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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떨어지고 몸 상태와 샷 셀렉션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 디펜딩 챔피언인 레이커스는 8번 시드 썬더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2게임 연속으로 패배하며 탈락의 위기에 몰려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패널들에게 의견을 물어보았다.
1. 대체 코비에게 무슨 일이?
Henry Abbott, TrueHoop: 다른 선수들을 한 화면에 겹쳐보는 이 영상을 보라. 만약 가능하다면 2010년 플레이오프의 브라이언트와 2000년의 코비, 2009년의 코비를 한 화면에서 겹쳐보고 싶다.
덩크나 블락, 엄청난 스피드로 수비수를 제껴낼 때 그가 항상 보여주던 폭발적인 신체능력을 이번시즌엔 찾아볼 수 없다.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건 아주 갑자기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노쇠화 현상의 증거가 아니라 많은 부상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J.A. Adande, ESPN.com: 그의 다리는 더 이상 림 근처에서의 피니쉬때나 먼거리 점퍼를 던질 수 있는 높이를 제공해주지 못한다. 때문에 돌파를 많이 하지 않고, 파울을 더 적게 얻어내고 있으며, 결론적으로 자유투라인에서의 쉬운 득점을 얻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Chris Broussard, ESPN The Magazine: 첫째, 코비의 부상이다. 손가락 부상과 오른 무릎 통증은 그의 클래스를 약간 떨어뜨렸다. 하지만 그것을 넘어서, 브라이언트는 나이를 먹고 있다. 물론 그는 31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무려 14시즌을 뛰었으며 엄청난 플레이오프 게임을 치렀다. 그는 이미 조던이 불스에서 뛴 것 이상의 경기를 치렀고, 무릎의 통증은 아마 나이로 인한 것일거다.
하지만 오해하지 말라: 그는 아직도 리그에서 두번째로 기량이 뛰어나다. 하지만 지난 시즌의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주었듯이 코비는 더 이상 예전처럼 공간을 쉽게 창출할 수 없다. 그는 좋은 외곽슈터고 어려운 샷들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의 득점을 해낼 수 있지만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림 가까이로 파고들지 못하고 있다.
Dave McMenamin, ESPNLosAngeles.com: 지난해 12월 11일, 브라이언트가 처음 검지 손가락 부상을 당했을 때 그는 바로 치료하고 즉시 게임에 복귀해 외곽슛에 치중했다. 이것은 슛하는 손에 부상을 입은 선수가 경기력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확률적인 해결책으로 보인다. (브라이언트는 부상 전 21게임에서 2.9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그 이후 52게임 동안 4.6개 시도로 외곽슛을 늘렸다) 드라이브인 하지 않고 외곽에서 플레이 할 경우 돌파하면서 접촉에 의해 손가락에 갈 영향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제 브라이언트의 손가락 골절은 회복되었고 이제는 손가락의 관절염이 문제다(한국 시간으로 화요일 레이커스 대변인 존 블랙이 미디어에 공표한 이야기입니다). 브라이언트는 이제 다시 예전처럼 돌파를 더 시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두번 수술한 무릎이 그를 괴롭히고 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역동적이지 못하며, 점프에 한계가 있는 점프슈터다.
Chris Sheridan, ESPN.com: 부러진 손가락이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사실은 그것 이상이다. 레이커스 빅맨들의 어드밴티지(사실 세르지 이바카의 플레이 때문에 재평가가 필요하다) 때문에 그쪽에 많이 치중됐던 계획 때문에 브라이언트의 공격적 리듬이 어긋났다.
Marc Stein, ESPN.com: 그는 더 이상 그가 생각하는 것 처럼 무적이 아니다. 그는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의지력(최소한 NBA에서는)을 가졌지만 세월이나 여러가지 부상과 싸워 이길 수는 없다. 누적된 것들 때문에 결국 일정 부분의 하락은 피할 수 없다. 내가 의사는 아니지만 그의 손은 그가 정규시즌이 끝나고 오래 쉰다면 더 나아진다고 생각한다.
2. 이번 시리즈 코비에게 조언하고 싶다면?
Abbott: 명백한 답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의 효율적인 동료 빅맨으로 하여금 더 효과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공격에서 활용하라는 거다. 하지만 서른을 넘긴 사람이 그런 단순한 전술적 조언을 하는건 오히려 터무니 없이 지나치게 단순한 것으로 비쳐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단순해질 때다.
Adande: 시즌 초로 돌아가 로우 포스트에 들어가 페이드어웨이 점퍼를 시도하라. 펌프 페이크를 써서 파울을 얻으라. 홈경기에선 돌파하고 심판들로 하여금 휘슬을 불도록 압박하라.
