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오늘(3일) 이틀에 걸쳐 데이식스 전국투어 대전 콘서트 파트1에서 최동욱 매니저님과 같이 외부팀에서 근무한
박경석입니다.
수호대에서의 진행요원은 처음이었지만, 3년전인 2022년 12월에 같은장소에서 열린 김호중 콘서트 진행요원(수호대가 아닌 타 업체이지만)과 그 외 여러 행사에서 스탭으로 근무해봤던 경험이 많이 있었고, 행사장과 가까운 대전에 거주하고 있어서 그런지, DCC 2전시장 및 인근 DCC 전시장 등에서 여러 행사들이 열렸을 때 자주 와 봤던 장소라 그런지, 해당 장소 자체도 더 익숙하게
느껴졌습니다.
첫날(2일(일))은 오전 10:00까지 집결하여,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DCC 2전시장 지원사무실3에서 대기한 후, 업무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듣고 오픈채팅방에 입장했습니다.
파트1은 게이트팀과 외부팀으로 나눠서 배치 되었는데, 그 중 저는 외부팀으로 배치가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배치에 앞서, 각 역할별로 수행하는 위치를 팀장님을 따라서 한 번씩 둘러보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외부팀에서도 세부업무로 MD, 티켓부스, 로비, 횡단보도, 포토존 등으로 나뉘었고, 저는 횡단보도1(골프존 문화재단 방향 상, 하행)에서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게 안내하는 한편, 차도로 무단횡단을 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게 통제하는 역할을 맡아서 했습니다. 횡단보도는 14:00부터 배치가 된다고 하기에, 그 이전에는 MD 인원분들 식사교대 지원을 나갔습니다.
그에 앞서, 11:30분부터 기 배치된 분들로부터 업무 요령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12:00까지 같이 근무하였고, 12:00~12:30분까지는 혼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MD도 세분화가 되어 있었고, 라이트(응원봉) 부스, 공식 상품판매부스, 전반적인 동선관리 3파트로 나눴는데, 그 중 저는 동선관리 파트로서, MD부스 입장줄로 인해 통행로가 막히지 않게 줄 관리 및 출구쪽 역방향이 아닌 정확한 입구쪽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안내하고, 출구는 MD를 구매하고 나가시는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맡아서 했습니다.
통행로 확보는 경호원분들도 같이 도와주셔서 그런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12:30분부터 식사를 한 뒤,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휴식 후, 13:40분부터 횡단보도에 나가는 근무자분들과 같이 나가서, 횡단보도 1,2,3에 대한 위치를 팀장님께 설명을 듣고, 각각
맡은 위치에 가서 근무를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저는 횡단보도1(골프존 문화재단→DCC 2전시장 방향)에서 14:30분까지 1차 근무를 하고, 단톡에서 공지받은대로 30분
단위로 교대 하였습니다.
14:30분까지는 상, 하행 각각 1명씩 2명이 같이 근무하다가, 14:30분부터는 횡단보도 당 1명씩 근무를 하게되고, 1명은 휴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운영 하였습니다.
15:00부터는 DCC 2전시장 →골프존 문화재단 방향 횡단보도에서 차량 및 인원통제를 하였고, 횡단보도 근무간에 정시에
유동인구 현황을 단톡방에 보고 하였습니다.
내부 로비가 혼잡하여 횡단보도 휴식인원이 로비 지원을 나가서 교대를 멈춘다는 단톡을 보고, 이후 근무는 교대없이 2시간을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간혹 무단횡단을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통제하는것이 많이 어렵기도 하였지만, 무난히 해 냈습니다.
공연 시작시간인 17:00 이후에는 휴식처로 복귀 후, 휴식을 취했고, 게이트에 있는 테이블과 차단봉 등을 밖으로 옮기는 작업을
도와드리고, 17:40분 경 퇴근 확인 후, 첫날 근무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둘째날(3일(월)은 전날보다 30분 빠른 오전 09:30분에 집결했습니다.
출근 확인 후, 휴식을 취하는데, 내부작업 지원에서 티켓부스, 횡단보도, 포토존 1명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잠시 지원을
나갔습니다. 지원 내용은 좌석 넘버링이 누락된 부분을 찾아서 취합하고 단톡으로 공유하는 역할을 잠시 수행하던 도중, 작업이
중지되어, 다시 휴식을 취하였고, 전날 MD분들이 많은 인파들로 고생이 많아서 그랬는지, 11:00에 교대를 나갔고, 11:30~12:00까지 식사를 한 후, 12:00~12:30까지 다시 교대를 했습니다.
휴식을 위해 휴식처로 돌아왔는데, 금일은 배치에 변동이 있다고 공지하시면서, 횡단보도1에서 근무했던 인원들은 오전에 했었던 MD 교대를 그대로 돌고, 횡단보도2와 3이 서로 바뀐다고 공지를 하게되어, 저는 그대로 MD 교대를 돌았습니다.
휴식하면서 내부팀 팀장님을 살짝 도와서 미니야광봉을 뜯어 불이 들어오게 하는 것도 했었네요.ㅎㅎ.^^
13:30~14:30분까지 MD에서 다시 근무를 하다가, 금일은 15:00에 MD부스가 마감된다고 하여, 15:00 이후에는 로비 입장안내와
포토존 줄 관리로 재배치 되어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1명은 기가마이크를 착용하고, 로비를 돌며 관객 입장안내를 했고, 저는 포토존 줄과 통행로가 서로 엉켜 혼잡하지 않게 관리하는 역할을 맡아서 했습니다.
포토존 줄은 ㄹ자로 뱀처럼 순환하듯이 줄을 세워, 줄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는 한편, 통행로 확보에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포토존은 15:45에 마감되어, 15:45분부터는 맨 뒤에 줄을 서며 이동하면서, 포토존에 줄을 서려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 전까지 줄을 선 관객들까지만 포토존 이용이 허용된다는 것을 안내 하였습니다.
공연이 시작된 16:00 이후에는 휴식을 취하다가, 16:30~40분 경 퇴근확인을 한 후, 데이식스 대전 콘서트 진행요원 파트1의 모든
근무일정을 마무리하고 퇴근 했습니다.
관객분들의 함성소리와 데이식스의 공연하는 소리가 진동이 크게 울려서 그런지, 그 열기가 저희들 쉬는 장소까지도 전달될 정도로 뜨거웠던 것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퇴근 과정에서 금일 아침에 비가 와서 쓰고 온 우산을 잃어버려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는데, 게이트팀 팀장님께서 잘 찾아주셔서
고맙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수호대에서의 진행요원 경험이 오늘 휴식공간에서 생 라이브로 들렸던 데이식스의 곡들 중,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처럼 말 그대로 제 인생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공연 초반에 흘러나왔네요.ㅎㅎ)
제 담당 팀장님인 최동욱 팀장님과 같은 외부팀 팀원들, 같은 파트1이었던 게이트팀 팀원들과 게이트팀 팀장님, 내부팀장님, 파트2 진행요원, 경호원분들 모두 2일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같은 팀원들도 먼저 인사해주신 분들 고마워요.^^ 다음 행사에서 만나게 되면 더 반가울 것 같아요.^^
첫댓글 경석님, 이틀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계속 바뀌는 업무에도 바로 적응하시고 열심히 근무해 주셔서 저도 편안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저에게도 대전에서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해주셔서 경석님과 팀원분들께 정말 감사해요!!!!!
다음에 또 만나면 반갑게 인사할게요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