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베트남 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에오르려면 아직 5-6시간남짓 남은듯하다.
아 무척 지루하다!
잠시 후 옆 자리에 젊은 한쌍의 커플이 앉는다. 자연스레 인사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케나다 퀘벡주에서 온 베낭여행족인데, 1달 동안 태국 치앙마이에서 베트남까지 육로로 이동했다고 했다. 한 달 정도 휴가를 얻은 모양이다. 27살정도라고 했는데,,,이런 저런 얘기를 해줬더니 자꾸 재밌다고 웃어덴다..ㅋㅋ
어릴 때만해도 케나다 하면 몬트리올 양정모가 아는게 전부였는데, 이제 벤쿠버 올림픽으로 조금 더 우리들에게 친숙해진 것 같다.
(가끔 지인들에게 케나다의 수도는? 이라고 물어보는데, 대부분 나와마찬가지로 몬트리올 신드롬에 빠져있는듯하다)
이름을 물어봤더니 알렉산드라라고 했다. 그래서 니가 알렉산더(왕족이름)면 나도 윌리암이라고 했다. 그랬더니 막 웃는다. ㅋㅋ
그의 여친은 약간 남미쪽 혼혈계통인데, 쇼트렉 선수였다고 했다.
그녀는 쇼트렉을 하면서 매번 한국선수들때문에 고배를 마셨던 모양이다. 대체, 한국사람들이 왜 그렇게 쇼트렉을 잘하냐고
묻길래....그때만해도 별로 쇼트렉에 대해서 아는게 없다보니.....아마 다리가 짧아서 잘 안넘어지지 않겟냐고 했다 ㅋㅋ 쇼트렉을 해서인지 굉장히 건강해보이던 그녀, 예전 수원비행장에서 근무하던 공군하사관이던 남미계 케나다인을 연상케했다.
27살 청년은 곧 차를 한 대 사려고 하는데, 한국차 괜찮냐고 물어왔다. 그래서, 아 지금 내가 한국에서 타는 차가 소나타인데, 다른차에 비해서 저렴한 비용이나 어느정도 지명도가 있어서 괜찮지 않겠냐고 했다.
강원도 평창이 동계올림픽 후보에서 떨어졌다고 하니, 자기네 궤벡주도 매번 떨어지고 이번에 벤쿠버에서나마 동계올림픽을 치르게 되었다는 얘기를 했다.
보통 케나다에는 눈이 항상 많이 왔는데, 올 겨울에는 오히려 눈이 부족하다는 말과
베트남은 비가 매일 내리는 지역이 아닌데도 거의 5일 내내 날이 흐리고 빗발이 날렸다
얼마전 미국의 한 지역인 워싱턴주에서도 전례없던 폭설이 왔다는 기사도 접하고
아이티의 지진과 자전축을 변경시켰다는 칠레의 지진, 그리고 서울경기지역에서 강도 3.0의 지진
보통 태백산맥에 막히고 겨울에 난류의 영향으로 따뜻한 지역인 영동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3,4월의 폭설이
서울이나 눈 구경하기 힘든 남쪽 지역에서 생겨난 점
몇 해 전부터 짧아진 봄, 우리나라는 이러다 3계절을 가진나라로 바뀌는건 아닌지..ㅎㅎ
흘러들은 것만 해도 이래저래 이상기온 현상이 많은데, 더 따지고 파헤쳐보면 우리가 사는 세상에 무엇인가 변화가 분명히 일어나고 있음에는 틀림이 없을겁니다.
기상청의 분석기사를 읽어보면 중국이나 시베리아에서 찬 공기가 내려왔다는 식으로 실마리를 풀지만, 사실 근본적인 원인은
교토의정서에서 논쟁꺼리가 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해서 오죤층이 파괴된다는 둥 하는 그런 전문가들의 견해에 그 원인이 있지 않을까 좀 더 무게를 두고싶네요.