Broussard: 코비는 더욱 꾸준할 필요가 있다. 그의 득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접근성을 이야기하는 거다. 코비가 경기에서 어떻게 플레이할지 (45점을 폭발시킬지, 레이커스 빅맨을 이용하며 20개 미만의 슛을 던질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다.
McMenamin: 자신 안에 잠재되어 있는 플레이메이커 능력을 받아들이라. 코비의 커리어 전체를 대변할 수 있는 지난 2000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오닐에게 준 멋진 패스(슛이 아니라)가 그 예가 될거다. 앤드류 바이넘과 파우 가솔이 버티고 있는 수비를 믿고 이용하라.
Stein: 파우와 바이넘에게 더 기대라. 팀 화합에 더 좋을거고, 후반 라운드에 쓰일 탱크에 미리 기름을 채워둘 수 있을거다. 그리고 채워둔 기름은 막판으로 갈수록 더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3. 사실인가 아닌가: 코비는 꽤 이기적인 선수다.
Abbott: 사실이 아니다.
브라이언트는 모든 카테고리에서 최고의 선수다. 경기전 준비, 작전, 기술 발전, 노력, 정신적 터프함과 경기력까지. 그는 팀을 이기게 하기 위해 너무나 헌신적이다. 그는 자기 자신을 뛰어넘어 팀의 목표 달성을 명백하게 돕고 있으며, 그의 커리어 전반을 통해 거의 모든 것을 해냈다.
그러나 브라이언트가 공격에서 빛날 때 비로소 레이커스는 팀으로서 가장 잘 돌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그가 어떤 이유에서건 효율적이지 못하다면 동료들이 그것을 감당해내지 못했다.
Adande: 사실이지만, 위대한 선수들은 대부분 이기적이다.
그들은 자신이 항상 슛하지 않더라도 자신들의 손에 공이 들려있기를 원한다. 이제는 자신의 주위에 전의 동료보다 더 나은 기량을 가진 동료가 있다고 하더라도 코비는 레이커스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득점할 필요가 있다.
Broussard: 사실이다.
과거에 밝혀진 일이다(샤킬 오닐과의 다툼, 피닉스와의 시리즈 7차전 말없는 시위, 몇 년전 공개적 트레이드 요청). 하지만 코비는 지난 몇 년간 대단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McMenamin: 사실이 아니다.
그는 보통 그 자신을 승리로 이끄는 올바른 플레이를 한다. 필 잭슨은 3차전의 4쿼터 2-10 야투를 옹호했는데, 그 슈팅들 중 3~4개 정도는 샷클락이 다 되어가기 때문에 시도한 것들이라는 것이다. 또한 4차전 1쿼터의 0-0 야투 역시 포스트 플레이어가 더 많은 점수를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잘못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단지 승리하고 싶을 뿐이다.
Sheridan: 사실이 아니다.
코비는 아주 가끔은 이기적인 선수다. (보통보다는 훨씬 적은 빈도다) 또한 가끔은 그가 이기적인 선수가 될 필요가 있다(2차전의 마지막 순간에서처럼). 그것이 내가 ‘이기적인 선수’ 라벨을 택하지 않은 이유다.
Stein: 사실이 아니다.
이기적이던 시절이 있었지만, 그런 표현보다는 ‘고집스런 선수’라는 표현을 쓰고싶다. 경기에서 그가 얼마나 열심히 뛰는지, 그리고 얼마나 꾸준하게 승리하는지를 고려해본다면.
4. 코비 or 케빈 듀랜트: 이번 포스트 시즌에 누굴 선택하겠는가?
Abbott: 한명은 건강하고, 다른 한명은 그렇지 않다면 건강한 선수를 택하겠다. 두 선수 모두 건강하고 최고의 기량을 보일 수 있다면 브라이언트의 풍부한 경험, 침착함과 플레이오프 지식, 자신감 때문에 그를 택하겠다.
Adande: 아주 미세한 차이로 코비를 선택하겠다. 마지막 순간이 되면 아직도 그가 슛을 쏘길 원하기 때문이다. 아마 다음시즌이 되면 답이 바뀔거다.
Broussard: 아직은 코비다. 약간 느려지긴 했지만, 시즌 내내 아직 그가 베스트 클러치 플레이어라는 것을 증명해냈다.
