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종종 카페 들락날락하며 구경하기는 해도
준게에 직접 글을 올려본 적은 없었는데
하루정리도 할 겸 반성도 할 겸 앞으로 시자악 - ✨
(또 이러다 마치 신년 다이어리마냥 까먹는 건 아니게쮜🥺)
작년 7월 13일 2021 커리큘럼 시작과 함께 수험생활 시작!
사범대를 나왔고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매력이 있었지만
임용 공부는 재미가 없기도 했고 그냥 하기 싫었다ㅎ
합격이 어려워서 더 동기부여가 안됐나?
4학년 때 한번, 졸업 후 한번 공부는 하는둥 마는둥
두 번 시험을 끝으로 깔끔히 포기해버리고
외국어 자격증과 회화 공부를 하며 워홀준비,
워홀 합격하고 출국 날짜 생각하던 중 코로나로 포기😡
친한 친구들이 공무원 준비하다가 다행히도 합격했는데
임고보다는 나에게 더 맞는 시험인 거 같아서 도전하기로 맘먹었고 임고 때는 왜 공부안했지? 싶을 정도로 그 때보다는 훠어얼씬 열심히 하는 중! 다른 분들에 비해 부족하지만😭
일단 국가직 후기!
평소에도 열품타의 다른 분들만큼이나 하루 순공시간이 긴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내가 목표로 한 10시간 정도를 채우는 날들이 꽤 많던 달도 한번쯤?ㅎ 있었는데 4월 들어서 더 열심히 해야하는데 오히려 더더더 공부가 안됐다ㅠ
4월 허여멀건하다가 시험 전날에만 벼락치기하느라고 색 진한 거 보세요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어휴 !!!!
맨날 새벽에 자고 늦게 일어나는 컨디션, 패턴 엉망인 날들을 보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시험 전날엔 1시 반에는 잘 잠들 수 있었다..😇 다음날 안 피곤한 건 아니었지만 머리가 안돌아간다는 느낌까지도 아니어서 정말 다행🥲
국어 영어 사회는 그래도 어느정도 한 것 같았는데
한국사랑 교육학이 진짜 젬병....
특히 교육학은 체감 2회독도 못한 수준의 지식이었다ㅠ
그래서 전날 부랴부랴 원래 듣던 강사님 말고 다른 강사님의 얇은 기본서를 완독하느라고 한국사 공부를 못하고....
시험 당일 아침에 부모님 차타고 가면서~가방에 다 집어넣으라고 할 때까지 한국사만 우다다다 봤다
초시라서 시험장, 시험지, 오엠알 마킹 모든 게 처음이었는데
일단 넘 추웠다.. 후드집업 입고 가서 다행 ㅠㅠ
오엠알 마킹은 직전까지도 많이 고민했는데
몇년 전 합격한 친구가 자기는 한 면 풀 때마다 마킹했다고 해서 나도 그게 좋은 방법같아서 그렇게 했는데 그렇게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마킹하는 시간이 부족할 염려도 없고 나중에 검토하다가 답을 고치더라도 화이트 잘 쓰면 되니까!
결론은!
걱정했던 것만큼 난이도 높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쉬운 것도 아니었다 ....
엉겁결에 푼 것들도 있고,
특히 교육학은 아예 모르는 것도 몇 문제나 나와서 찍었다
90 95 100 80 90
국어 한자문제랑 문법문제 틀린 게 너무 아쉽다ㅠㅠ
교육학을 넘 우수수 틀려버려서 조정점수도 걱정되고..
지방직도 비슷하게 볼 수 있을 거라는 보장이 없어서
괜히 생각할수록 더 아쉽다 ㅠㅠ
이래서 공무원 시험은 실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단 거구나..
한국사가 정말 최고 걱정 과목 중 하나였는데
1번 보자마자 당황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황조가는 당연히 유리왕인데
시험 땐 그 당연한게 바로 생각이 안나더라ㅠㅠ
다행인 건 전날 배틀퀴즈 라이브 한국사길래 괜히 불안해서 강의까지 다 봤었는데 그때 신명섭 강사님이 유리왕 설명하시면서 황조가 읊으셨던 게 기억나서 살았다 후🙄
이제 국가직 생각 날리고 지방직 공부 열심히 하자😭
국가직이랑 지방직 점수는 상관관계 엑스!
4월처럼 공부 또 안하지 말고 슬럼프 없게 야무지게 하자
9월인가 10월인가 코로나 2.5단계 이후로 집공했는데
집에서만 하다보니까 너무 늘어지고 오래 쉬는 거 같아서
오늘부터 6월 5일까지 독서실 등록했다!!!! 아좍아좍!!!!!!
오늘의 깜찍한 내 공부시간 ㅋㅋ
해설강의 다 듣고 싶었는데 아직 사회 교육학은 안 올라왔다
내일부터 뽜이띵하자💪🤨
첫댓글 와 국가직 점수 실화입니까 넘 부러워용 ..!! 지방직도 잘 하실 수 있을 거예용 ㅎㅎ열품타 색깔 너무 예뻐요 ,,, 💙
감사합니다 찌르님😭💕 원래는 못생긴 색깔이었는데 어제 기분전환 겸 파스텔톤으로 바꿔봤어욯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