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수승대 (居昌 搜勝臺. 명승. 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890번지)
수승대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영남 제일의 동천으로 쳤던 ‘안의삼동(安義三洞)’ 중 하나인 원학동 계곡 한가운데 위치하는 화강암 암반으로 깊고 긴 계곡과 주변 임야와 어우러져 탁월한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수승대’ 명칭과 관련하여 퇴계 이황의 개명시와 갈천 임훈의 화답시가 전하고, 수승대 양쪽에 위치하는 요수정과 관수루 등이 잘 남아 있어 요산요수하는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산수유람 문화가 결합된 장소적 상징성이 큰 명승지이다.(출처 : 문화재청)
구연서원(龜淵書院)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에 있었던 조선후기 신권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
1694년(숙종 20)에 지방유림이 신권(愼權)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신권이 제자를 가르치던 구주서당(龜州書堂) 자리에 서원을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그 뒤 성팽년(成彭年)과 1808년에 신수이(愼守彛)를 추가 배향하여, 선현 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어 아직 복원되지 않고 있으며, 서원 터에 사적비와 신권을 위한 산고수장비(山高水長碑)만 남아 있다. 거창구연서원관수로는 2005년 경상남도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