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는 5개월 위인 이종사촌 누나와 2개월 아래인 외사촌 여동생과 셋이서 만나 외식하고 차마시며 옛이야기 하다가 하루해를 보내고 왔습니다~ 어릴때 나이가 비슷하여 시골에서 방학이면 이모님댁과 외갓댁을 번갈아 다니며 친구같이 놀던 누이들 이라 친자매처럼 지내다가 모두 같은 서울 하늘아래 살게되어 한 두달에 한번씩 만나 맛집 다니며 교대로 밥과 차를 사며 정을 나누는 날입니다~ 지난달에는 이종사촌 누이가 올림픽 공원부근 샤브샤브 전문점에서 점심을 사서먹고 올림픽공원 장미꽃축제와 코스모스 축제를 보고 공원 전체를 쉬엄쉬엄 돌면서 가을풍경 사진도 찍으며 한바퀴를 다돌아 방이동 맛골목으로 와서 추어탕으로 저녁을 먹고 헤어졌으며 오늘은 외사촌 여동생이 용인 수지구에 맛있는 해물요리 전문집이 있고 인근에 멋진 찻집이 있으니 그리 가자고 하여 내차로 네비를 찍어 찾아갔는데 서울-용인 고속도로 서수지 IC로 나와서 지방도를 조금 달리다가 꼬불꼬불한 산골짜기를 한참 올라가서 음식점이 있었으며 골짜기 전체가 음식점과 카페등이 었습니다. 서울에 오래 살면서도 처음 가보는곳이 였으며 이곳을 찾아온 자동차들이 즐비하게 서있었습니다. 해물요리 전문점에서 해물찜과 볶음밥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또한 네비를 찍어 찻집을 찾아가는데 이찻집은 해물전문점에서 나와서 다시 지방도를 따라 한참을 가다가 좁은 산골짜기 길을따라 더깊은 산골짜기에 들어가 있는곳이어서 네비를 찍어도 좁은 산골길 입구를 잘못찾아 헤메다 어렵게 찾아가니 이곳 주차장에도 차가 많이 주차해 있고 넓은 실내면적의 찻집및 베이커리점 이었는데 은은한 음악이 흐르고 주변 분위기가 한적하고 조용한 곳이였습니다. 손님들도 제법 많이 있었습니다. 오늘 맛집기행을 하면서 위치가 찾기힘든 산골짜기에 있어도 소문만 나면 손님들이 찾아오는것 이라는걸 세삼 느꼈습니다. 찻집에 들여 차와 베이커리를 시켜놓고 누나가 집에서 잘손질하여 가져온 과일들도 내놓고 하루종일 이얘기 저얘기 하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노닥거리다가 다음에는 백운호수쪽 맛집을 찾아가기로 하고 저녁이 되어 늦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이종사촌누나는 남편 직장따라 가족들이 중국북경과 미국 뉴욕에서 20여년 살다 왔었고 남편은 직장정년 퇴직후 지금도 아랍에미레트에 재취업하여 왔다갔다하며 지내며 자녀들도 셋이 모두 미국동부,중국상해, 스위스등에서 직장 생활을 하여 요즘도 일년에 몇달은 해외를 드나들며 살고있어서 얘기보따리를 꺼내놓으면 끝이 없으며 해외 곳곳에 가서살면서 또한 다니면서 언어가 잘 안통하고 현지문화를 잘 몰라 실수한 에피소드를 꺼내면 참 재미있고 웃음이 나며 시간 가는줄을 모릅니다~ 이제 우리 모두 나이가 들어 가면서 이렇게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만나서 얘기와 정을 나누며 사는것이 보람된 삶이 아닌가 생각해보며 어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아~ 부근에 사시는군요? 해물찜집 신봉동 맞고요~ 해물도 푸짐하고 맛도있고 가성비 좋은 음식점 이드군요~ 베이커리 찻집은 고기리 9 block 이라고 해물찜집 나와서 평지길을 가다가 좁은길 고개를 넘어서 계곡으로 들어가 있어 네비만 따라 가다가 길을 잘못들어 알바좀 하다가 겨우 찾아 갔지요~ㅎ
첫댓글 어가~~~
옆동네라 지나다니면서 많이 봤었는데 가봐야겠네요
좋은추억 만드신것
축하드려요~^^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이라는데
인근에 사시는
모양이군요?
완전 산골짜기인데
음식점과 카페등이
즐비하더군요~
저는 처음 가본곳인데
해물찜이 푸짐하고
맛도 괜찮은
편이드군요~
산속이라 분위기가
조용하고 좋더군요~
댓글 감사 합니다~^^
추억 부자시군요
세분 모두 온화한
분위기가 닮았습니다~
그려요~
나이 들어가니
이제는 추억으로
먹고 삽니다~ㅎ
저희동네에 오셨군요.
신봉동외식타운....
어가 해물찜 , 가성비 좋아요.
베이커리집은 아마. 고기리계곡으로 넘어, 고기막국수집 앞. 카페인것 같네요.
아~
부근에 사시는군요?
해물찜집 신봉동
맞고요~
해물도 푸짐하고
맛도있고 가성비
좋은 음식점
이드군요~
베이커리 찻집은
고기리 9 block
이라고 해물찜집 나와서 평지길을 가다가 좁은길 고개를 넘어서 계곡으로 들어가 있어 네비만 따라 가다가 길을 잘못들어
알바좀 하다가
겨우 찾아 갔지요~ㅎ
이종사촌 누님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네요
저도 이종 사촌이 저랑 한살 적은 사촌이 있는데 sns 에서는 자주 보아도 실제로 자주 만나기는 어렵더라구요
사촌 끼리 보기가 참 좋네요
해물찜도 맛있게도 보이고요 ㅎ
나이들어 가면서
사촌들과 이렇게
자주만나서
옛이야기 나누며
사는것이
즐겁습니다~
나이가 또래이고
어릴때 서로집을
오가며 방학때는
이모님댁과 외갓집에서
며칠씩 지내며
지내던 사이라
정이들어 그런지
만나면 편안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