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 연골판에 손상이 있는 경우 관절내시경 수술이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무릎관절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뼈의 연골을 보호하며 무릎관절이 잘 움직이도록 윤활기능을 하는 중요한 구조물입니다.
반월상연골판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안쪽과 바깥쪽에 각각 위치하며 퇴행성 변화에 약해지거나 무릎관절의 비정상적인 회전운동에 의해 손상을 입기도 합니다. 보통 무릎 안쪽의 연골판이 바깥쪽보다 2-7배 정도 높은 비율로 손상이 됩니다.
보통 연골판이 손상이 되면 무릎 관절의 불안정함을 느끼거나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관절 내 출혈 및 삼출액이 증가되는 경우 심한 통증과 함께 무릎이 붓거나 관절이 갑자기 펴지지 않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연골판 손상
연골판 손상은 임상검사를 통해서 그 증상을 진단하거나 MRI 검사나 관절내시경을 통해서 정확하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관절내시경이 필요하다면 연골판의 파열 상태나 환자의 나이, 활동정도를 판단하여 치료부위의 봉합 및 절제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됩니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 수술 시기
- 손상일 때는 거친 부분만 다듬고 파열이 되었을 때는 파열 위치, 방향에 따라 수술여부가 결정됩니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 수술 후 약 6개우러 정도 재활,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반월상연골판이 얇아지거나 찢어지거나 했을 때 이를 퇴행성관절염이라고 통칭하여 부르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반월상연골판의 거칠어진 표면을 다듬거나 봉합하며 손상이 더 심한 경우 타인의 연골판을 이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거동이 불가능 할 정도로 연골이 손상되고 통증이 심한 경우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관절수술이 필요한 무릎통증을 일으키는 여러 질환이 있겠지만 관절내시경 수술을 받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연골판 파열이 있습니다.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인 무릎 통증과 부종이 있고 약물 치료나 물리치료가 효과가 없을 때 관절내시경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전후방 십자인대의 손상이나 연골판파열에 효과적인 수술방법입니다. 연골판파열의 경우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보통 30분 전후로 간단한 절개나 제거 또는 봉합술로 연골판 치료가 가능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절개수술과 비교하여 피부 절개가 없으므로 회복이나 재활이 빠르고 치료비용도 적게 드는 장점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