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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할 사이에 트럼프 씨에게 육박…일본인이 모르는 '여성 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의 '이력서' / 8/4(일) / 프레지던트 온라인
올 11월 미국 대선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78)와 민주당의 카말라 해리스(59)의 대결이 될 것으로 거의 확정됐다. 해리스 씨가 당선되면 미국 최초의 여성이자 아시아계 대통령이 된다. 평론가 야와타 카즈로 씨는 「신선한 경력을 가진 후보이며, 민주당 지지자는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인기가 언제까지나 계속된다고는 할 수 없다」라고 한다――.
■ 최신 지지율 해리스 44%, 트럼프 42%
바이든 대통령(81)이 불출마하고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 전망이다. 나는 4년 전 카말라는 장차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절반 정도는 있으니 일본인은 대책을 세워둬야 한다고 예언했기 때문에 나쁜 전망은 아니었다.
바이든이 그대로 입후보했다면 지지율에서 트럼프와 3~4% 포인트 정도 차이가 났을 것이고, 7월 총격 사건에서 강운을 보였던 트럼프에 대해 차이가 축소될 요소는 적기 때문에 7~80%의 확률로 '트럼프 복귀'라는 전망이었다.
그러나 바이든이 선거전에서 철수하고 민주당 유력 인사들이 잇따라 해리스 지지를 표명하면서 바이든 때보다는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7월 22, 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카말라의 전미 지지율이 44%로 트럼프의 42%를 웃돌았다고 화제가 됐다.
한편 Polymarket(폴리머켓)이라는 암호화폐를 사용한 플랫폼에서의 곱률로는 트럼프 승리 예상이 54%이고 카말라가 44%이다(8월 2일 기준).
■ 총득표가 많은 후보가 이긴다고는 할 수 없다
나는 미국의 역대 대통령과 대선에 대한 역사책을 3권 쓴 적이 있으며(4년 전 것이 『미국 대통령사 100의 진실과 거짓말』 후소샤 신서(扶桑社新書), 선거제도나 역사적 사정을 고려한 대선 고찰은 잘한다.
그 경험으로 볼 때 카말라는 전국에서 3% 정도 더 득표해야 트럼프를 이길 수 있는 것이다. 2016년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은 트럼프보다 2.1%를 더 득표했지만 패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미국 대선이 주별로 투표를 실시해 한 표라도 더 주는 쪽이 인구 등에 따라 할당된 선거인을 총동원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미 총 538명의 선거인 중 과반수인 270명 이상을 얻은 후보가 차기 대통령이 된다. 그래서 민주당이 캘리포리니아주나 뉴욕주에서 대승을 거둬 총 득표수에서 이기고도 선거인 수에서 지는 일이 벌어지고 만다.
■ 신선한 후보 등장, 민주당 지지자들은 열광
그리고 승패를 결정짓는 것은 언제나 접전이 되는 7개 주로, 이 중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트럼프가 전회·전회와 연승, 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조지아에서는 1승 1패다.
이들 경합주에서는 다소 트럼프가 강한 것을 감안하면 총 득표수에서 대접전에서는 카말라가 이길 수 없다. 그래서 아직도 트럼프가 유리한가 하는 것이다.
다만 이제 당분간은 카마라의 인기가 상승할 것으로 본다. 미국에서는 허니문이라고 하지만 새로운 스타, 특히 신선한 경력을 가진 후보가 등장하면 한동안은 별로 거침없는 공격을 당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또, 민주당 지지자는 트럼프 상대로 토론회에서 비참한 모습을 보인 바이든은 싸울 수 없다고, 반절 포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카마라로 대체한 것으로 힘이 나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 등 새로운 지원자도 나오고, 보도에 따르면 선거자금은 일주일 만에 2억달러(308억엔)나 모였다고 한다.
■ 불안 요소는 '언제까지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까'
그러나 안심할 수는 없다. 2022년 프랑스 대선에서도 페클레스라는 여성 후보가 공화당에 출마해 한때 마크롱 현 대통령과 극우 마리누 르펜 후보 사이에 갈라놓고 들어가 우위를 점했지만 한 달밖에 되지 않아 마지막에는 5%의 법정 득표수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 노출 기회가 많아지면서 본인은 대수재이고 남편도 대기업 사장이라는 점이 재미없어졌을 것이다.
