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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0(토) 평화누리길 8코스(반구정길)안내,정보등
(평화누리길 8코스인 반구정길은 반구정~율곡습지공원 총 13㎞ 로 약 3시간 40분이 걸린다.)
경기북부 DMZ 인근 지역은 한국전쟁의 아픈 역사와 온 국민의 통일 염원을 간직한 곳이다. 또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수많은 동식물들의 보금자리이자 구석기시대부터 현대까지 한민족의 유구한 역사 유적을 품고 있는 곳이다. 평화누리길 트래킹 코스는 이 곳 DMZ 인근에 전쟁과 분단의 흔적,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곳, 역사 유적지를 찾아 김포에서 고양, 파주, 연천까지 논길, 밭길, 둑길, 옛길을 연결해 누구나 언제나 걸을 수 있는 도보 여행길이다.
[평화누리길 8코스] ◇역사와 자연을 아우르는 길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
여행포인트)반구정에서 화석정까지는 농촌의 들판과 야산이 펼쳐지는 코스로 대자연의 풍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야산을 올라 장산전망대에 오르면 임진강하구에 펼쳐지는 초평도와 기정동마을, 개성공단 등의 북녘땅을 관찰 할 수 있다.
평화누리길 8코스 여정이 5월 20일(토) 파주구간 4코스 중 3코스로 진행이 된다. 8코스는 반구정길이지만 7코스 헤이리길에서 반구정을 날머리로 찾아갔기에 들머리이자 반구정 오는 길 다리밑 평화누리길 8코스 시작점 아아치가 있는데 황희정승 관련 반구정 내용은 생략하고 8코스 평화누리길을 쓴다. 평화누리길 8코스는 황희 선생관련 반구정과 율곡 이이선생 관련 화석정 2개의 아름다운 정자를 안고 있고 이는 들머리이자 날머리가 된다. 또한 평화누리길 8코스는 전체거리 13km로 4시간이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임진각과 평화누리공원을 들렸다가 가는 것이 좋다. 8코스 누리길에서 약간 살짝 벗어나면 임진각에 이른다. 때문에 시간적 여유롬이 있기에 가는길 임진각에 잠시 들려 그곳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돌아보는 것이 좋다.
평화누리길 시작점에서 좌측으로 조금만 벗어나면 한적한 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헤이리길에서 느끼지 못한 우리의 마음적 고향인 농촌의 정겨운 풍광과 정취를 느껴볼수 있고 율곡습지와 수로등에서 백로나 원앙 등 아름다운 새들을 만날수 있고 평화누리길 8코스에서 임진각과 빼놓을수 없는 것은 파주 장산전망대로 이곳에 오르면 멀리 초평도, 북녘땅의 가정동마을, 개성 송악산, 개성공단등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평화누리길이 가진 의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평화누리길 8코스(반구정길)는 거리로는 짧지만 지금것 걸어왔든 7코스까지 보다는 볼거리가 많고 전원적이고 자연적 길을 걷는다고 할수 있겠다.
통일의 염원을 간직한 평화누리길 중 여덟번째 코스인 반구정길은 때묻지 않은 자연환경에서 사는 수많은 동물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역사를 아우르는 유적을 품고 있으며 분단의 현실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길로 정의할 수 있다.
반구정 구경을 마친 뒤 본격적인 트래킹에 나서면 자유로 바로 옆으로 이어지는 한적한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다. 몇 분 지나지 않아 정겨운 농촌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 자연생태가 잘 보존 된 곳으로 주변의 논과 수로에서 백로와 원앙 등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경의중앙선 임직강역 건널목을 지나면서 반구정길은 통일로를 통해 장산1리 방향으로 이어지지만 바로 옆인 임진각평화누리에 잠시 들르는 것이 좋다.
임진각평화누리는 남북대립의 긴장감이 흐르는 임진각을 화해와 상생, 평화와 통일의 상징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고향을 두고 온 실향민들이 차례를 지내는 망배단과 중단된 경의선 철도, 지하벙커 전시관 등 분단의 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넓은 잔디광장과 바람의 언덕, 그 아래 연못에 자리 잡은 ‘카페안녕’도 임진각평화누리의 명소로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여기서 화석정까지는 넓은 들판과 낮은 산이 함께하는 구간으로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 있는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율곡1교에서 화석정으로 이어지는 좁은 길로 올라가면 굽이쳐 흐르는 임진강과 인근의 산이 어우러지는 수려한 풍경이 펼쳐진다. 화석정 주위에 큰 나무가 많으니 그늘에서 쉬어가기 좋고 이곳에서 율곡습지공원까지 가는 길의 전원마을도 인상적이다.