그나저나 금호아시아나도 일부 계열사 부도가 나고,,,,,성원건설도 곧 부도난다고 하니.... 그 하청업체나 관련업체에도 그 파장이 예상되는데.....지금 보다 더 많은 분들이 또 .대리시장을 찾아오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요즘 날씨도 궃은데, 밤이슬 분위기를 보면 이산화탄소배출이 많아진 지구처럼 시끌벅쩍 매일 잡음이 끊지지 않습니다. 여기저기서 불협화음, 내테두리 구축하기, 나와 조금 다르면 배척하기, 등등 온통스끄럽네요~~ 이것도 역시 이상기후의 탓이라고 해야할까요?ㅎㅎ
첫댓글 카페가 이 지경이 된 이유가...닥쳐님이 빼트꽁으로 출장을 간사이에 그나저나 빼트콩 처녀는 한명 물어왔수
일주일 내내 가방만 들다 왔슈 그 유명한 베트남 발마사지도 한번 못받고,,,완죤 잡부였어요 , 늑대님 질문 : 케나다 수도가 어디래요
조만간에 교보에서 발마사지내기 당구한겜 어때요제가 300이고 딜레땅트가 250 이니까 당구 싸이즈는 얼추 비슷할겁니다..
ㅎㅎ 좋습니다.
켁..케나다수도토론토라고 할줄 알았죠 닥쳐님 질문호주수도는 어디래요
이 글을 보는 많은 분들이 지금 인터넷 검색을 하고 계십니다
사실 저도 오타와 라는건 알고는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인터넷 검색했음^^
제 주변에 대부분 사람들 헷갈려하더라구요. 나중에 좋은 손님 만나면 그냥 얘기꺼리나 되지 않을까요?ㅎㅎ
글구 케나다는 5년전에 보름동안 출장가서 쌩고생 한적이 있어서 다시는 가고싶지 않습니다..
ㅎㅎ 저는 그쪽으론 아직 불모지에요 그러나, 세계 어느 곳에 대리를 간다해도 복귀가능합니다.ㅋㅋ
법인콜타면 훠스트클래스^^똥콜타면 이코노미 타고 복귀
닉에이 붙으셨네여™ 계시지... 따뜻한 그곳에서
베튼남에
요즘은 왠지 이상기온 같아서리
누님 출근이 늦으셨네요? 근데 누님 맞으신가?ㅋㅋㅋ 아....이번달 말에 또 일 주일 갑니다...이번엔 노가다뛰러가요. 4월부터는 다시 대리프로그램 가입하고 뛸겁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저도 한동안 거기 살아야될줄 알았는데, 조금 변경된 사정이 있어서 대리를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베트남을 가긴 갔는데, 아무것도 본게 없어서 아무것도 몰라요 아직. 그리고, 댓글을주고받는게 특정인 특별회원 정해진게 있는건 아닌거 같은데요..ㅎㅎㅎ
이상기후가 아니고 정상이랍니다...인간이 자연을 돌보지 않은 결과에 대한 정상이랍니다..정상기후..??..영화에서나 보는 그런 현상들이 곧 닥치지 않을까 싶군요~~
저도 이런 얘기를 좀 하고싶었는데요....어릴쩍 공상과학영화에서 나오는 공상이 현실에서는 거의 다 실현이 되어가듯이, 영화에서 나오는 자연파괴현상도 어쩌면 현실화될지도 모르겠어요 ㅜ.ㅜ 이상기후는 이의 미미한 전초전에 불과한것이죠. 언제죽을지도 모르는데, 짜증 덜 내고 덜 싸우고, 오늘만이라도 행복하게 살아야죠 ^_^
사대사상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미국넘들 영화 하나는 참 실감나게 기똥차게 만들지요..특히 세균,천재지변,우주관련 등...좀 오버하는 미국 우월주의적인 내용만 뻬면 더 좋을 텐 데 말 입니다..^^* 그나저나 일본열도는 언제나 가라 앉으려는 지..그 때면 독도가 좀 죵히 쉴 텐 데..ㅎ.ㅎ
올해 날씨가 꼭 영화 투마로우 같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