카말라도 한 달 정도는 지지율이 계속 오르겠지만, 그 후는 알 수 없다. 오는 9월로 예정된 트럼프와의 토론회가 승부처다.
트럼프는 원칙적으로 1기 4년밖에 더 대통령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트럼프에게 1기만 시켜 대립의 시대를 끝내고 4년 뒤에 제대로 된 본격파 대통령이 태어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민주당 내에 많은 것도 약한 부분이다.
■ 아프리카계 아버지는 경제학자, 인도계 어머니는 암 연구자
여기서부터는 카말라 해리스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려지지 않은 출신 등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아버지 도널드 해리스는 자메이카 출신의 흑인이자 스탠퍼드대 경제학 교수. 런던 대학이나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교(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근교)에서 공부했다. 조상은 아일랜드계의 혈통고, 영국교계의 플랜테이션 농원주로, 노예를 사용하는 측이었다고 한다.
어머니 샤마라 고파란은 인도 첸나이 지방 출신의 브라만 계급에 속하는 타밀계 인도인. 아버지는 공무원이었고 잠비아에서 일하기도 했다. 미국 유학 중에 도널드와 만나 결혼했다.
카말라는 1964년 오클랜드 출생으로 7세 때 부모가 이혼하면서 암 연구자인 어머니에게서 자랐다. 12세 때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로 이주해 프랑스어계 초등학교에서 공부했고 고등학교 때부터 영어 학교다.
■ 어렵게 사법시험 합격해 검사에
그리고 워싱턴의 흑인대학인 하워드대를 거쳐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헤이스팅스 로스쿨에서 공부했다. 이 무렵 어머니도 버클리로 돌아왔다. 따라서 그녀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퀘벡에서 자랐고 워싱턴을 거쳐 캘리포니아로 돌아왔다.
인도의 외가에서 지내는 일도 많았고, 나중에는 아버지의 고향인 자메이카도 방문하고 있다. 민권운동이나 베트남 반전운동의 시대에 넉넉하지는 않지만 연구자의 자녀로 자란 카말라는 진학과 지위를 얻기 위해 흑인이라는 입장도 이용하고 있지만 인종은 아메리칸이라고 자칭하고 있다. 이것은, 국세조사이기도 한 분류로, 원주민이 아니다.
또 침례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있지만 힌두교에 대해서도 경의를 갖고 축제를 축하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이름인 카말라는 산스크리트어로 연꽃의 여인을 뜻하며, 렌호(일본 정치가) 씨와 같다.
학업은 발군이라고는 할 수 없고, 어렵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군의 지방 검사국 부검사가 되었지만, 1994년경에는 캘리포니아주 의회 의장이었던 흑인 정치가인 윌리·브라운 씨와 공공연한 사랑인 관계로 주목받았다.
■ 과거 애인 문제는 리버럴파에 영향 없다?
브라운이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된 것을 계기로 연인 관계는 해소됐지만, 카말라가 2003년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사, 2011년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에 선출됐고, 2016년 상원의원이 된 과정에서도 브라운은 계속 응원했다.
일부 보수파는 SNS에서 '베개 영업에서 정상에 올랐음'을 시사하는 글을 올리는 듯하지만 리버럴계 미국인들은 이상하게도 그렇게 치명적인 일로 여기지 않는 것 같다.
※ 베개 영업 : 업무상 친분이 있는 사람들끼리 성적인 관계를 맺음으로써 일을 유리하게 진행하려는 영업 방법.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데는 능숙하고, 현지에서는 낸시·펠로시 전 하원 의장 등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클린턴 부부, 오바마 부부도 편을 든 것이, 2021년에 부통령이 되는 데 유리하게 작용했다.
사상적으로는 급진적인 리버럴로 대마 합법화(대마의 연방 차원 합법화 지지), 임신중절 권리 보호(주에 의한 임신중절 제한 반대), 성매매 합법화(일관된 입장 표명은 아니지만 성노동자 보호 강조), 사형 폐지(전국 차원 사형 폐지 지지), 총기 규제(총폭력 피해자가 총기 제조업체를 고소할 권리 지지), 중죄범 사회복귀(재범 방지와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 제안) 등을 주장하고 있다.