McMenamin: 질문을 “레이커스는 어떤 선수를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더 필요로할까”로 바꿔보자. 내 생각엔 레이커스는 듀랜트와 브라이언트를 1:1 맞바꾼다면 우승 확률이 더 높아질거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썬더는 이번 시리즈에서 이기지 못할거고, 듀랜트가 지금 더 잘나간다고 해도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뛸 시간이 부족할거다. 때문에 코비에게 한표를 던지겠다. 코비가 6월까지 고물차가 아니라 페라리로 남을 수 있도록 희망한다.
Sheridan: 숨을 고르며 이미 품질이 보증된 코비를 선택하겠다. 나머지 3게임동안 듀랜트가 압박에 어떻게 대처할지 보고 싶어 죽을 지경이다. 그는 어떤 관점에서 보면 이번 여름 Team USA에서 이것 비슷한 압박을 느낄 수 있을거다.
Stein: 썬더가 시리즈를 이기고 시리즈를 가져간다면 바보처럼 보이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코비다. ‘젊음’은 NBA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가져다주지 못한다. 듀랜트는 아직 팀을 챔피언쉽으로 이끌 준비가 되어있지 못하다.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코비는 아직 그것이 가능하다.
5. 코비는 83.5m/3y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2013-14 30.4m/35세) 레이커스가 이 계약을 후회할까?
Abbott: 후회하지 않을거다. 코비는 커리어 내내 CBA 규정 때문에 리그에서 가장 많은 돈을 만질 수 있는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다. 결국 선수생활 막판에 큰 돈을 만질 수 있게 된거다. 요점은 이거다: 노장 선수들의 모든 대형 계약은 높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고, 지금 최고 상태가 아닌 브라이언트를 보는 제리 버스는 굉장히 무서울거다. 하지만 스포츠에서 이러한 도박은 꼭 받아들여야 하는 요소다. 브라이언트는 훈련, 준비성, 터프함에 있어서 그야말로 전설이다. 다수의 우승을 차지한 팀의 심장이며, 전미 최고의 스타다. 이 선수와의 계약이 실패할 수도 있지만 이런 도박이라면 언제나 할만하다.
Adande: 2013년이 되면 코비의 계약은 레이커스를 괴롭히겠지만, 레이커스의 첫 3연패때 브라이언트가 3년간 30m만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거다.
Broussard: 코비가 35세가 된다면 30m에 가까운 가치조차 없겠지만 레이커스에 또다른 챔피언 링을 가져다줄 수 있기 때문에(이번 시즌에 가능한 반지 제외하고). 필 잭슨의 복귀를 포함해서 아주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코비가 팀에 5번째, 혹은 6번째 반지를 가져다줄 수 있다면 아마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30m을 벌어다 줄 수 있을거다.
McMenamin: 그의 17번째 시즌 이후 그의 계약이 끝날 때 그의 기록을 정확히 달러로 수치화해서 평가할 수 있겠는가? 물론 아니다. 하지만 앤드류 바이넘과 파우 가솔 역시 2012-13시즌까지 계약되어있고, 레이커스는 그 세명의 선수가 건강하게 있는한 계속 우승 후보팀일거다.
브라이언트의 커리어가 둘 혹은 세개의 반지를 더해서 마무리 되어, 역대 레이커스 최고 선수뿐 아니라 6개 이상의 반지를 가진 역대 최고 선수의 반열에 들어가게 되는 장면을 상상해보라. 역대 최고의 농구 선수가 자신의 커리어 전부를 레이커스에서만 보낸다는 것이 팀에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는 걸까?
Shridan: 이후 2년간 아무런 우승 타이틀도 따내지 못한다면, 그렇다. 후회할거다. 특히 그 계약때문에 바이넘이나 가솔을 재정적 이유로 잃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이 그 셋을 지킬 수 있다면 5-6년간 3-4개의 우승 타이틀을 따내는 또 하나의 작은 왕조가 세워질 수 있다.
Stein: 그들이 만족하지 않을거라 확신하지만, 코비가 레이커스를 계속 돈 잘버는 팀으로 만들어줄 때, 그들이 코비에게 준 보상액에 대해서 불평할 수 있을거라 생각지 않는다. 그의 존재만으로도 다른 유흥거리가 널려있는 가장 비싼 도시의 경기장을 꽉 채울 수 있고, 지역 방송국과의 거대한 계약이 그가 은퇴하는 날까지 계속될거다.
6. 레이커스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어디까지 갈까?
Abbot: 그는 파이널 전까지 모든 시리즈에 약간이지만 모두 우위를 점할거다. 그러나, 시리즈에서 이길 확률이 55%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3번 연속 지속된다면 그중에 한번은 지게된다. 때문에 브라이언트가 탑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들이 만나게 될 썬더, 재즈, 스퍼스와 같은 서부의 언더독들에게 파이널 전에 패하리라 예상된다.
