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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GUAM을 괌 ♥ - 6박 7일 괌 모녀여행 1탄
♥ 엄마와 GUAM을 괌 ♥ - 6박 7일 괌 모녀여행 2탄
<5일차>
리프체크아웃 - 남부투어 - 니코체크인 - 사랑의절벽
오늘은 '괌자길 가이드투어 - 남부투어'를 하는 날이라
제발 하늘이 맑길 바랐는데......
또 구름이 잔뜩 낀 하늘과 날 반겨주는 무지개....
호텔은 12시에 체크아웃 해야하는데
남부투어가 9시~2시라서 일찍 준비하고 짐 다 싸서
8시 40분쯤 체크아웃했어!
체크아웃하고 캐리어는 리프에 맡기고 나와서 남부투어 시작!
괌자길에서 진행하는 남부투어 코스야!
마린드라이브는 그냥 바다 보이는 길 따라 내려간다는거고
(남부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하는길.
뭐 특별히 바다가 엄청 예쁜 길을 달리는 것은 아니고
사실 섬이니까 그냥 바다가 보이는것... ^^)
피고카톨릭묘지는 그냥 가는길에 차안에서 보고 지나가!
처음으로 사진 찍어주는 곳은 주종합정부청사야
사진 엄~~청 많이 찍어 주시는데
어디에 어떻게 서라, 어떤 포즈 취해라 이런것도 다 말해주시고
사진 잘 찍어주셔서 만족 ㅠㅠ
솔직히 엄마랑 둘이서 같이 찍힌 사진은
삼각대 두고 찍거나 찍어달라고 해야 하거나 한계가 있는데
딱 사진 잘 나오는 곳 잡아서 찍어주셔서 좋았어 ㅠㅠ
그치만 이때까지도 비가 조금씩 날리고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눙물.....
여긴 태평양 전쟁 기념관인데
괌이 지금은 아름다운 섬, 휴양지이지만
2차 세계대전 때 엄청나게 전투가 벌어졌고 전략적으로 중요했던 곳이래
그런데 이 박물관에서는 뭐 별다른 걸 본 것은 아니고
다큐멘터리 10분짜리였나 그거 시청하고
모형지도 앞에서 앞으로 남부투어 코스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해주셔!
그 다음은 또 사진 포인트로 유명한 탈라팍다리
저리 다리 아래에 물이 더러워보이는데 깨끗해서 물고기 많고
빵 던져주면 물고기들이 막 와서 먹는게 보여 ㅋㅋㅋ
장어도 있다!
탈라팍다리 옆에 집이 있는데
그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들이래 ㅠㅠ
2개월된 애들인데 태어나기 전부터 가이드님이 알던 애들이라고
가이드님이 빵주시는 걸 알아서 와서 무슨 주인처럼 따라ㅋㅋㅋ
넘나 귀여운것....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세티베이 전망대!
여기서도 사진 엄청 찍어주시는데
크~게 볼건 없고 마찬가지고 사진 찍고 이동!!
그래도 쭉 바다가 보여서 속 트이는 기분
사진 찍을때는 또 날씨가 개서 좋았어
여기는 솔레다드요새
사진만 봐도 바람이 엄청불지?
정말 나무 뽑힐 것 같고 사람도 날아갈 것 같았어 ㅋㅋㅋ
그래서 바람의 언덕이라고도 부른대
이름이랑 엄청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
바람이 너무나 많이 불었지만
위에서 바라보면 이렇게 작은 만이 있는 우마탁마을이 보여
(사진에 잘렸지만 왼쪽이 뚫려있는 바다야!)
이 곳을 통해 괌에 마젤란이 들어왔다는데 이곳을 통해 들어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괌은 산호가 쭉 둘러싸고있는 섬이라서 배가 막 들어올 수가 었는데
여기 사진을 잘 보면 양 옆은 색이 약간 회색? 이고 가운데만 파란데
양 옆은 산호고 가운데는 산호가 없어서 그렇대
그래서 마젤란의 배가 문제없이 들어올 수 있었다네!