다만, 검찰관 시절에 범죄자에게 엄격했다고 리버럴파로부터는 비판이 있다. 또 외교적 자세에서는 이스라엘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엄격할 것으로 보인다.
■ 일본에서는 지명도 낮고 정치적 관여도 희박하다
일본에서는 카마라의 지명도는 낮아 인기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 미국에서 카말라는 미인이고 매력적인 정치가로 여겨지고 있으며, 그래서 바이든 부인 등에는 미움을 받았다고도 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
특히 이른바 일본 보수파들은 해리스의 큰 소리 웃음소리를 비웃으며 이민 문제에서 도망쳐 왔다고 비판해 카말라가 대통령이 될 일은 없다고 몰아붙였다. 나는, 그렇다고 해도 바이든의 후계자 레이스에서는 거의 항상 톱러너이기 때문에, 더 케어하는 것이 좋다고 쓴소리를 해 왔다.
일본 방문은, 2022년의 아베 전 수상 국장 때 뿐으로, 외무성의 팔로우도 충분하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염려한다. 또 샌프란시스코가 기반이어서 오사카 시장 시절 위안부상을 이유로 자매결연을 중단한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 지사로서는 난감한 상대다.
■ 유대인 남편과 '트럼프 오른팔' 아내
그리고 해리스 씨의 싸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두 명의 인물이 있다. 한 사람은 남편 더그 엠호프다. 독일 동유럽계 유대인으로 뉴욕 출생. 할리우드에서 엔터테인먼트 소송 변호사로 성공하고 있다.
카말라는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의 포학에 선을 긋고 있지만 엠호프는 반유대주의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고 있어 친팔레스타인 성향은 아니다. 또 단독으로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미국 대표단으로 참석하기도 해 정권 내에서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 사람은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밴스 상원의원의 아내 우샤다.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인도 이민자 부모 밑에서 태어나 자랐다. 예일대에서 역사학을 공부해 수석으로 학사가 됐고 옥스퍼드대에서 근세사 석사, 예일대로 돌아와 로스쿨을 다니던 중 밴스를 만났다.
■ '인도계'의 향후를 점치는 선거이기도 하다
연방 대법원장의 스탭 등을 지냈으며, 샌프란시스코에 본거지를 둔 변호사로, 법률가로서 카말라보다 상당히 상위다. 중국 광저우의 대학에서 미국사를 가르친 적이 있다. 열성적인 힌두교도로, 가톨릭으로 개종한 남편에게 큰 영향력을 가진다. 연설도 잘하고, 대 해리스 전략은 그녀가 담당하고 배정할 것이다.
그의 할아버지는 이제 MIT를 뛰어넘는 명문 학교로 불리는 인도 공대 첸나이의 물리학 교수였다. 아버지는 샌디에이고를 본거지로 하는 기계공학 연구자이고, 어머니는 생물학자이다.