Adande: 레이커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아직도 삐걱대고 있지만, 매치업 덕분에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을거다. 재즈는 LA를 이길 수 없고, 스퍼스는 플레이오프 장기 레이스를 견딜 수 없다.
Broussard: 레이커스는 서부를 제패하고 파이널에서 패배할거다.
McMenamin: 너깃츠가 재즈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거나 매버릭스가 스퍼스를 꺾고 업셋을 막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레이커스는 그들 자신의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지 않더라도 파이널까지 진출할 수 있을거다. 덴버와 댈러스는 레이커스에게 가장 위협적인 상대다.
유타와의 매치업은 레이커스에게 아주 유리하게 돌아가겠지만, 스퍼스, 선즈와 블레이저스와의 컨퍼런스 파이널은 긴 싸움이 될거고, 그들 팀들과의 대결은 7차전까지 가게 될거다. 레이커스가 파이널에 진출한다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제외한 그 어떤 팀을 상대로 해도 우승할 수 있다. 그들이 르브론을 상대로 해야한다면 패배하게 될거다.
Sheridan: 플레이오프 전에 포틀랜드를 제외한 모든 팀과의 대결이 7차전까지 갈거라 예상했는데, 레이커스를 선택한 이유는 그들이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고 그것이 게임을 결정할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하나를 더 더해야겠다: 썬더는 이번 시리즈에 매우 빠르고 자신감이 넘치며, 그들 자신을 7차전에서 전혀 의심하지 않을거다. 또한 로켓츠는 지난해 LA에 있었던 7차전에서 첫 6분 때문에 패배했다(대부분은 론 아테스트때문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그런 경기를 하지 않을거다.
Stein: 나는 레이커스-썬더나 2008년 애틀란타-보스턴 시리즈와 같이 팽팽한 시리즈를 아주 좋아한다. 헉스는 셀틱스를 7차전까지 몰고갔지만 셀틱스는 끝내 시리즈를 정리하고 말았다. 레이커스는 오클라호마시티가 시리즈를 7차전까지 몰고가더라도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시리즈를 따낼 수 있을거다. 하지만 그들의 아우라에는 확실히 흠집이 났다.
그들은 불가피하게 이번 시리즈에 힘을 많이 쏟을 수 밖에 없는데, 시리즈가 길어져 그들의 쉴 시간이 줄어든다면 스퍼스 (만약 건강을 유지한다면)와의 시리즈가 매우 힘들어질 수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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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크게 놀랍다거나 전혀 예상 할 수 없는 대답은 하나도 없네요 많이 공감합니다 잘봤습니다.
올해 코비의 기량이 리그에서 두번째라곤 생각하지 않네요. 물론 부상때문이긴 하겠지만요
보스톤을 응원하면서 항상 경계1호는 코비였습니다. 매치업될때마다 보스톤선수들보다 코비의 움직임위주로 관찰하고 항상 감탄하고있습니다. 올해도 좋은성적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정말 좋은글이네요 ㅎㅎ
재밌게 잘 봤습니다-!!
쓰다보니 2번 질문의 크리스 셰리던 답변이 빠졌네요.
Sheridan: 필 잭슨의 사무실로 가서 필 잭슨에게 1쿼터에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버리고 바이넘-가솔을 스크리너로 쓰는 전통적인 픽-앤롤을 돌릴 수 있는지 묻겠다. 다른말로 간단하게 말해서, 썬더의 빠른 가드들을 막고 샷클락이 끝나갈 때가 아닌 빠른 시간대에 코비에게 공을 들려주라는 거다.
듀란트가 잠재력이 상당한 선수인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코비와 비교되는 날이 올거라곤 예상 못했었는데.... 대단하네요. 물론 상대팀의 에이스라서 비교하는 측면도 있겠지만 수준차이가 꽤 난다고 봤다면 둘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이냐는 질문은 아예 하지 않았을테니까....
사실상 LAL은 이번시즌 챔피언은 되지 못 할겁니다. 어느새 리그 전체 탑이 되어버린 르브론 때문에 챔피언이 못 될겁니다.. 르브론이 어처구니없는 부상을 당해 잔여경기를 뛰지 못 한다면 가능할지 모를까, 그렇지 못 한다면 이번시즌 챔피언은 클리블랜드가 될테니까요..
일단 그 전에 보스턴과 올랜도를 이겨야 하는데 (아, 올랜도가 아니고 애틀이나 밀워키가 될지도 모르죠) 그게 엄청 어려울 듯 합니다. 특히 올랜도 ㅠㅠ 무서울 뿐...