우마탁 마을이 보이게 찰칵 하고 이동!
여기도 사진 포인트로 유명한 메리조부두
바다 엄청 깨끗해서 저기 위에 올라서서 가이드님이 빵조각을 뿌리면
이렇게 물고기가 막 몰려들어서 먹는게 다 보여
저 파랗게 보이는 길쭉한 물고기들이 학꽁치 같은 애들인데
남들은 학꽁치라고 별로 안좋아하던데
난 쟤네가 너무너무 예쁘더라
머리랑 꼬리랑 등이 파랗고 반짝반짝해 ㅠㅠ
(쟤네의 생김새는 2탄에 이파오비치 갔을 때 물속에서 찍은게 있어!)
이렇게 끝에 서서 찍는것이 사진 포인트
남부를 쭉 이동하다보면 마을마다 이렇게 묘지가 있는게 보여
그런데 우리는 묘, 묘지 이런걸 떠올리면
무섭거나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데
여긴 묘지 근처라고 그런게 전혀 없대!
오히려 묘지는 좋은 곳이어야 해서 다 오션뷰에 있는 비싼땅이라고ㅋㅋㅋ
근데 진짜 알록달록 예쁘게 꾸며놓기도 하고 전혀 무서운 느낌이 안들었어
이 곳은 이나라한 자연풀장!
첫 번째 사진에 왼쪽에 파도 치는 것 보이지?
거기서 파도가 들어와서 자연적으로 생긴 수영장 같은 곳이야
현지인들도 많이 와서 수영하고
렌트를 한 경우에는 남부투어 하다가 와서 수영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가기전에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을 볼 때는
물 색도 까맣게 보여서 저기서 왜 수영을..?
했는데 파도치는 것도 보이는 마치 자연 인피니티풀장 같기도 하고
물도 안더러워! 위에서 내려다 봐도 물고기 보일 정도고 되게 분위기 좋고 예쁘더라!
첫 번째 사진에 원기둥같은게 다이빙대인데
원래 사다리처럼 올라갈 수 있는 발판들이 달려있었는데
다이빙하기 위험하다고 얼마전에 다 제거해버렸대
여긴 이나라한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있는 코코넛빵집인데
불타는청춘 괌편에서 들렀던 곳이기도 하고
현지인들한테 유명한 곳이라고
배고프다고 했더니 데려가주신 곳이야. 빵 한개에 8달러였어!
옆에 화덕에서 구워주는데 화덕 사진도 찍는다고 하면 흔쾌히 찍게 해주셔 ㅋㅋ
화덕에서 빵 굽는 분이 완전히 현지인처럼 보이시는데
나한테 한국에서 왔냐고 한국 어디서 왔냐며 막 물어보시는데
아버지가 한국인이라고 하셨어
그런데 이 빵에는 슬픈 기억이 있어......
아무튼 남부투어 중에만 구할 수 있는 빵이며
잘 알지 못하면 사러갈 수 없는 빵이기도 하고
구워놓은 빵이 없으면 살 수 없는 빵인데 운 좋게 있어서 샀으며
화덕 찍고 그런것도 되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는데
엄마 입맛에는 별로였나봐.... 8ㅅ8
(빵 사서 차에서 가이드님, 엄마, 나 셋이서 반 정도 나눠먹고 반이 남았어)
나는 이 빵 자체가 이미 좋은 추억으로 각인된 상태 + 나에겐 맛있었음
그래서 있다가 호텔가서 간식으로 먹어야지~ 계획하고 있었는데
투어 끝날 때 엄마가 나에게 일절 상의없이 가이드님에게 가져가서 드리라고 줘버렸어....
그 것을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었고 가이드님 가시자마자
엄마한테 왜 상의없이 빵을 줘버리냐며 마구 눈물이 나기 시작....
