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세월이 되어
흘러가듯이
우리네 삶의 의미도
시간 따라 변하는가 부다
어제는 멀쩡히 살아 있었어도
밤새 안녕 일수도 있고
오늘은 이 세상에 없는 사람 일수도 있는데
하루 하루가
넘 소중하고 감사한건 이루
말할수 없다
살아있다는 것은
빛이다!
또 한
감사며 감동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많은 격동기를 거쳐 오면서
수많은 애국지사들과 호국 선열들의
젊은 피와 젊은 생명의 댓가로
이리도 부강한 나라로 탈바꿈되어
우리는 이 땅위에서
누리며 살아가고 있으니
오늘 현충일을 맞아
그 분들의 숭고한 희생 애국정신을
기필코 잊어서는 안될것입니다
어제 오전에 소요산 버스킹 나갈려고
외출복까지 다 입고 나설려는데
누가 폰이 와서
보니까
팝스 회장님이 사고로 오늘 공연취소라고
단 톡 방에 올라 왔다는 겁니다
이른 아침시간 7시 반까지만 해도
합승할 사람은 수락산역으로 오라는
멧세지가 왔는데
오전 11시에는
공연취소라니
어이가 없다
왠만해선
취소하거나 무산 시킬분이 아니신데
얼마나 마니 다쳤길래
폰도 안받고 문자도 안받고
지금껏
소식을 모르고 있다
사람이란
나이가 들어 가면서
우울해 지거나
재산상 손해를 입거나 하면
정신이 몽롱해지고
눈동자가 맹 풀어져 있게 되더 라는거
저번 일욜 공연때 본까
뭔지 모르게 왜 눈동자가
머엉 해 보일까
이상혀!
라는 생각을 한 기억이 나는데~
사람은 너무 어질어도
격이 있어도
어려움이 올때는
혼자 감수 인내 하느라 고심하지
까놓고 터놓고 심경이나 자기 처지에 대해
속 내를 안내 보이니까
모든 근심 스트레스를
내려 놓기가
어려워 지는건 아닌가 하는 노파심이 드는 기라
정신적 고민이 있을때
운전대 잡으면 절대 아니다라는거
십여년전
폐암투병중이던
골초파
짝궁을 사별했을때
정서적 공황기? 일때 였다
딸들이 내 승용차 키이를 뺏아 가며
옴마는
운전대를 잡으면 안되요!
내 차를 작은 딸이 수원으로 가져 갔다
운전자가 딸로 바뀐거다
여직껏 운전대를 잡아 보지 않아 인젠
암것도 모린다 마
그나마 대중교통을 이용하니까
걷기라도 운동이 되는거지 모
각설하고
회장님은
연락두절이라
어느 병원인지
알수도 음꼬
기왕 외출준비 하든 차 인지라
남대문 시장 쇼핑도 하고
갈치조림도 묵고 할랴고
사강이랑 만나기로 했다
어제 따라 갈치조림이 아주 맛이 있더마
둘이서 신나게 먹었으니..
콜라랑 커피랑 조금씩 후식으로 마시고
이거 저거 삼익상가 옷구경 하다보니
편코 화사한 원피스도 보이고
구매욕심이 나는 옷들이 많은기라
또 나와서는
가판 대 에도 색다른 옷들이 가지수도 많더마
몸에 딱붙는 반팔티 두개와
부라우스를 사고
목이 마른듯 해서
크래식 음악이 나오는 작은 까페에 가서
팥빙수를 시키니까
아주 잘 나온다
.빙수 먹으면서
수다 삼매경에 빠져서
따따 부따~
헤어져 귀가해서
젤먼저 사온 옷을 입어 보니
하나 같이 이뿌게 잘 맞는거라
오늘 쇼핑은 대 성공이야~
.저렴한 경비에다가
몸에 잘 맞는 옷을 샀으니까
남대문 참 존 곳이다
싸고 잼나고
먹거리도 눈요기도
쏠쏠하니
이만한 포만감을 주는 곳이 오딨겠는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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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어제와 오늘~
라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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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9
19.06.06 06:36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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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본문 사진은
어느해 늦가을날의 동작동 현충원에서
낙엽으로 덮혀 쓸쓸함이 묻어나는 비석앞에서
잠시 묵상하며 위령기도를~
맞아요. 정서적 멘붕때 절대로 운전함 안되나이다.