클블은 동부 파이널을 목표로 레이커는 서부파이널을 목표로(일단은 그게 우선)그다음 챔피언을 가리는것 팀마다 약간은 상성이 있는지라 아직은 모르지라 ~~밀워키가 이길줄 전 별로 생각못해서 농구도 역시 둥근 공놀이 인가봐요..
자신의 의견을 사실과 혼동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는 레이커스가 서부를 제패하고 파이널에 올라올 확률을 클블이 보스턴 - 올랜도를 꺾고 파이널 올라올 확률보다 더 높다고 봅니다. 물론 두팀이 파이널에서 붙는다면 다른 문제가 되겠지만요.
댓글진짜 ;;어휴 ㅡㅡ
그냥 개인 의견일 뿐인데 너무 몰아붙이는 것 같아보이네요.
죄다 본인 바람만 써놓았으면서 뭐가 ‘사실상’ 입니까..-_-;;
코비 팬으로서 개인적인 바램은 르브론과 코비가 이번 시즌 파이널에서 맞붙기를 바랍니다. 물론 레이커스의 우승확율은 많이 떨어지겠지만.. 만일 우승한다면 상상만해도 설레이네요 ^^* 이번 시즌 우승 못하고 다음 시즌 건강한 코비로 만일 다시 르브론에게 패한다면 정말 두렵습니다.. 저와 10여년 함께한(?} 동갑내기 코비가 정말 씁쓸할것 같네요 ㅠ.ㅜ
사실상은 무슨 얼어죽을 ㅡㅡ;;; 타임머신타고 미래여행 이라도 갔다 오셨나?
그걸어떻게아시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이 올림픽에서 동메달했었을줄누가알았겠습니까? 스포츠가 그냥 이길꺼같은팀만 이기고 그러면 왜 사람들이 스포츠를 보는지,,,
제발 이글이 설레발이 되어 다른팀이 우승하는 기적이 일어나길 ^^
아무리 개인이라도 저런 글은 일기에 써야죠.. 웃기지도 않는다는..ㅋㅋㅋ 클블이 우승 못하면 다 저분 때문인듯..ㅎㅎㅎㅎ
이분.. 예전에 사진게시판에 웨이드는 팀조던으로 들어왔는데 코비는 왜 안그랬냐는식의 글을 보고 기겁했는데.. 꾸준하시네요
누구의 사실인가요..-ㅇ-
요번 플레이오프 챔피언은 레이커스라고 하기엔 좀 부정적입니다.. 팬으로써 말이죠.. 팀의 핵심인 코비가 아무리봐도 정상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음시즌을 위해서라도 요번 휴식기에 정말 푹쉬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나이를 생각해서 말이죠;
전 사실 지난 시즌에도 레이커스는 챔피언팀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우승을 차지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시즌은 한다 못한다 생각 없이 그냥 조용히 지켜보려고 합니다
LA의 이번 플레이오프 향방도 그렇고 이 글의 요점이자 핵심, 각 분들의 의견이 분분한 것도 그렇고,
결국 핵심은 코비의 몸상태 요거 하나네요. 작년 우승할 당시의 코비 몸상태로 꼭 돌아 왔으면 좋겠네요. 팬의 입장에서
4차전 5차전을 보면 코비가 이러한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인정한 거 같습니다. 일단 바이넘, 가솔을 이용하려고 게임 플랜을 필잭슨과 함께 합의를 본 거 같고, 그 자신도 최대한 자신의 몸상태로 할수 있는 만큼 현재는 플레이 하고 잇는 거 같습니다. 다만 지금 오클이야 골밑 승부로 가는게 최고의 플랜이지만 2라운드에 진추한다 가정할 때 레이커스에 밀리지 않는 골밑을 가진 팀들을 만나야 하죠. 이럴 경우 코비가 터져주지 않으면 힘들텐데 걱정이네요
맞습니다. 분명 트윈타워는 막히는 시기가 올텐데 이럴땐 코비가 풀어가야하는데 몸상태에서 그게 되느냐가 문제죠...
좋은글 잘봤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레이커스에 르브론이 얼마나 위협적인지 잘 알려주는군요. 팬심으로 우승했으면 좋겠는데 올해 쉽지 않겠네요. 보스턴 클블 올랜도 그리고 어느팀이 올라오던지 서로 박터지게 싸워서 체력 소모해주길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물론 레이커스가 결승 올라온다면 역시 체력 바닥이겠지만요. 생각해보니 안무서운 팀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