그깟 빵이 뭐라고 울면 안되는데....그때 심정이 단순한 빵이 아니라
마치 내 좋은 기억 자체가 넘어간 것 같고
내가 울기 시작하면서 부터 좋은 기억으로 남아야할 투어가 망쳐진 것 같고 그래서
기분이 완전 최악이었어 ㅠㅠ
엄마는 그런 나를 보고 엄마가 생각이 짧았다고 미안하다고 울지말라고 같이 우시는데
한순간에 너무나 좋은 기억에서 슬픈기억으로 남아버린 그런 빵이야 ㅠㅠㅠ
엄마가 여행중에 삼각대를 잃어버려도,
귀국하는 날 공항에서 비행기 티켓을 잠싱 떨어뜨리셨어도 화가 안났는데
여행중에 엄마랑 유일게하게 싸웠던(것은 아니고 작은 분쟁....?) 날...
그치만 빵은 죄가 없으니까 갈 수 있는 여시들은 들러보는 것 추천해!
저기 코코넛빵도 유명하지만 저기서 파는 피자도 그렇게 맛있대!
카프리초사
라이스크로켓은 쿠폰으로 공짜로 먹었고
옆에는 토마토소스 해산물 파스타!
씨푸드 스파게티, 레몬에이드 1잔 = 25.97달러 나왔어
둘다 맛은 괜찮았고 일단 여기 양이 엄청나게 많아서 가성비 좋은 식당이야!
그치만 이곳에서 엄마와 나는 눈물의 식사를 했기 때문에
반이상 남기고 나왔고 우느라 입맛도 잃어서 사실 맛이 잘 기억이 안나 ㅋㅋㅋㅋ
토마토소스가 토마토 맛도 토마토 맛인데 마늘향이 강하더라 마늘싫어하는 여시는 참고해!!
눈물의 식사를 마치고 니코에 체크인했어!
리프부터 니코까지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고는 하는데(약 10분)
일단 캐리어를 가지고는 안돼... 걷는거 그거 아니야....
편하게 택시타자!!!
리프에서 짐 찾고 니코까지는 한인택시 부르나 그냥 택시타나 10불 내외 일 것 같아서
그냥 리프 바로 앞에 있는 택시 아무거나 탔어
정확시 기억 안나는데 캐리어 1개당 1불씩 팁까지 해서 13불이었나...? 그랬던 걸로 기억해
니코 체크인은 리프랑 다르게 여권만 있으면 됐고
혜진이라는 한국인 직원이 있어서 더 편했어(항상 있는 건 아니고 없을 때도 있어!)
그치만 요구했던 고층, 투몬뷰+건비치뷰, 논 커넥팅룸, 제습기 거의 안들어줌 ㅠㅠ
호텔이야기는 다음편에서 다시 자세히 쓸게....
아무튼 짐만 내려놓고 옷 갈아입고 화장고치고 사랑의 절벽을 가기위해 나섰어
사랑의 절벽 가는 버스는 따로 티켓을 끊어야 해
나는 티갤러리아에 있는 레드 트롤리 정류소에서 구입했어
인당 10달러, 2명 총 20달러에 왕복티켓이고
사랑의절벽 전망대 입장권 포함이야(이거 따로 사면 3달러)
이때 티갤에서 가는 사람이 우리밖에 없어서 우리만 타고 출발했어 ㅋㅋㅋ
물론 가는길에 더 타긴 하더라!
시내를 달리다가 이런 풀숲을 또 한참 달리면 도착!
도착하자마자 일단 포인트에서 한 컷 찍었어!
우리처럼 모녀끼리 온 한국인 분들 계셔서 서로 찍어드렸어ㅋㅋㅋ
이때 사람이 많아서 막 삼각대 펴고 그럴 분위기가 아니라 ㅠㅠ
또 그분들 만나서 여기서도 서로 찍어주고 ㅋㅋㅋ
그 다음 찾은 포인트는 여기!
여기부터는 삼각대펴고 찰칵
사람들 언제 빠지나 기웃기웃거리다가
사람들이 없길래 다시 찰칵!
한국인이 운영하시는 음료가게!
