인이기도 햇던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는 격인 거엿찌
하지만..하지만..아무리 그래도
그녀가 먹고살기 위해서 그 많은 남정네 앞에서 옷고름을 풀고
그케 몇날을 벗은채로 모델일을 하다가 눈동자 풀리는 날엔 2차도 가는걸로 그녀의 생을 끝냇다면..
닭발이 아무리 날탕이라 한덜 그녀를 이케 옹호하진 않앗을거야
발라동은
비록 누드모델로 먹고살긴 햇지만 그녀 나름대로 화쟁이에 끼가 잇엇어
모델을 하면서도
어깨넘어로 그들의 붓터치를 세심히 지켜보기도 햇엇고..그들과 사랑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침대에 누워 긍금한걸 물어보곤 대답을 얻을때만 그들이 원하는걸 주기도햇대는거야
결국..그녀는
19세기 후기인상파 화쟁이들과 어깨를 견주는 시대에 대표적인 화쟁이로에 이단변신에 성공을해
이런 그녀에겐 뭔가 특별한것이 잇엇을까
>> 루살로메
그녀는 누굴까..
그녀는..재정 러시아시절
장군네 부잣집 딸로 태어나서 가난이란걸 전혀 모르고 살앗다는는군
그러면서도 명품수집 보담 공부에만 전념햇다는 보기드문 똑똑이 이기도 햇겟찌
뭐..다들 알고잇는 사실이겟지만
동시대를 살앗던 먹물쟁이..즉 당대 지성인들의 영원한 애인이기도 햇던..
릴케의 연인이기도 햇엇으며
니체의 사랑의 증표이기도 햇고
프로이트에 동반자이기도 햇엇던 여인이 아니더란 말이지
하지만 그러면 뭐해..
그녀를 사랑한..또는 사랑햇던 남정네들은 모두 약속이라도 한듯 파멸의 길을 걸엇는데..
육체적 사랑과 정신적 사랑을 자신의 잣대로 구분햇던 여인..
철학자엿던
안드레아스와 결혼을 작심 할때 내건 조건을 보면 그녀의 이런 사랑방정식을 알수잇을거야
첫째..당신과 결혼은 한다마는 나와는 절때 살석음 놀이는 상상하지 말것
둘째..하지만 나는 딴넘이랑 수시로 살석음 놀이를 해도 너는 참견하지 말것
셋째..내가 글을 쓰는 작업을 할땐 절때로 옆에서 알짱거리지 말것
결코 이쁘지도 않앗던 그녀에게
왜 지성인에 표본이라고 하는 무수히 많은 남정네들이 열병을 앓앗을까
그러면서도 결코 싸구려 소리도 듣지 않앗던 그녀..루 살로메
그런 그녀에겐 뭔가 특별한것이 잇엇을까..
>>마리앙뚜와네트
그녀가 누굴까..
그녀는
부모덕에 태워날 때부터 은수저를 물고 나온 이쁜공주엿엇떼
나이 열한살에
가문을 위해 옆 동네 루이16세랑 정략결혼을 하게되고..
뭐라더라..어린티가 가실 때 까지 신부수업 하면서 4년을 더..기다리라고 햇던 모양이엇어
하지만
머리는 몰라도 공부는 뒤지게 못햇던 모양이더군
정식으로 혼례식을 치루던 그녀 나이 열 다섯때 까지 시집가서 살아야할 프랑스어를 구사할줄 몰랏다지..
암튼 그런..그녀가 루이랑 결혼해서
베르사이유 궁전에서 첫 아이를 가졋을때가 결혼후 7년만인 스물두살때
피임에 무풍지대를 살앗던 250년전에 일이라면 뭔..문제가 잇어도 잇엇던 모양
결혼 후..
4년동안 머문방에 성의학 코너에서 배웟던 이런저런 기발한 방법을 동원햇어도 잠자리가 션찬웟던 모양
그런 시원찮은 남편 루이가 잠들면
궁밖에 이런저런 귀족파티에서 이 남정네 저 남정네 만나고 다니는게 일에 전부엿다지..
심약햇던 루이는 그런 아내의 행동에 대해서 암말도 못햇다는거야
명동에 좋은 땅이 매물로 나왓다는데..
현대에서 성능 좋은 마차가 새로 나왓다는데..라고 마리가 말이라도 건네주면
담날엔
어김없이 명동땅이 그녀 앞으로 등기 이전되고 성능 좋은 마차가 그녀 마굿간에 대령되던거엿어
7년동안..그녀가 사들이고 짓고하던 별궁 때문에 국고가 거덜낫던거고
왜 그럼..그녀가 이럿케 방종하고 사치스러워진걸까..
알고보니..그건
루이에 지독한 포경때문이엇다는군..
첫 아이를 가질때 까지
살섞음 놀이를 전혀 할수 없엇다는거야..
살섞음 놀이는 잘 할려고 발광하는것도 문제지만 전혀 못하는것도 큰 문제인가봐
이런 그녀에게 뭔가 특별한것이 잇엇을까
>>한미식당 조여사
그녀가 누굴까..
