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사랑 운명아-주변은 늙은 나에게 변화를 요구한다
안녕 내사랑 운명아
나도 하소연을 좀 하자. 니는 내가 말 안해도 다 알잖아. 나는 니 손바닥에 있는 제천대성. 아니지. 내가 감히... 니 손바닥 위에서 춤추는 삐에로 이잖아. 나는 이미 잘 알고 있다. 내가 내 운명을 관리하기에는 삶이 너무나도 오묘하거든.
안녕 내사랑 운명아. 그래도 내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니가 좀 알아다오. 알고있다 하더라도, 이 참에 한번 또뭔가 좀 보여주라~
지금 내 안에 72년도 대학 입학 기념 바클(buckle)도 아직 가지고 있다. 국제 사법학회 입회패도 아직 가지고 있다. 75년 5월 군번표도 군번줄과 함께 아직 가지고 있다. 87년도 호주 시드니에서 받은 종이 G2 드라이브 라이센스도 아직 가지고 있다. 90년도에 산 프랑스제 웅가로 브렌드 양복도 조끼와 함께 풀 셋트로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발행한 마지막 여권도 가지고 있다. 95년도에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산 금장 지포 라이터도 가지고 있다.
87년도에 호주 켄버라 프리마켓에서 러시아 출신이며 장사를 같이 하던 친구에게서 얻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2장 밖에 없는 종이 화폐 한장도 가지고 있다. 99년도에 토론토 욕데일 몰에서 산 청바지도 지금 입고있다.
99년도에 토론토에서 받은 키홀더 의장등록(patant)증도 가지고 있다. 25년 된 가죽 벨트도 지금 허리에 차고 있다.
안녕 내사랑 운명아~
TD Bank Manager인 큰 아들, 큰 중기업 이사겸 수석 디자이너인 며느리 그리고 9월부터 4학년이 되는 다이아몬드 같은 손녀, 아직 결혼은 안 했지만 욕 대학과 세네카 칼리지를 나와 한국 정부를 위해(국제관계)일했고 세계 50여개 국 이상을 다닌 경험을 가지고 토론토에서 직장생활 잘 하며 토론토에 콘도도 한 채 사고 지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는 작은 아들 그리고 79년 이후 죽이든 이밥이든 잘 챙기며 가족을 튼튼하게 잘 지키고 있는 할무이 엄마 아내도 있다
이런 나에게 안녕 내사랑 운명아.
작의든 부작의든 내 주변의 무엇인가 가 혹은 누군가 들이, 이제 내 일에 대한 삶의 주변과 함께 나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큰 변화가 아니더라도 이제 나는 감당하기가 버겁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그냥 가지고 살다 죽고 싶은데...
변화를 요구하는 환경은 회오리 같은 빠른 속도로 돌고있다. 내가 가진 지식과 능력과 경험으로는 감당키 어려운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 요구는 강제성을 띄지는 않는다.
그러나 내 스스로 알아서 기라 하고 은근히 푸시한다.
니가 프로 라면, 그런데도 어렵고 힘들다면 당장 그만두면 된다. That's it. Okay buddy? Understand? 그건 맞다. I'm agree that. 그런데 그 말에 말려들면 안된다. 이것도 나는 안다. 그래서 딜레마에 빠져 있는 것이다.
안녕 내사랑 운명아. 지금 니가 나를 도와줄 때이다. 늘 함께하며 나를 격려하고 도와주었지만, 이제 또 어떤 경계를 넘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아~ 그렇구나. 그 난관마져 니가 만들어 놓은 것 아니냐? 그건 넘어가자. 니는 못 하는 것이 없으니까.
그래서 안녕 내사랑 운명아~ 이 고비를 넘어 가도록 뭔가 좀 희망도 같이 주면 안되냐? 병주고 약주고... ㅎㅎㅎ 나는 그런 말 좋아 하지 않는다. 니가 알잖아~
안녕 내사랑 운명아~ 니, 내가 시들해 지면 니 재미도 시들해 지는거다. 그리고 자칫 도미노 효과도 생길지 모른다. 노노노. 내가 감히 어찌, 내 안녕 내사랑 운명을 가지고 놀겠냐. 천부당 만부당 하다. 절대 그런 일 없다. 이상한 상황으로 가지말고 다시 새 책기장 넘겨 펴자.
안녕 내사랑 운명아~
건강이고 행복이고 부자이고 즐겁고 라는 것들. 그 반대 상황을 겪어 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다. 그쟈~.
깊으면 깊을 수록 그 반대는 높다. 그 외의 사람들이 말하는 건, 말 장난이야.
몸과 마음에서 솟아 나오는 진정한 진실 담긴 사랑과 행복, 즐거움, 편안함, 뭐 그런 것들은 우선 내가 먼저 느끼고 인식하면 되고 남들은? 나이들면 상관 안하게 된다. 생각이 다른데로 흐르네 ㅎㅎㅎ. 자이 미안타. 안녕 내사랑 운명아.
버린다고 버리는데... 내가 하는 일. 이거 좀 계속하게 힘껏 열심히 하도록 좀 모른 채하고 넘어가면 안될까?
안녕 내사랑 운명아~ 니도 나이든 내가, 이렇게 열심히도 삶을 살고 있는 내가 기특하지 않나? 니도 더 주는 행복 좀 느껴봐라~ 뭐야~ 그러면 나도 주도 니도 주고 ㅎㅎㅎ. 멋지다아~.
오케이. 니도 니 분야에서 이기고 나도 니 덕에 내 삶에서 잘 가고... 서로 윈-윈 하자! 안녕 내사랑 운명아. 그렇게 하자! 자. 이제 주름진 손바닥이지만, 내 손바닥 잡아 도고. 굿이다. 그래. 그거다.
니가 말한대로 하꾸마. 안녕 내사랑 운명아~
비교하지 말고 따지지 말고 뒤돌아 보지 말고 앞으로만 가꾸마. 내가 지금 몸과 마음이 그나마 건강한 상태로 이 글을 쓰고 있다는 자체가 댓길이다. 고맙다. 안녕 내사랑 운명아~ 이제 출근한다~
I am great with you. -끝-
P.S. Do it that be activating my destiny to help me (나를 돕기 위해 내 운명을 활성화시키는 그것을 해 주십시요. My destiny!)
첫댓글 안녕하세요 제임서 님
게시글 제목에선 ~!?과 한문등 특수문자는
사양하고 있습니다
(삶의 방 수칙 참조)
더불어 게시글 제목은
간결한게 격조높고 보기도
좋답니다
실수를 지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눈꽃 작은 섬 님, 바쁘게 만들어 미안합니다.
모두 수정하였습니다. 남성인지 여성인지 공개히지 않아서 댓글 쓰기가 조심스럽습니다.
게시글 제목은 간결하게 격조높고 보기도 좋답니다 는 말씀은 새기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 되십시요~
제임서님 안녕하세요..
멋진 글 올려 주셨습니다,,
모든사람들 로만이지요.
건강하고 행복하고 부자이고.
하지만 제프베이죠스 일런머스크
같은 세게적인 갑부도 걱정은 있을거러 생각 합니다,,
감사히 잘보고 추천 드리고 갑니다,
에고~ 멋진 글이라니 송구스럽습니다~
예. 맞습니다. 더 긍적적으로 살고 좀 버리며 살고 하다보면
꽤 괜찮은 노년을 보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디 계시드라도 늘 건강하시고 좋은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