망고주스 5달러주고 한개 샀어
이거 사서 앞에 의자에 앉아서 마시고
간식으로 고디바프레즐 먹으니까 커피랑 같이 마시라고
아이스커피 주신다고 그랬는데 괜찮다고 거절했어
엄청 친절하시더라!!
맛은 사람들 다 맛있다고 후기 올라오던데
맛있긴 한데 내 입맛에는 조금 덜 달았으면 좋겠다 싶었어!
여기서 부터는 전망대 입장해서 찍은 사진
노을 지는거 보려고 기다리면서
온갖 사진 포인트를 발굴하기 시작했어 ㅋㅋㅋㅋ
여기 해 떠있을 때 오면
진짜 파~~랗고 이쁜 바다색 볼 수 있을 텐데
엄마랑 나는 일정상으로도 그렇고 노을보려고 늦게 왔더니
이정도 바다색밖에...8ㅅ8
그리고 이날 날씨도 안좋아서 구름만 잔뜩끼고 노을도 못보고 왔지.....
돌아올 땐 정말 아무도 안타서 엄마랑 버스 전세냈어 ㅋㅋㅋ
밤이 되면 저렇게 불이 켜지고 덜컹거리고 의자도 특이하고
뭔가 독특한 느낌이 있어
돌아와서 저녁먹으러 간 비치인쉬림프!
여기는 항상 웨이팅이 있어서 기다릴 생각하고 가긴 했는데
가서 직원한테 이름적을 때 물어봤더니 20분정도 기다려야 한다했는데
조금 있다가 바로 불렀어
무조건 순서대로는 아니고 몇인용 자리가 빠지냐에 따라 빨리 들어갈 수도 있나봐
엄마랑 2명이라서 빨리 들어간 것 같아
코코넛 쉬림프 + 감바스 = 39.07달러
음료 2장은 메인메뉴 1개당 음료1잔 무료 괌자길 쿠폰 가져가서 받았어
나는 사실 뭐가 다 좀 심심하고 그냥그냥 새우니까 맛있지 뭐 하고 먹었는데
엄마는 새우 싱싱한 것 같다고 맛있다고 하면서 드셨어!
감바스 시킬 때 빵이랑 밥중에 고르는 건 줄 알았는데 둘 다 주는거더라!
니코 수영장 야경
밤에 수영장에서 호텔쪽보면 엄청 예쁘던데
니코에서 저녁에 수영장 못간게 아쉬워 ㅠㅠ
<6일차>
니코 수영장, 건비치 스노클링 - 아가나차모로빌리지
니코 라운지 조식
프리미어룸에 묵으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데 라운지 조식 사진이야!
사람들이 먹을 거 없다고 그래서 기대 1도 안하고 갔는데
엄마랑 나는 와 이정도면 아침으로 완전 대만족 충분하지 하면서 먹었어
(그동안 리프에서는 조식신청 안해서 샌드위치, 컵라면 등으로 대충 해결했기에...엄마미안 8ㅅ8)
유부초밥, 그냥 간 거의 없는 저 동그란 주먹밥, 삼각김밥 모양의 주먹밥
미소장국(토핑으로 미역, 파래김, 연두부 등) 존맛 밥이랑 먹으면 딱좋아
베이컨, 햄, 치즈, 메쉬드포테이토/프렌치프라이, 씨리얼 4종류, 식빵, 버터, 잼 3종류정도
샐러드 해먹을 수 있는 드레싱 3종류, 양상추, 한약냄새나는 풀, 양파, 브로콜리, 파프리카, 요거트
음료는 우유, 사과주스, 오렌지주스, 파인애플주스 정도 있어!
