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결석
개요
신장결석이란 신장의 내부에 생긴 결석인데, 일반적으로 신결석이라고 할 때는 요관에 있는 결석(요관결석)도 포함됩니다.
이것은 원래 신장에서 만들어진 결석이 요관속으로 내려온 것입니다. 따라서 이 신장결석과 요관결석을 합해서 상부요로결석이라고도 부릅니다. 미국에서는 약 100만명 정도가 신장결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 만큼 신장결석은 흔한 신질환중의 하나입니다. 상부요로결석은 매년 약간씩 증가하는 경향이지만 그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발생원인과 증상
신장결석은 소변에 염분류(인산염, 탄산염, 요산염, 수산염, 암모늄염 등)가 고체로 쉽게 분리될 만큼 다량 용해되어 있고, 이러한 구성성분이 어떤 원인에 의해 균형을 잃으면 염분이 바로 결정체로 적출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결석이 요관으로 내려가지 않고 오래 남아 있으면 점점 커져 신장결석이 되는 것입니다. 요로결석이 되기 쉬운 일부 원인으로는 요로폐색, 요로감염, 탈수, 부갑상선기능항진증, 통풍 및 일부 음식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신장결석의 증상은 주로 통증과 혈뇨인데 이들 증상은 결석이 존재하는 부위나 크기에 따라 상당히 다릅니다. 신장에 꽉 박혀있는 결석은 대부분 통증이 없고 있다고 해도 등과 허리쪽이 무겁게 느껴지고 무지근하게 아픈 정도입니다. 따라서 다른 질병을 진단할 때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신장결속도 작은 것일수록 심하게 통증을 수반하고 큰 돌일수록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외 요로감염, 발열, 배뇨통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치료
신장결석의 치료방법은 환자마다 신장결석의 정도에 따라 다양합니다. 우선 고려할 수 있는 것은 결석의 자연배출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3-6개월이 지나도 요관에 걸려 배출되지 않을때가 있고 의외로 쉽게 자연배출될 때가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X-선 검사를 받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6개월이 지나도 신통이 재발되지 않고 결석이 요관의 어느 부위에 걸려 움직이지 못할 경우, 결석을 수술에 의해 도려내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결석에 의해 윗쪽의 요관이나 신우가 확대되어 있거나 세균감염이 심해 신장기능이 손상될 것으로 예상되면 하루 속히 수술요법을 강구해야 됩니다. 최근에는 체외 충격파 쇄석술(extracorporeal shock wave lithotripsy : ESWL), 레이저 광선 등으로 결석을 분해시키는 첨단적인 방법이 개발되어 결석제거가 실용화 되고 있습니다.
예방과 관리
신결석은 재발이 빈번하므로 이러한 재발방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 방법으로는 첫째, 결석성분을 분석하고 고칼슘뇨, 고요산뇨 등의 가능한 원인을 치료하고 둘째, 신결석을 조장하는 요저류, 감염, 와상(immobilization), 요량감소와 같은 요인을 제거하며 우유나 차를 제외한 하루에 3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