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잘 자라는 시기에 여행도 갔다오고 오랬만에 왔습니다.
사촌 여동생이 부모따라 옛날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목사님과 결혼을 했습니다.
애들 학교도 끝나고해서
아프리카 우간다로 선교사로 간지가 6년 되었는데 한국에 와서
우리 시골집 얘기를 들어와서
꼭 와보고 싶었답니다.
이번에 부부와 같이
우리 시골에 들어왔습니다.
우간다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인구도 땅덩이도
우리와 비슷한데
우리나라 gdp 32000불
우간다 gdp 800불
과일은 무척 맛있답니다.
생활상이 어렵다 보니
결혼이 어려워서
정식결혼은 어렵고
여자는 아무나 남자의 씨를 받아
낳고 남자는 가버리고
아무나의 아이를 낳아서
5명 정도를 데리고 있어야
생활이 가능하답니다.
물도 길어오고
밭도 같이 갈고
땔감도 줒어오고
수도권만 벗어나면 이리 산답니다.
윤리의 개념 조차 없답니다.
이러다보니
애들이 성이 없답니다.
걍 이름 하나로 산답니다.
자동차는 10년된 중고차를 수입해서 팔고 보통 20년된 차들이라 매연은 규제도
상관없이 검은 연기를 뿝고 다니고
흙길이라 먼지는 풀풀 날린답니다.
이런곳에서도
한국사람 몇분이
떼돈을 벌고 있답니다.
우리동네 농사 사관학교
오와 열이 정확히 맞습니다.
식물들이 군기가 딱 들어가 있어서
1밀리도 벗어난 것이 없습니다.
잡초도 없습니다.
뽑은 잡초도 사관생도.
83세 할아버지 십니다.
울집 농사는
빈민촌의 자유주의자들 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댓글
사촌 여동생님의 검은 땅 우간다 이야기 재밌게 보았습니다.
원주의 밭농사 소식도 듣고보니~
그렇게 사는 거구나~ 하고~
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고문님 소확행하시고, 즐기면서 유연하게 대처하시는 삶의 모습이 귀감이십니다.
훌륭한 글 감사드립니다.
모두다 그리 살다보니
그런가보다 하고 산답니다.
그렇다고 모계사회도 아니구요.
남자들은 애만 만들어 놓고
방랑객처럼 떠나는 것을
당연시 해서 싸움도 없답니다.
무슬렘들은 애를 많이 낳는 것이 종교의 충성으로 여겨서 자식들을 많이 낳고
최고 37명까지 낳은
여성이 아직 살아 있답니다.
앞으로의 세상 인구 경쟁은
어캐 될지 보입니다.
자식은 내가 살기 위한
노동력을 대신하는건가요?
5명이나 낳아서 각자의 분담이 있고
ㅠ.ㅠ
이제 농사는 한창
바쁜시기가 되는건가요?
사회가 모든 것이 열악해서
구카의 보호는 없고
자립하자니 물은 길어와야하고
땅은 파야하니 그러나 봅니다.
각자 자기 살길을 만든다는 야그요.
오랜만에 시니님 글을 봅니다.
잘계신 것 같아 반갑네요.
참 우리상식과는 다른 나라 같은데
그곳은 그곳대로 문화가 있으니
탓할 수는 없겠지요. 필립핀 같은 모계사회가 되겠군요.
그래두 모계사회라고 말하긴좀 그렇구요.
아프리가 남쪽에
보츠와나라고 있는데
진짜 모계사회랍니다.
힘든 일은 외삼촌들이 하고
애비가 가끔 찾아와서
양육비를 좀 주고 간답니다.
그래서 집집마다 아이들이 많았네요.
차차 좋은 세상이 오겠지요.
잘보고 갑니다.^*^
선진국의 인구 감퇴
그들이 메꾸어 줄 듯합니다.
지구는 아름다운 색갈 능력의 다양성으로 가득해질 듯합니다.
집에 돌아와 보니,
열심히 만들고 나갔던 텃밭이
완전 자유시대입니다..ㅎ
줄과 열이 틀린 것은 당연인데
이 민족, 저 민족 막 엉키어
원하고자 했던 본토배기들은
어딘가 보이지 않으니..
하기사 산삼이 나온다 한들
그게 산삼인지 잡풀인지 모르는 것은 당연한데,
심은 것이 제대로 나온 것인지 조차
모르는 형편이다 보니...ㅋㅋ
그들이 주인 없음을 인지하고 마구 지들의 땅을
만들었군요.
날은 더워지고
그들은 뿌리내려 힘으로
무장했으니 그들과 전쟁에서
승전고를 울릴 날을
기대해봅니다.
사촌동생 부부와
좋은시간 보내고 계시네요~~^^
GDP800$인 우간다 저소득층의 생활과 삶의개념에 대한 얘기가 흥미롭습니다.
더구나 선교사님의 시각으로본 생활상이라 더 현실감이 느껴졌을 듯 합니다~
모임때, 폭넓으신 '이야기기보따리'가 기대됩니다~♡~
그 분의 생활상을 마니 들었습니다.
사고 방식, 기대생가 등이
재미있기도하고 기가 막히기도 하고
그럴 수도 있구나 였습니다.
그들이 우리나라만큼 깨일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요할까요?
우간다 이야기에 귀가 솔깃~~^^
열악한 환경 에서 선교 활동 하시는 목사님 내외분 대단하셔요
우리 나라의 자랑이지요^^
몇분 초대해서 그분의 이야기를 함께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환경속으로 가서 선교활동하시는 여동생내외분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그속에서 어찌 지낼수있을지
지구촌에 그렇게 열악한 생활을 하는곳도 있다니
돌아가실때 친지분들 모금해서 도움드려야겠어요?
열 잘맞춘 사관채소밭과
자유분방 빈민촌 채소밭에 ㅎ
수박,참외 잎?도 보이고
맛있는 쑷갓?이 키가 컷네요 ㅎ
고추가 달렸나요? 따서 된장 찍어 먹으면 밥한그릇 먹었는데 ㅎ
시골살림 하나만도 힘든텐데 두집살림 힘들지요.
색다른 이야기들 신기하고 재미나네요.
정말 존경스럽고요
그 여동생 서울의 유명대학출신이고
가정도 좋고 직장도 좋았는데
미국가서 결혼하고 그리 변했더군요.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사촌동생부부와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ㅎ
오붓한 아지트가 있어서
활용도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