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초롱꽃과 전설이야기
금강초롱꽃 <학명: Hanabusaya asiatica (Nakai) Nakai>
※천연기념물 제 233호로 지정되어있는 금강초롱꽃은 우리나라 특산 식물로
분류되어있어 재배및 판매가 금지되어있다.
이명: 화방초, 금강초롱, 영명: 꽃말: 가련한 마음, 각시와 신랑, 청사초롱
분류: 피자식물문> 쌍자엽식물강> 합판화아강> 초롱꽃목> 초롱꽃과> 금강초롱꽃속
원산지: 한국(특산식물) /분포: 한국(중부 및 북부의 고산지대) /크기: 높이 30~90cm
숙근성 다년초(관화식물)
1902년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나 지금은 태백산·오대산·
설악산·향노내봉·금강산을 거쳐 함경남도에서도 자라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최근에는 경기도 가평군 명지산에서 채집되었다.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나는
금강초롱속(金剛─屬 Hanabusaya)에는 금강초롱 말고도
평안북도와 함경남도에만 자라는 검산초롱꽃(H. latiespala)이 있다.
금강초롱꽃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꽃 모양이
청사초롱같이 생겨서 금강초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은은한 보랏빛의 금강초롱이 아래를 향해 다소곳이 숙인 모습은
깨끗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전설. 1
금강초롱에 얽힌 전설로 금강산 어느 마을에 살던 부모 없는 오누이 이야기가 있다.
오빠는 재간있는 석공으로서 바위돌을 다듬어 금강산을 명산으로 만들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3년 후에 돌아오기로 약속하고 누이와 헤어져 금강산 속으로 깊이 들어갔다.
그러나 3년이 지나도 기다리는 오빠는 돌아오지 않았다.
소녀는 오빠를 찾아 길을 떠나 금강산을 이리저리 찾아 헤매다가 캄캄한 밤이 되었다.
이럴 때 초롱불이라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하며 소녀는 무섭고 슬퍼서 울었다.
그런데 소녀의 눈물이 떨어진 곳마다 초롱처럼 생긴 고운 꽃이 피어나 빨간 불빛으로
반짝이기 시작했다.소녀는 꽃송이를 꺾어들고 불빛이 비치는 곳으로 따라가니
거기에는 바위를 다듬다가 쓰러진 사랑하는 오빠가 있었다.
이때 갑자기 초롱꽃이 흔들리며 향기가 풍겨나오더니 오빠가 스르르 눈을 뜨는 것이었다.
그후부터 오누이는 금강산 구경을 왔던 사람들이 길을 잃거나 지쳤을 때
이 꽃을 꺾어들라고 금강산 곳곳에 초롱꽃을 심고 가꾸었다고 한다.
꽃말은 '각시와 신랑, 청사초롱'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금강사삼, 화방초가 있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금강초롱이라고 한다.
한국 특산종으로 경기도, 강원도, 함경남도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 무지개세상
유사종
검산초롱꽃(Hanabusaya latisepala Nakai)은 평북과 함남의 심산지역에서 자생한다.
흰금강초롱꽃(H. asiatica Nakai for. alba T. Lee)
특징
▶고산식물로 한국의 특산식물이다. 전세계 2종이 있는데 모두 한국에 자생한다.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 이속에는 전세계에 2종이 있는데 모두 한국에 자생하며,
평북과 함남의 심산지역에서 자생하는 검산초롱꽃이 있다.
꽃색은 연한 남보라색이다. 본 종에는 흰금강초롱꽃이 있다.
전설. 2
금강산에 두 오누이가 살았다.
부모를 여의어 어려서부터 힘들게 살았지만
남매간의 우애는 누구나 부러워 할만큼
사이가 좋았다.그런데 어느날 누나가 아파서 눕게 되었다.
집이 가난한 그들에게 약을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었다.
남동생은 말로만 들었던 약초를 찾아 금강산을 헤매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꽃들이 남동생에게 속삭였다.
그 약초를 구하기 위해서는 달나라까지 가야한다고.
남동생은 누나를 살리기 위해 달나라까지 갔다.
한편 집에서 남동생을 기다리던 누나는
아무리 기다려도 동생이 돌아오지 않자
동생을 찾아 초롱불을 들고 늦은밤 집을 나섰다.
몸이 좋지 않았던 누나는 얼마 걷지도 못해
금강산 한 구석에서 죽고 말았다.
그 누나가 들고 있던 초롱불이 '금강초롱꽃'이 되었다.
첫댓글 매력적이네요
슬픈전절로 눈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