ㅎㅎ
맨붕 상태일땐 대중교통 수단도
잘못 이용 할때가 있더라고요
잘못보고 타든지 해요
글이참 슬슬 어찌 그리 옆에서
이야기하듯이 잘 풀어내시는지요
회장님의 공연취소문자 안되었습니다
두자매분의 쇼핑 어떻했을지 짐작이
가네요-현충일 잘보내십시요-^*^
지인 방장님의 댓글 이야말로 감칠맛이 나는
조미료 랍니다
늘 알맞은 맛깔진 댓글로 써 주시니
감사드려요!
찌그러진 양은 그릇에 나오는
남대문시장안 칼치조림을
먹을때면
양은그릇을 반짝반짝하게 닦아놓던
우리언니가 생각납니다
이쁜 사강이와 버스킹대신 남대문쇼핑
하셨군요
넵~
담 기회에는 율리아나님도 같이 가봅세다
즐겁고 유쾌한 남대문 쇼핑 나드리 였슴다
요즘은 갈치조림이
뚝배기에 나오고요
부드러운 뚝배기 계란 찜이 압권이라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방가요
정연님!
댓글이 잼나네요!
일상의 얘기들이 다 나와 너의 얘기들 이니까죠
고마와요!
회장님 사고가 차사고였나 보쥬???
어쿠야~!!!
많이 안 다치셨나ㅉㅉ
이쁜옷도 부럽고
이쁜 사강이님두 부럽고
맛난 갈치조림도 부럽고ㅋ
차도 찌그러지고
사람도 좀 다쳤으니께
글켔지요
아주 차분한 분이신데
우짜다 그랬는지 싶네요
@라아라 옷들이 가격대비 이뿌고요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하더라고요
나 살아있으매 감사하며
오늘도 충무로 들렸다가
지금 경기서정리로
달려달려 합니다
나이가 뭔지 죽음이 뭔지도
모르고 철딱서니 없이 그저
발끝에 매달린 행복과
함께~요ㅎ
라님의 이쁜 어제 일상
잘봤슴다~
작은섬님 처럼만 사시면
되는 거죠 모
서정리 잘 댕겨 오이소!
어제는 날이 조아 나가 보니까 그리 더운줄 도 모르고 지낸 나 더라고요
우리 집안에는 시원 하거든요
@라아라
아, 집안이 시원하믄..
여름에 초대하심 수박
서너통 메고 갈낀데..ㅎ
오늘도 고운 날 멋진 일상
되시구여~
@작은섬 ㅎㅎㅎ
고맙습니다
집에선 시원해서 조끼를 입고 있었는데
나오니까 화끈거리며
땀이 나는 날씨 였어요
정말. 하루 하루를
지루할 틈없이 재밌게 사시네요~
자매간의 수다로 외롭진. 않으시겠네요~
담담하게. 써.내려가신 글
잘 읽고 갑니다~~
나이 들어 가면서 더 자매가 소중하지요
남과는 못나눌 대화도 속속 드리 할 수 있고요
하지만 개성이나 가치관은 달라 차이가 나죠
가끔씩 티격 태격도 하지요
예..정말 밤새안녕이란말 실감이 나는
세대가 되엇읍니다.
그래도 사는 날까진 열심으,로 살아야 하겟지요.
즐거운 일상속에서 늘상 행복하십니다~!~
사는 날까지
즐겁게 즐기며 사는게 남았더군요
그동안 열심으로 살아 나왔으니까요
날마다 죽음의 준비는 해야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