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봄꽃이 만발 했더라..
수줍은 진달래 색시가 아예 두팔을 벌리고 날 부르는 듯 했더란다.
이케 좋은날... 난 그곳에 있었더랬다...
그 좋은 곳에... 하늘하늘 거리는 분홍치마 두른 색시들과...
엊그제 밤...
금 매취순(술이름) 네 잔에 내 인생을 잠시 걸쳐 놓아 두었었지.
더 이상 파고 들지 않을란다.
내 마음에... 어떤 문제에.... 왜 이렇게 하지 못했는지에....
어떻게 할 수 없음에....
참... 좋았더랬다.
붕~~~ 떠 있는거...
난 그냥 서 있어도 길이 내게로 와주고...
네게 손 내밀지 않아도 내 앞 가까이 와 있는 너....
니 맘이 내게 없어도 아프지 않고....
혼자 씨~~익 웃었지.
내 맘속에 있는 너와 사랑 하는거 ...
내 맘 속에 있는 넌 오롯이 내거니까..
괜찮은거 같은 마음이 들어서...
너조차도 모르잔아...
금매취순....
아팠던 한 가슴이..
너 때문에 정말 행복했더랬다.
짧은 하루 저녁이었지만 .... 고마워.
첫댓글 술한잔에 행복 하셨나봅니다. 행복이
거든가요
^^ 행복은 내맘안에 있는 것이니 세상살이가 다 행복이지요^^미소 놓고갑니다,
네에~~ 도란도란님도 행복.. 웃음 가득한 주말 되시길요...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쩌면 인생의 행복이란 옛 말처럼 一場春夢.. 한 순간의 꿈인지도 모릅니다 영원히 머물지 않고 영원히 떠돌수 없는 바람처럼 ..한잔 술에 인생의 묘미를 느끼셨다면 그 순간이 행복이겠습니다..봄 날처럼 따스하고 밝은 나날들이 지속되시기를~건강하세요~(^*^)
옛~~썰... 감사합니다.
"부웅 떠 있는거" 그 기분 저는 지금 몸소 공감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녁에 쐬주 두병을 그라스 4잔으로 해치우고선 넉넉하게 이 글을 보니 동감이라는 뜻입니다. 아마도 '금매취순'에 얽힌 사연이 남다르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술 한잔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면 그래도 살만한 세상 아닙니까? 늘 좋은 글 고맙습니다.
네..~~ 님의 관심... 도투님처럼 관심이 잉태한 친근함이라 했던.... 행복하게 하네요.. 고맙습니다.
술한잔 생각나게하는 글이네요..^^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아놀드킴님..오랫만이시네요..
에서 뵐 줄 알았는데..
건강하시죠


자주 놀러오세요..편지방에..
좋은 밤 되시구요..감사요*^^*
네~~에 .. 오늘밤도 그러네여...
술에 잠시 내 정신을 놓아 주셧나봐요..매취순 두 잔먹고 땀흘리며 저세상 갈뻔햇던 기억이 저는 나는데요..
기분을 묘하게하는 묘약...때론 현실도피도 해볼만하다고 여겨집니다..취중에 쓰신 글도 참 멋지기만 하네요..힘내라힘님..많이 힘드시죠

그래도 님은 꿋꿋이 잘 이겨 가시리라 믿어져요..힘내시고 건강하세요..좋은 밤 되시구요..감사합니다*^^*
너에게 편지를 님들의 관심과... 감히 표현하기 어려운 좋은 글들...음악... 너무나 많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언제 우울증이 내게 왔었는가? 싶네요.. 이상하게 들리시려나....전 사랑과 관심이 너무 고팠나봐요... 글로 오가는 이 정이 참으로 행복하게 합니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오히려 저희가 더 기쁘고 감사하네요..기쁨도 슬픔도 나누면 더 좋아진데잖아요...언제까지나 함께 나누어요..힘내시고요..좋은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