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 우리의 정통 무술은 택견이었듯이..역사에도 정사와 비사 그리고 야사가 있지요.
저희 세대부터 이미 이상하게도 국사는 찬밥이었습니다..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일이어서 대단히 위험한 현상이라 아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어도 편한대로 줄여쓰고..이것으로 세대를 구분하는데..저는 세 자녀에게 엄격하게 표준어 구사법을 강요해 왔습니다.
처음엔 반발도 많았지만 지역 자체가 사대문 밖 강서지역이다 보니..어릴 때 부터 국어를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었고 초.중.고등학교를 통털어 항상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왔어서...
사회에 뛰어들어서도 정작 공들인 영.수 보다는 국어 때문에 많은 혜택을 받아왔기로 듣기 거북한 말들은 가차없이 지적을 하곤 했었네요.
자녀들이 취업을 하고 어버이날 감사 편지에 빼놓지 않고 써 주는 인삿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우리 역사에 대해, 특히 근.현대사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지 못하였다는 점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필요한 지..최근 자 사태를 보면 알것입니다..뒤늦게 물어들 와서 그나마도 다행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네요..우리의 역사는...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기도 하지만 친일사관 때문에 많은 부분이 축소되어 있고..개 중에서도 근.현대사는 둘로 나뉘어져 동.서의 갈등을 극도로 심화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친일사관을 배제하고 정사를 기록하려면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여기 춘천에 들어오면서 부터인데요. 청동기 시절의 유물이 다량으로 발굴되어 맥국에 대한 논란과 함께 한반도 인류 유입설마저 뒤바뀌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석기시대 유물까지 춘천 박물관에 보관되던가 발굴한 대학교 박물관 등지로 퍼져서 보관이 되고 있는 상황이네요..단군시대에 이미 큰 부족국가가 있었슴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민족은 모래알과 같습니다..그래서..아직도 남인북인, 노론소론, 동인서인..나뉘어 헌법을 유린하고 있는 중인 것입니다. 팩트에 기반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검.경마저 당리당략에 매몰되는 것 같은데..극우세력을 중심으로 외쳐지는 소리는 다 두들겨 엎고..새나라 건설하자는 것이며..탄핵반대로 제후의 나라를 세우고..
60%의 국민을 제거하겠다는 것입니다..전형적인 아나키즘이라..검.경은 물론하고 보수 언론들까지 왜 감싸고 도는 지 이해가 불가하네요^^..진실로...
당신들부터 사라져 가게 됩니다..무혈혁명의 역사 좀 살펴들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