연구자 집안에서 자란 인도계 여성으로서 카말라와는 공통점이 많다. 이번 대선은 누가 대통령이 될지, 동시에 인도계 미국인이 정계에서 어느 정도 존재감을 발휘할지도 가늠할 수 있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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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와타 카즈오 / 역사가, 평론가
1951년 시가현 출생. 도쿄대학 법학부 졸업. 통상 산업성(현 경제 산업성) 입성. 프랑스 국립행정학원(ENA) 유학. 북서아시아과장(중국·한국·인도 담당), 대신관방정보관리과장, 국토청장관관방참사관 등을 역임한 뒤 고쿠시칸대학 대학원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작가, 평론가로 TV 등에서도 활약 중이다. 저에 『레이와 태합기 녕전의 전국일기』(와니북스, 야하타 기요와 공저), 『일본사가 재미있어지는 47 도도부현청 소재지 탄생의 수수께끼』(코분샤 지혜의 숲 문고), 『일본의 총리대신 대전』(프레지던트사), 『일본의 정치 '해체신서' 세습·반일·종교·이권, 여야의 아킬레스건』(쇼가쿠칸신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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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평론가 야와타카즈오
https://news.yahoo.co.jp/articles/ca88ba47013b29fba0c5d4b01d0e1e582f191e40?page=1
あっという間にトランプ氏に肉薄…日本人が知らない「女性大統領候補カマラ・ハリス」の"履歴書"
8/4(日) 10:17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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プレジデントオンライン
2024年7月25日、ワシントンD.C.のホワイトハウスにある副大統領執務室で、イスラエルのネタニヤフ首相との会談後、挨拶をするカマラ・ハリス米副大統領。 - 写真提供=Pool/ABACA/共同通信イメージズ
今年11月の米大統領選は、共和党のドナルド・トランプ氏(78)と民主党のカマラ・ハリス氏(59)の対決になることがほぼ確定した。ハリス氏が当選すればアメリカ初の女性、かつアジア系の大統領となる。評論家の八幡和郎さんは「新鮮な経歴をもった候補であり、民主党支持者は歓迎している。しかし、人気がいつまでも続くとは限らない」という――。
【写真】2011年10月14日、カリフォルニア州司法長官としてコメントするカマラ・ハリス氏
■最新支持率はハリス44%、トランプ42%
バイデン大統領(81)が不出馬表明して、カマラ・ハリス副大統領が民主党の大統領候補になる見通しだ。私は、4年前に「カマラは将来、大統領になる可能性が半分くらいはあるから日本人は対策を立てておくべきだ」と予言していたから、悪い見通しでなかった。
バイデンがそのまま立候補していたら、支持率でトランプと3~4ポイントくらい差がついていただろうし、7月の銃撃事件で強運を見せたトランプに対して差が縮小する要素は少ないため、7~8割の確率で「トランプ復帰」という見通しだった。
しかし、バイデンが選挙戦から撤退し、民主党の有力者が相次いでハリス支持を表明したことから、バイデンのときよりは差が縮小している。ロイター通信が7月22、23両日に実施した世論調査では、カマラの全米支持率が44%で、トランプの42%を上回ったと話題になった。
一方、Polymarket(ポリマーケット)という、仮想通貨を使ったプラットフォームでの掛け率だと、トランプ勝利の予想が54%でカマラが44%である(8月2日時点)。
■総得票数が多い候補が勝つとは限らない
私はアメリカの歴代大統領と大統領選挙についての歴史本を3冊書いたことがあり(4年前のものが『アメリカ大統領史100の真実と嘘』扶桑社新書)、選挙制度や歴史的事情を考慮しての大統領選挙の考察は得意だ。