도움말)초평도 습지
초평도 습지는 60여 년간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여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진 곳이다. 초평도를 가장 잘볼수 있는 곳이 장산전망대이다. 초평도 입구에서 충의로를 따라 1km 남짓 걸어가면 전망대에 도착한다. 평화누리길이 열리면서 새로 태어난 장산전망대는 앞으로 임진강이 흐르고 그 뒤로 북녘 땅이 선명하게 바바보인다. 태극 모양을 그리며 흐르는 임진강물 위에 떠 있는 초평도가 그림처럼 아름답다.
고라니, 두루미등 희귀 동식물들이 천국을 이루고 생태적 보존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 평화생태공원 후보지로 지정했다는 소식이다. 비 포장 비 알길을 내려서면 그 옛날 임진나루가 있든 자리는 한양에서 평양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목이었다.
도움말) 화석정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임진강 남쪽의 깍아지른 절벽위로 날렵하게 올라앉은 아담한 정자가 유형문화재 61호로 지정되어 있는 화석정이다.
화석정은 원래 고려 말의 유학자인 길재(吉再)가 조선이 개국하자 벼슬을 버리고 향리에 돌아와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었는데 사후 그를 추모하여 서원을 세웠다고 한다. 그 후 폐허가 되었다가 율곡 이이의 5대조인 강평공 이명신(康平公 李明晨)이 세종 25년(1443년)에 정자를 세우고 1478년 증조부 이의석(李宜碩)이 중수하였다. 이숙함이 화석정이라 명명하였으며, 이이 때에 이르러 다시 중수된 유서깊은 곳이다. 정자 주변에는 느티나무가 울창하고 그 아래 임진강에는 밤낮으로 배들이 오락가락 하였으며 밤에는 고기잡는 등불이 호화찬란 하였다고 하나 지금은 임진강을 철조망이 가로막고 있고 느티나무 몇 그루만이 그 시절을 증명해주고 있어 쓸쓸하다.
율곡 선생은 평소 정자에 제자들과 함께 기둥과 서까래 등에 들기름을 반질반질하게 먹여 두었다고 하는데, 훗날 임진왜란(선조 25년, 1592년)이 일어나 선조가 의주로 파천할 당시(4월 29일 밤) 억수같은 폭포속에서 강을 건널 때 이항복이 화석정에 불을 질러 무사히 배가 강을 건넜다고 전한다. 율곡선생은 국사의 여가가 날 때마다 이곳을 찾았고 관직을 물러난 후에는 여생을 이 곳에서 제자들과 함께 보내면서 시와 학문을 논하였다고 한다. 당시 그의 학문에 반한 중국의 칙사(勅使) 황홍헌(黃洪憲)이 찾아와 시를 읊고 자연을 즐겼다는 설도 있다 임진왜란때 불 타 없어져 80여년간 터만 남아있는 것을 현종(顯宗) 14년(1673)에 율곡선생의 증손 이후지(李厚地) . 이후방(李厚坊)이 다시 세웠으나 한국전쟁때 다시 소실되었다.
현재의 화석정은 1966년 파주 유림들이 성금을 모아 복원한 것으로 건축양식은 팔작지붕 겹처마에 초익공(初翼工) 형태로 조선시대 양식을 따랐다. 건물의 정면 중앙에는 박정희 전대통령이 쓴 ''花石亭'' 현판이 걸려 있으며, 내부 뒷면에는 율곡선생이 8세때 화석정에서 지었다는 (八歲賦詩)가 걸려있다.임진강이 휘돌아 흐르는 언덕에 세워진 화석정의 전망은 아름답기 그지 없다.(八歲賦詩林亭秋已晩 騷客意無窮 숲) 속정자에 가을이 이미 깊으니 시인의 생각이 한이 없어라 (遠水連天碧 霜楓向日紅) 먼 물은 하늘에 닿아 푸르고 서리 맞은 단풍은 햇빛 받아 붉구나 (山吐孤輪月 江含萬里風) 산은 외로운 달을 토해내고 강은 만리 바람을 머금는다 (塞鴻何處去 聲斷暮雲中) 변방 기러기는 어디로 가는가 저녁구름 속으로 사라지는 소리 이밖에도 서기정, 권남, 정철, 송시열 등 많은 문인들이 여기서 시조를 읊었다고 한다.