방에서 보이는 뷰인데
나는 건비치뷰 했던 이유가 리프에서 투몬비치뷰를 봤기에 새로운 뷰를 보고 싶다,
사람들 말에 의하면 투몬뷰가 더 습한 것 같다더라 였어
그런데.. 나는 투몬뷰 추천 ㅠㅠ
왜냐하면 솔직히 사진빨이라 이정도지 건비치뷰는 뭐랄까 약간 동해바다 느낌이야
투몬비치는 진짜 에메랄드 빛의 휴양지 바다라면 건비치는 그런 느낌이 안나 ㅠㅠ
근데.. 뭐 그래도 줌 땡겨서 찍으면 저기 사랑의 절벽도 보이고 새롭긴했어 ㅋㅋㅋ
니코 수영장
건비치 스노클링은 사실 너무 실망했어 ㅠㅠ
내가 물때를 잘못 잡은건지 물이 얕다고 듣긴 했지만 진짜 많이 얕았고
파도가 투몬보다 세서 멀리 나가긴 무서운데
해변 가까이 놀자니 무슨 해초가 그렇게 많더라고 ㅠㅠ
그래서 시야도 안좋고.. 어떻게 조금 더 멀리 나가니까 물고기들 보긴 봤는데
그래도 시야가 좋지 않고 물고기도 많지 않고
코코팜, 이파오, 투몬, 건비치 중에서 제일 별로.....
건비치에서도 스노클링 해보려고 니코로 옮긴 거였는데 후회...
그치만 니코 수영장의 장점으로는 내가 알기로는 호텔 슬라이드중에 제일 긴 슬라이드가 있어!
76m 인가.... 처음에 무서워서 엄마한테 먼저 타보고 느낌좀 알려달라고 했는데 8ㅅ8
엄마가 재밌다고 같이 타러 올라가자고 하셔서 탔는데 존잼........
엄마랑 5번이나 탔어!
슬라이드 타면서 동영상 찍은거 움짤로 만든건데ㅋㅋㅋㅋ
움짤이 뚝뚝 끊기는 것 같은거 여시들 컴퓨터, 폰이 이상한거 아니야.....
이상하게 액션캠으로 찍은 동영상이 내 노트북에서 버벅거리더라고 ㅠㅠ
그래서 버벅거리는건데 현장감을 느끼게 해주려고 첨부해봤어!
씻고 나와서 이제 아가나차모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어
사랑의 절벽과 마찬가지로 일회권, 며칠권으로는 탈 수 없고
따로 티켓을 사야해! 아가나차모로 버스티켓 1일권 1인 10불이고
이 버스가 서는 정류장에서 버스가 오면 기사아저씨께 돈 내고 살 수 있어
아가나차모로 빌리지에서 볼 만한 곳은
아나가대성당, 스페인광장, 파세오공원(자유의 여신상) 이 정도야
원래 나의 동선 계획인데...
생각보다 버스타고 오래걸리고 점심도 못먹고 와서
점심을 먹으려고 동선을 바꿔버렸어
원래 차모로 빌리지에서 내리려고 했는데
한 정거장 더 가서 아가나대성당에서 내렸어!
여기서 내리고, 돌아갈 때도 여기서 타는거야
내려서 오른쪽을 보면 저런 건물이 보이고
뒤로 돌면 바로 아가나 대성당이 보여
바~~로 오른쪽에 있는 이 식당에 점심을 먹으러 갔어
카르멘스 차차차(carmen's cha cha cha)
멕시코음식을 파는 식당이라고 하고
나름 유명한 곳인 것 같더라!!
우리가 너무 애매한 시간인 3시쯤 밥을 먹으러 가서
손님이 한테이블인가 두테이블밖에 없었어
식전 에피타이져...? 서비스...?로 주는 나쵸!
바삭바삭 고소해
치킨브리또 + 스테이크 퀘사디아 + 콜라 1잔 = 34.10 달러
브리또랑 퀘사디아는 각각 똑같이 네 종류가 있었어
기본 / 구운야채 / 치킨 / 스테이크 이랬던 것 같은데....
저 브리또 엄청 커서(내 주먹 두개보다 더 큼)
퀘사디아는 다 먹고 브리또는 반을 잘라서 엄마랑 나눠먹고 반은 포장해달라고 했어!
둘 다 맛있어!!! 그런데 퀘사디아 안에는 진짜 치즈랑 고기밖에 안들어서 조금 느끼해서
나는 브리또가 더 맛있더라!