그녀는
나이 열아홉에 덜컥 임신이란걸해서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동거를 시작햇따지
그럿케
대책없이 아들 하날 낳고 스물여섯되던 해에 남자가 떠낫다는군
어린자식넘을 친정집에 맡겨놓고
식당이며 홀이며 설것이에 써빙하러 다니느라 고생꽤나 하면서 보냇다는거겟찌
그럿케 흘러흘러 송탄에서 식당을 차렷을때 친정엄마가 그랫다는군
지..밥 하나 만들지 못하면서 몇넘이나 죽일라고 식당을 차리냐고 말야..
친정엄만 알앗던 모양이엇어..
일주일에 한번정돈
인부넘들 식당을 뒤집어놓고 올라오고 그랫거던
그럴때 마다 뭔일인가해서 내려가면
그녀는 언제나 훌쩍거리면서 그랫어..
내가 아무리 이꼴로 산다해서 개시키들이 무시나하고 그런다고 말야
반찬이 맛이 없으면 먹지나 말지..개시키들이 쳐 먹으면서도 뒤집는다고 말야
그러면서 지난 세월 서럽게 살아온 그녀의 삶을 여과없이 내 쏱는거겟찌
그런 그녀도 사랑이 꽤나 고달팟나봐..
저녁나절 소주라도 한잔하자 해서 내려가면
식당 2층 숙소에서 점심나절 만나기도하는 다른현장 잡부넘들 들락날락 하는걸 보면 말이지
그럴때마다 그녀가 그래..
닭발옵빠~~~다..알면서..
알긴 개뿔~~~
그런 그녀가
결국 식당을 말아먹고 동네에서 사라진건데
얼마전 다시 보이더라고..
전활햇겟찌..
그럿치 않아도
모래부터 마지막 남은 한동을 지어야 하는데..
인부들 아침밥 먹일 식당때문에 골 아픈게 아니엇거던
그녀가 그래..
그이가 허락할려나..물어보고 저녁에 술이나 한잔 빨자고 말이지
그이라니..
5년을 쳐다봐도 맨 정신엔 따라 올라갈 정도에 끌리는건 없지 싶은데..
그런 그녀에겐 뭔가 특별한것이 잇는걸까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그녀들에게만 잇는 뭔가 특별한것..
이럿케 매일 분석만하고 자빠져 잇으니
닭발의 연애방정식은 아직까지 제자리에서 한발자욱도 옮기지 못하고 잇는거겟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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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3 / 김 빨면서 이틀을 버티고 잇는 닭발
9시뉴스도 끝나고
이자 할일도 없는데..꽃님이나 분해해서 조립해볼까..
일단! 쩝! 나는 입사후로 지금까정 25년 동안 분석일만 해 왔는디 내일 뺏어가면 안되쥬?...
마음 푹~~~~~~~놓으세욤
척..보면 알잔아요..얼마나 날림인지
푸하하~~ 요건 어때요~??
암만캐도 그렇게 밖에 표현할 길이 없슴다~~
그런데 쪼매 심심하시겠따~~란 생각도 듬니다~
조여사를 연구하신것 보믄~~관심이 영 없진 않은모양인데~딴 아찌가 먼저 찜해삔것 같으니~~우짜모 존노요~~크크크~(몰래 웃는 소리) ㅋㅋㅋ
모친께서
닭발 백일전에 껄떡거림예방주사를 맞히신 관계로
보기보담..닭발이 그리 녹녹친 않습니당~~ㅋ
나아는 언니의 남편 노가다판에 십장,,,이놈의 냄편꼭 식당 아줌마,짜리몽?땅하고 바람~~~~ㅋㅋㅋ
너죽고 나살자~~~
결국 이젠 뭐~~발기부전이라나,,,,그래 정화조 차기전에 실큰퍼라~~
섞을라~~~~~~
날탕도 등급이잇고
노가다도 등급이 잇는거라
닭발은 B급이하
노가다시키들은 하늘이 두쪽나도 쓰지를 않습니다
인생을 즐겁게 사실것 같은 분...
님의글을 분석해보니..
외로움을 나름 즐기시는것 같은 ...?
오늘처럼
비오는날이면
창문도 커텐처럼 바람에 흔들리듯 보이곤합니다
외로움인게지요..
ㅎㅎㅎㅎ 소설 그만 쓰고 조용히 살죠?
하지만 읽는 재미는 있네~~
오랫만에들어와 읽어봅니다
아무래도 닭발님은 잔머리 대가인거 같아요
어째 이렇게 비유법을 잘 쓰시는지
발음도 안되는 이름으로 ~~
그런데 난 그 발음대로를 이왕이면 우리나라 사람으로 해 달라고하고 싶은 마음은 왜 들까나?
다음부터 글 쓸때는. ㄱ ㅈ ㅎ ㅂ 뭐 이런식으로라도 표기하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