その経験からすると、カマラは全国で3%くらい多く得票しないと、トランプに勝てないのだ。2016年の選挙で、ヒラリー・クリントンはトランプより2.1%多く得票したが、敗れているのである。
これは、米国の大統領選挙が州ごとに投票を行い、1票でも多いほうが人口などに応じて割り当てられた「選挙人」を総取りする仕組みだからだ。そして全米合計538人の選挙人のうち、過半数の270人以上を獲得した候補が次期大統領となる。そのため、民主党がカリフォリニア州やニューヨーク州で大勝して、総得票数では勝っていても、選挙人の数で負けるということが起きてしまうのだ。
■新鮮な候補が登場し、民主党支持者は熱狂
そして勝敗を決定づけるのは、いつも接戦となる7つの州で、このうち、フロリダ、オハイオ、ノースカロライナではトランプが前回・前々回と連勝、ペンシルベニア、ミシガン、ウィスコンシン、ジョージアでは1勝1敗となっている。
これらの接戦州ではややトランプが強いことを考えると、総得票数で大接戦ではカマラに勝ち目はない。だから、いまなおトランプが有利かと思うのである。
ただ、もうしばらくは、カマラの人気は上昇すると思う。米国では「ハネムーン」というが、新しいスター、とくに新鮮な経歴をもった候補が登場すると、しばらくはあまりえげつない攻撃をされることなく、ポジティブに捉えてもらえる。
また、民主党支持者はトランプ相手に討論会で惨めな姿をさらしたバイデンは戦えないと、半分諦めていたから、カマラに代わったことで元気が出ている。ハリウッド・スターなど新しい支援者も出てきて、報道によると選挙資金は1週間で2億ドル(308億円)も集まったそうだ。
■不安要素は「いつまで人気を保てるか」
ただし、安心はできない。2022年のフランス大統領選挙でも、ペクレスという女性候補が共和党から出馬し、一時はマクロン現大統領と極右マリーヌ・ルペン候補のあいだに割って入って優位に立ったが、1カ月くらいしかもたず、最後は5%の法定得票数もとれず惨敗した。露出機会が多くなるにつれて、本人は大秀才で夫も大企業社長という点が面白くなくなったのだろう。
カマラも1カ月くらいは支持率が上がり続けるだろうが、その後は分からない。9月に予定されるトランプとの討論会が勝負どころだ。
トランプは原則としてもう1期4年しか大統領をできないので、トランプに1期だけさせて対立の時代を終わらせ、4年後にまっとうな本格派の大統領が生まれてくれたほうがいいと思っている人が民主党内に多いのも弱いところだ。
■アフリカ系の父は経済学者、インド系の母はがん研究者
ここからは、カマラ・ハリスがどんな人か、あまり知られていない出自などを中心に紹介する。
父のドナルド・ハリスは、ジャマイカ出身の黒人でスタンフォード大学の経済学教授。ロンドン大学やカリフォルニア大学バークレー校(カリフォルニア州オークランド近郊)で学んだ。先祖はアイルランド系の血も引き、英国教系のプランテーション農園主で、奴隷を使う側であったという。
母のシャマラ・ゴパランは、インドのチェンナイ地方出身のバラモン階級に属するタミル系インド人。父は公務員で、ザンビアで働いていたこともある。アメリカ留学中にドナルドと出会い結婚した。
カマラは1964年オークランド生まれで7歳のときに両親が離婚し、がんの研究者である母に育てられた。12歳のときにカナダのケベック州モントリオールに移住したため、フランス語系小学校で学び、高校から英語の学校だ。
■苦労して司法試験に合格し、検事に
そして、ワシントンの黒人大学であるハワード大学を経てサンフランシスコのカリフォルニア大学ヘイスティングス・ロー・スクールで学んだ。このころ母もバークレーに戻ってきた。従って、彼女はカリフォルニア生まれ、ケベック育ちで、ワシントンを経由してカリフォルニアに戻った。
インドの母の実家で過ごすことも多かったし、のちには父の故郷であるジャマイカも訪れている。公民権運動やベトナム反戦運動の時代に、豊かではないものの研究者の子として育ったカマラは、進学や地位を得るために黒人もである立場も利用しているが、人種は「アメリカン」と自称している。これは、国勢調査でもある分類で、先住民のことでない。
また、バプテストの教会で洗礼を受けているが、ヒンズー教に対しても敬意を持ち、祝祭を祝うなどしているという。彼女の名のカマラは、サンスクリット語で「蓮の女性」を意味し、つまり蓮舫氏と同じである。
学業は抜群とは言えず、苦労して司法試験に合格したのち、カリフォルニア州アラメダ郡の地方検事局副検事となったが、1994年ごろにはカリフォルニア州議会議長だった黒人政治家のウィリー・ブラウン氏と公然たる愛人関係で引き立ててもらった。
■過去の愛人問題はリベラル派に影響なし?