여기도 괌 물가치고 가성비 좋음 + 맛있게 먹고 만족한 식당이야
밥 먹고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는 아가나대성당을 한번 찍어주고
또 바로 그 옆에 있는 스페인 광장에 입성!
이렇게 대빵 큰 나무가 있는데
너무 커서 뭔가 사진 각도가 안나오더라
옆에 서 있는 엄마가 엄청 작아보이지 ㅋㅋㅋㅋ
이건 초콜릿 하우스래
앞에 있는 영어 설명을 대....충..... 읽어 봤더니
괌이 원래 미국령이기 전에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는데
스페인 정부 관공서..?에 손님이 찾아오면
기다리는 동안 초콜릿을 대접했던 공간이라는 그런....
남들은 스페인광장에서 인생샷을 많이 찍는다던데....
우린 어떻게 찍어도 그저 그랬어.....
날씨가 문제...? 사진 기술이 문제...? 모델이 문제......?
아무튼 적당히 사진을 찍고 파세오 공원을 가려고 이동중에 찰칵
저 뒤에 보이는 빨간지붕 있는 곳이 수요일마다 야시장이 열리는 차모로 야시장이고
그 넘어서 뒤쪽에 파세오 공원이 있어!
우리는 왼쪽으로 둘러서 갔는데
가는길에 유명한 횟집인 피셔맨즈코옵이 있어
여긴 포장만되고 5불, 10불, 15불, 20불 이런식으로 팩에 이미 썰어놓기도 하고
아니면 저렇게 통으로 있는걸 잘라달라고 해도 돼
엄마랑 나는 맛만 볼거라 5달러짜리 연어팩을 샀어
참치랑 같이있는 10달러짜리 사고 싶었는데 남을 것 같아서 ㅠㅠ
참고로 여기서 파는 참치회는 우리가 잘 아는 Tuna가 아니라 Marin이래
더 싼 참치 종류인가봐 그래서 왜 여기서 참치사먹는지 모르겠다는 평도 있더라
쭉 걷다보면 이런 마치 제주도스러운 풍경이 나옵니당
그럼 파세오공원 다 온거야!!!
유명한 자유의 여신상이랑 찰칵
(왜 유명한지 잘 모름....
사실 이거 보려고 이 공원까지 약 10분~15분을 걸어온건가...? 싶어지기도 함)
자유의 여신상 만으로는 아쉬워서
또 이곳저곳 사진 포인트를 찾기 시작합니다
만세~~
찰칵
(저 뒤에 모이는 하얀 작은 석상같은 것이 자유의 여신상)
어제 사랑의 절벽에서 못본 썬셋을 여기서 보는구나....
사진을 찍고 포장해 온 연어를 냠냠
비린내 하나도 안났어!
버스 시간 때문에 엄마랑 파세오 공원에서 한참 사진을 찍다가
다시 버스타러 아가나 대성당 가는길에 야경을 찍어서
아가나 대성당의 낮과 밤 사진!
아 근데 점심도 짜게 먹고
회먹으면서 간장 짜게 먹고
계속 걸어다니고 하다보니 목이 너무 마른거야 ㅠㅠ
근데 파세오공원, 차모로빌리지 쪽에 진짜 마실거 살 곳 1도 없음
여시들 음료 꼭 챙겨 가든지 아가나 대성당쪽으로 내려와서
카페를 찾아 헤매야해.....
그래서 원래 차모로 빌리지에서 돌아가는 버스 타려다가
마실 것을 찾아서 아가나 대성당 가는길에 이 가게를 발견했어
대충 위치 알겠나....?
저기 뒤에 빼꼼 하얗게 보이는 건물이 아가나 대성당이야!
스무디, 아이스크림 등을 파는 가게이고
이 옆의 부스..? 에서는 햄버거 같은 것도 팔아!
나는 스무디를 먹어서 아이스크림이 맛있는지 어쩐지는 모르겠는데
막 솜사탕맛, 레드벨벳맛 등 신기한 맛이 많아서 한번 찍어봤어!
