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Cezanne
하나의 정믈화를 그리기 위해 그는 100번의 작업 시간을 필요로 했고,
하나의 초상화를 위해 모델을 150번이나 자리에 앉게 했다.......
생애 중반에 그는 인상주의에 심취한다...
인상주의자들은 빛의 시각적 효과를 위해 캔버스에서 어두운 색을 몰아냈다..
사물은 어디까지나 사물이다.
그러므로 사물에 마땅히 원래의 실체감을 돌려주어야 한다.
여기서 세잔느는 인상주의의 빛나는 표면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사물에 실체감과 입체감을 준다는 목표를 세운다.
말하자면, 사물의 '겉'과 '속'을 동시에 그리려 했던 것이다.
하지만, 과연 이게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그래서 그는 같은 그림을 수십, 수백 번 고쳐 그려야 했다.
어떤 사람은 이걸 세잔느의 '자살 행위'라고 불렀다.
사실 세잔느 자신도 자기가 세운 목표를 끊임없이 의심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남들에게 자신의 목표를 설명하는 걸 포기하고 묵묵히
그리고 또 그렸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우울증과 발작에 시달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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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이면 더욱 듣고싶어지는 재즈들이 너무 많다...
프로젝트 앨범중 <누보송>의 춘천가는 기차로
스타가 된 보컬 남예지의 첫 앨범이다..
-류미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