도움말)장산전망대
장산전망대는 임진강과 초평도,북한 개성 송악산까지 조망할 수 있으며 경관이 뛰어나다. 임진강의 생태적,지리적 중요성 확인하고 dmz 일원의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기 좋은 장소이다.
도움말)수풀누리
임진각 평화누리에 조성된 인공습지로 dmz 및 민간인 통제지역과 인접하여 생물 다양성이 높다. dmz 및 민간인 통제지역에서 볼수 있는 습지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도움말)임진각 & 평화누리공원
임진각 일원은 6.25전쟁중에는 참담한 전쟁터이기도 했다. 전쟁초기에 폭파되어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 임진강 철교, 공산군의 포로였던 국군과 유엔군이 자유를 찾아 건너왔던 자유의 다리가 있다. 북한 실향민을 위한 임진각이 세워지면서 임진각관광지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평화누리, 임진각 평화곤돌라,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어린이 놀이시설 등의 새로운 시설이 들어서면서 14만평의 대규모 관광지가 되었다.
* 전쟁 유물
1. 임진각 – 1972년 실향민들을 위해 지상3층으로 세워진 건물로 옥상 전망대에 올라서면 피폭된 임진강 철교와 자유의 다리, 민간인 통제지역이 한눈에 들어온다.
2. 망배단 – 실향민들이 고향을 향해 제사를 지내는 추모제단으로 망향의 상념을 달래는 장소이다.
3. 자유의 다리 – 한국전쟁의 대표 유산으로 1953년 국군과 유엔군 포로 12,773명이 자유를 찾아 건너와 명명된 목재다리이다.
4.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 6.25전쟁중 군수물자를 싣고 가던 중 장단역에서 피폭된 증기기관차로 이 열차를 사이에 두고 미군과 중공군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2004년 등록문화재로 지정 및 복원후 비무장지대에서 임진각으로 옮겨와 전시하고 있다.
5. 전쟁 참전비 및 추모비 – 6.25전쟁 참전기념비, 미국군 참전비, 아웅산 추념비 등이 있다.
* 평화누리 공원
3만평의 대형 잔디언덕과 수상야외공연장으로 이루어진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분단의 상징인 임진각을 화해와 상생, 평화와 통일의 상징으로 전환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평화누리를 대표하는 장소는 ‘바람의 언덕’이다. 3,000개의 형형색색의 바람개비들이 돌고 있어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포토존과 드라마, CF촬영지로 인기만점인 곳이다.
* 전시관 및 체험시설
1. 임진각 평화 곤돌라 – 임진강을 가로질러 민통선 지역인 캠프그리브스간 850m를 연결하여 민통선 지역을 들어가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곤돌라 시설이다.
2.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 전시납북 및 가족의 명예 회복하기 관련 납북 기록을 보존전시하고 있다.
3. 군사시설 지하 벙커 전시관(BEAT 131) - 군사시설로 사용중인 지하벙커를 재구성한 예술체험공간이다.
4. 평화랜드 – 바이킹, 미니열차 등을 갖춘 어린이, 가족형 놀이공원이다.
첫댓글 평화누리길 8코스(반구정길)
임진각 평화누리, 파주 장산전망대, 화석정(율곡 이이),율곡습지,
우리들의 마음 고향인 정겨운 농촌 들녘 길을 여유롭게
13km 정도 트레킹 하는 코스입니다.(시간적으로 4시간 이내)
평화누리길에 많은 참석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큰도움글과 세 세한 설명 감사 배우고 담아보네요
대장님 홧팅
아침빛님 고맙습니다. 평화누리길 든든한 동행 길벗..함께하는 것은 추억이고 그리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