내가 먹은 망고스트로베리 스무디
기본 베이스는 무조건 요거트인것같고...
맛이 없진 않은데 그렇다고 엄청 맛있지도 않았어..!
뭔가 처음 먹어보는 맛....
그치만 만드는 것을 봤는데 진짜 망고랑 냉동딸기를 넣더라
생수 1병 + 스무디 = 7.28 달러
스무디까지 사먹고 아가나 대성당 정류장 가서 버스 타고 돌아갔어!
원래 돌아가는 버스가 7시 2분에 와야하는데 버스가 안오는거야...
10분을 기다려도 안와... 난 너무 불안해지기 시작했지...
분명 여기서 타는게 맞을텐데 다른 정류장이 있나...
아님 벌써 갔나...(근데 그랬다기엔 우리가 10분도 더 전부터 기다렸음)
여기는 택시 불러도 올까 말까한데... 오셔도 왕복 택시비 달라는거 아닌가....
엄청 불안해하고 있는데 한 15분정도 지나서 다행히 버스가 왔어 ㅠㅠ
이때 저녁이라 차가 밀렸는지 뭔지 아무튼 버스가 와서 너무 다행 ㅠㅠ
엄마랑 나밖에 안타서 그런지 원래 그런건지 우리 어디서 내리냐고 묻더니
아가나쇼핑센터까지만 들렸다가 쉐라톤, 온워드, 힐튼 등등 아무데도 안들리고 쭉 투몬샌즈프라자까지 가서 내려주셨어
참고로 이 버스는 사랑의 절벽이랑 다르게 티갤러리에서 타는거 아니고 투몬샌즈프라자 아니면
쉐라톤, 온워드, 힐튼 등 몇개 호텔에서 서!
- USA 마사지 -
내려서 레아레아버스타고 니코호텔까지 돌아와서 마사지 받으러 갔어
여기는 한국인 사장님이 하는 곳이고
원래는 쿠폰이 있어야 할인가로 해준다고 써있는데
몇 개의 후기와 나의 경험을 통해 쿠폰이 없어도
괌자길 회원인데 할인가로 가능한가요? 라고 물어보면 할인가로 해주시더라!
60분, 90분 코스가 있는 것 같았는데 90분코스에 1인 60불이야
60분코스는 얼마인지 모르겠다 안물어봐서.. ㅠ.ㅠ
90분 너무 길지 않나 했는데 90분 하길 잘했어...
난 사실 마사지는 처음 받아봐서 이게 잘하는 건지 어쩐건지는 1도 모르는데
6일동안 많이 걸어다녀서 종아리가 엄청 뭉쳐있었거든
누가 막 쪼물쪼물 전신을 만져주니까 좋았어 ㅠㅠ
다음날 비행기 타야되니까 좋든지 말든지 마사지 한번 받아보자!!
가격도 괜찮고!!! 해서 간거였는데 나랑 엄마는 만족
참고로 픽업드랍 가능해서 나는 니코로 픽업드랍 서비스 받았고 예약 필수!
나는 원래 이거 받으려고 계획했던거 아니고 돈남는거 보고 즉흥적으로 받고싶다 생각한거라
당일에 전화해서 혹시 가능하냐고 물어봤는데 운좋게 당일예약 받아주셔서 가능했어
<7일차>
잠깐 쇼핑(JP스토어) - 토리 중식 뷔페 - 귀국
그동안 자석이나 그런 기념품을 못사서
JP스토어에 가서 자석이랑 액자 사고
고디바 커피도 시음해봤는데 향이 너무 좋길래 고디바커피 사고
생각보다 달러가 남길래 엄마랑 판도라 가서 탄생석반지 샀어!
괌에 판도라 매장은 마이크로네시아몰, GPO, JP스토어, 티갤러리, 면세점에 다 있는걸로 알아
다만 가지고 있는 상품은 조금씩 다른가봐
나는 JP스토어에 있는 판도라에서 샀고 탄생석반지 신버전, 구버전 다 있었어
가격은 별로 메리트는 없지 않나 싶어.. ㅠㅠ 공홈에서 파는 가격이랑 똑같아
1개에 45불!