ブラウンがサンフランシスコ市長になったのを機に愛人関係は解消したが、カマラが2003年にサンフランシスコ地方検事、2011年にカリフォルニア州司法長官に選出され、2016年に上院議員になった過程でもブラウンは応援し続けた。
一部の保守派は、SNSで「枕営業でトップに上り詰めた」ことを示唆する内容を投稿しているようだが、リベラル系の米国人は不思議なことにそれほど致命的なこととは考えてないようだ。
人間関係を築くのは得意で、地元ではナンシー・ペロシ元下院議長などから支持され、クリントン夫妻、オバマ夫妻も味方につけたことが、2021年に副大統領となるのに有利に働いた。
思想的には急進的なリベラルで、大麻合法化(大麻の連邦レベルでの合法化を支持)、妊娠中絶の権利保護(州による妊娠中絶の制限に反対)、売春の合法化(一貫した立場を表明していないが性労働者の保護を強調)、死刑の廃止(全国レベルでの死刑の廃止を支持)、銃規制(銃暴力の被害者が銃メーカーを訴える権利を支持)、重罪犯の社会復帰(再犯防止と社会復帰支援プログラムを提案)などを主張している。
ただし、検察官時代に犯罪者に厳しかったとリベラル派からは批判がある。また、外交姿勢では、イスラエルに対してバイデン大統領より厳しそうだ。
■日本では知名度が低く、政治的関わりも薄い
日本ではカマラの知名度は低く、人気があるとはいえない。米国ではカマラは美人で魅力的な政治家と見なされており、それがゆえにバイデン夫人などには嫌われたとも言われているのとギャップがある。
とくにいわゆる日本の保守派は、ハリスの大声での笑い声を嘲笑し、移民問題から逃げてきたと批判し、カマラが大統領になることはないと決めつけてきた。私は、そうはいってもバイデンの後継者レースではほとんど常にトップランナーだから、もっとケアしたほうがいいと苦言を呈してきた。
来日は、2022年の安倍元首相国葬の時だけで、外務省のフォローも十分でなかったのではないかと危惧する。また、サンフランシスコが基盤なので、大阪市長時代に慰安婦像を理由に姉妹都市提携を打ち切った大阪の吉村洋文知事にとっては困った相手だ。
■ユダヤ人の夫と「トランプの右腕」の妻
そして、ハリス氏の戦いに影響を及ぼす可能性がある2人の人物がいる。ひとりは、夫のダグ・エムホフである。ドイツ東欧系ユダヤ人で、ニューヨーク生まれ。ハリウッドでエンターテインメント訴訟弁護士として成功している。
カマラはガザ地区でのイスラエルの暴虐に一線を引いているが、エムホフは反ユダヤ主義に反対する活動をしており、パレスチナ寄りではない。また、単独で韓国の尹錫悦大統領就任式に米国代表団として出席するなどしており、政権内で一定の役割を果たすだろう。
もうひとりは、共和党の副大統領候補であるバンス上院議員の妻ウーシャである。カリフォルニア州サンディエゴでインド移民の親のもとに生まれ育った。イェール大学で歴史学を学んで首席で学士となり、オックスフォード大学で近世史の修士、イェールに戻ってロー・スクールに通っているときにバンスと出会った。
■「インド系」の今後を占う選挙でもある
連邦最高裁長官のスタッフなどを務め、サンフランシスコに本拠を置く弁護士で、法律家としてカマラよりかなり上位だ。中国広州の大学で米国史を教えていたことがある。熱心なヒンズー教徒で、カトリックに改宗した夫に大きな影響力を持つ。演説も上手であるし、対ハリス戦略は彼女が担当し振り付けるだろう。
彼女の祖父は、いまやMITを上回る名門校といわれるインド工科大学チェンナイ校の物理学教授だった。父はサンディエゴを本拠とする機械工学研究者で、母は生物学者である。
研究者一家で育ったインド系女性として、カマラとは共通点が多い。今回の大統領選はだれが大統領になるのか、と同時にインド系米国人が政界でどこまで存在感を発揮するかも占う選挙になりそう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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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幡 和郎(やわた・かずお)
歴史家、評論家
1951年、滋賀県生まれ。東京大学法学部卒業。通商産業省(現経済産業省)入省。フランスの国立行政学院(ENA)留学。北西アジア課長(中国・韓国・インド担当)、大臣官房情報管理課長、国土庁長官官房参事官などを歴任後、国士舘大学大学院客員教授を務め、作家、評論家としてテレビなどでも活躍中。著著に『令和太閤記 寧々の戦国日記』(ワニブックス、八幡衣代と共著)、『日本史が面白くなる47都道府県県庁所在地誕生の謎』(光文社知恵の森文庫)、『日本の総理大臣大全』(プレジデント社)、『日本の政治「解体新書」 世襲・反日・宗教・利権、与野党のアキレス腱』(小学館新書)な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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歴史家、評論家 八幡 和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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