니코호텔 16층에 있는 토리 중식 뷔페야
뷰가 좋기로 유명한 식당!
확실히 탁 트여서 좋긴 하던데 전날 예약했음에도
엄마랑 내자리가 막 엄청 뷰가 좋진 않았어 ㅠㅠ
그치만 예약 안하면 창가자리 앉기는 힘들어 보이더라
음식은 딱 보면 음..? 먹을거 없네 ㅠㅠ 싶기도 한데 그냥 기대를 내려 놓으면 괜찮아...
나는 특히 귀국하는 날인데 체크아웃하고 공항가기까지 호텔밖 식당에서 먹기가
시간상 무리라 이곳을 선택했던거라 만족으러웠어!
케이크는 사진에 있는거 말고 초코케이크까지 포함해서 세 종류 있었어
과일은 사진에 있는거!
맛있던건 사진에 없지만 콘스프랑 무슨 코코넛맛 나는 타피오카펄 들어있는 음료,
사진상에 하얀 소스에 새우, 오징어, 죽순같은거 볶은것도 괜찮고
새우 딤섬도 쏘쏘, 새우 튀김도 나와!
밥먹고 미리 오전에 예약한 한인택시타고 공항으로 이동했어
니코 - 공항 = 17불
원래 카톡 한인택시는 캐리어팁 안받는데
캐리어 무거운데 내려주시고 달러도 남고 해서 팁까지 20불 드렸어
3시 55분 비행기인데 2시 쯤 도착했고
면세점 짧게 구경하고 비행기에서 먹을 간식사고 시간 딱 괜찮았어!
(엄청 여유롭진 않았음)
출국심사 까다롭다거나 기분나쁜 경험했다는 말도 많아서 긴장했는데
엄마가 한번 더 검사받긴 했지만 크게 무리없이 금방 통과했어
근데 진에어 비행기가 조금 늦게 도착해서 늦게 출발했는데 얼마나 늦게 출발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ㅠㅠ
타고온 비행기보다는 뭔가 더 새거 느낌이 나는 비행기였어!
기분탓인지 좌석간격도 조금 넓어졌나 하는 착각도 들었지만 여전히 좁아... 8ㅅ8
그렇게 날고 날아서 한국 도착!!!
여행 끝!! ° ·°(°`ㅁ´ °)°· °·°
6박 7일간의 여행기 봐줘서 고마워 여시들!!
괌 날씨, 교통, 호텔, 엄마모시고 여행 소감, 만들었던 셀프 가이드북 내용 등
정보글은 이어서 4탄으로 바로 쓸게! (~♡'ㅅ')~♡
@켄_마 응 엄마가 물놀이 할때마다 엄청 좋아했어! 코코팜비치에서 먹이주면 물고기 엄청 몰려드니까 엄마도 막 좋아하시면서 물에 떠다니던 먹이봉지 주워오시고 그랬어ㅋㅋㅋ 이파오비치도 물색 예술이라 넘즐거웠다 추억이 새록새록ㅜㅜ 아니야 괌 시내 다니기 넘 좋아!! 다 가깝고 버스로 일직선 쭉 이어져서 다니기 쉽고 버스 힘들땐 한인콜택시 부르면돼!
@여름조아 오오오오 한인콜택시...!!!! 정보 공유 넘 고마워ㅠㅠㅠ 진짜진짜 도움 많이 됐어!!! 복 받으꾸여퓨ㅠㅠ
@켄_마 아니야 나도 여시 알려주면서 다시 행복한 기억이 떠올랐어ㅠㅠ 여샤 내가 이거 다음에 정보만 정리해서 쓴 글도 있는데 봤는지...? 엄마랑 즐거운 여행 다녀오길♡
@여름조아 보려고 킵해놨서ㅎㅎㅎㅎ 고마워 진짜루!!! 여시 행복하소서❤️
거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