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인의 이름과 생년월일 (생소한 분들은 위해서 사진을 올려 주세요. 종류별로 3장 이상 올리기^^)
☞ 이선미, 73년 5월 14일에 태어났습니다.
2. 현재 살고 있는 곳은?
☞ 세종시
3. 라속에서 사용하고 계신 닉네임은? 왜 그렇게 지으셨나요?
☞ 쿨리(coollee), 25살 때부터 이 sns. 메일은 다 이 닉네임이네요..cool한 Lee가 되고 싶은 마음에..
4. 직업은 어떻게 되세요? 앞으로 얼마나 그 직업으로 버티실 거죠?
☞ 전공과는 다르게 영어를 업으로 꽤 오래동안 살다가 2년전 전공과, 영어와는 정말 동떨어진 일을 벌였네요..
당분간은 버텨야 할 테죠..새로운 일이 항상 좋답니다.
5. 애인은 있으신가요? 없다면 이상형은? (이런 걸 미리미리 밝혀두셔야 알아서들 접근해 오십니다. *^^*)
☞ 오랫동안 애인이었던 사람을 오랫동안 남편으로 맞이하여 살고 있습니다.더 오랫동안 살아야 할텐데요..
6. 나를 동물 또는 식물에 비유한다면?
☞ 곰, 소( 소띠에 황소자리라서)......여우같이 살고 싶었는데...생긴 것도 곰이네요..ㅎㅎ
7. 당신이 지금까지 즐겨온 취미생활들을 말씀해주세요. 혹은 남들과 좀 더 다른 특이할만한 점도 좋습니다.
☞ 여행하며 글쓰기. (지나왔던 직업에 의해 한국분들이 다녀오신 곳들은 거의 다 다녀왔네요..개인적으로는 그 분들이 안 가는 곳들을 더 다녀보고요), 당구(남편과 연애할 때부터 포켓볼을 좋아라 했어요), 패들보드(애들이 좋아라 하니 같이 합니다) ,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최고의 방법) 등등..
8. 자신이 생각하는 나의 매력 포인트(장점)는?
☞ 어찌 보면 비겁해 보일 듯도 있지만 "좋은 게 좋은 겁니다"라고 세상 일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눈길.
그러다 "싫으면 안 보는 거죠" 라고 수긍하는 현실적인 태도.
참, 나만의 "어리버리 함"도 꼽을 수 있답니다. 약은 것보다는 어리버리하게 사는 게 나을 듯 싶어요.
9. 본인의 좌우명이나 인생관을 설명해 주시 겠어요?
☞ 8번의 대답이 9번 질문에도 답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하나 덧붙이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자" 정도...
10. 내가 즐겨 입는 옷차림은? 또 이성에게 입혀주고 싶은 옷차림은?
☞ 제 코가 석자(?)라 남 코디해 줄 생각도 못한답니다. 남편이나 나나 서로에게 지적질 하지 않죠..
PTO에만 맞게 입으면 될 듯 싶어요..
11.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 뮤지컬 음악을 크게 틀고, 내가 주인공인냥 노래하며 춤을 춥니다..아니면 운동하러 나가네요..
12.‘나는 이런 사람은 절대 되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하신 적이 있죠? 어떤 경우였습니까?
☞ 남을 배려하지 않는 그런 사람..별 특별한 나쁜 기억은 없네요..나 뿐만 아니라 특히 우리 애들이 그러면 제가 좀 잡습니다.
13. 한 번 술자리에 앉으면 얼마나 들이키십니까? 술자리에서의 특별한 버릇은?
☞ 유전적(너무 거창한가요?)인 이유로 술이 절 안 좋아라 하네요..노력이랍시고 마시면 다음날은 18시간 이상을 자야하는 이유로 왠만하면 안 마십니다..
14. 본인이 가장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은 말은 무엇입니까?
☞ 나이가 들긴 들었나 보네요..저희 애들에게 "엄마 닮았다"라는 말을 했을때 우쭐해 집니다.
살면서 그리 눈에 뜨이게 살지 않아서인지, 아님 한 덩치 해서인지 남에게 싫은 말을 들어 본 적은 없는 듯 합니다...
15. 내가 가장 자신 있게 잘 하는 음식은 무엇입니까?
☞ 한식은 잘 못하지만 파스타는 그런데로 먹을 만하게 만듭니다. 특히 봉골레는..
16. ‘다른 건 다 먹어도 이건 절대 못 먹겠다.' 하는 게 있나요?
☞ 눅눅한 느낌등 촉감이 이상하다 싶으면 손이 안가는 듯 해요..
17. 가장 좋아하는 계절, 가장 좋아하는 날씨는?
☞ 다들 그러시겠지만, 한국의 봄과 가을은 어느 나라를 가도 생각나게 합니다.
바람만 불어도, 높디 높은 하늘의 구름만 보아도 떠나고 싶게 만드는 그런 재주를 지닌 계절임에 틀림 없으니까요..
18. 우리 라속인들에게 책 하나 추천해 주실까요? (만화도 좋습니다.)
☞ 책 놓은지가 오래됐지만 종종 김형석 교수님의 "백년을 살아보니"는 꺼내어 봅니다.
지금처럼 사랑하는 이들과 떨어져 있을 때는 더욱더 읽히네요.
19. 이왕 시작하신 거 좋은 영화도 한 편 추천해 주세요.
어릴적 제인 오스틴에 열광했던 탓에 지금처럼 애정 결핍(?)이라 느낄 때는 "오만과 편견"을 종종 읽고, 보게 됩니다.
츤데레의 원조격인 다아시를 어디에선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말입니다.
20.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그리고 이유는?
☞ 어느 광고에서 말한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를 실천하고 싶은 때 가고 싶은 곳이 몇 곳 있답니다.
그 중 의뜸인 곳이 이탈리아 피렌체 자그마한 마을 몬떼 뿔치아노인데, 쉬엄 쉬엄 향나무 사이를 걷다 눈에 보이는 아무 식당에 들어가서 와인 한잔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그만인 곳입니다.
21. 당신에게 갑자기 일주일이란 휴가가 주어졌습니다. 무얼 하시겠습니까?
☞ 진짜 요즘 나에게 필요한 게 휴가인데..그 옛날 그랬던 것처럼 아무 것도 안할 수 있는 그런 곳을 찾아 가는 거죠...
10년, 20년 전 조용했던 곳들이 지금까지 조용하길 바래봐야지요..
22. 우연히 길거리에서 나의 이상형을 발견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
☞ First sight love를 믿지 않는 1인으로 그냥 지나 갈 듯 싶네요..이상형보다는 인연을 더 믿어 보는 수 밖에요..
23. 갑자기 하늘에서 1억원이 떨어진다면 어떻게 쓸 건가요? (딱 1억원입니다.)
☞ 제가 좀 현실적입니다. 1억이라...우선 우리가족 4명 천만원씩 나눠가져야지요.(애들에게는 입학금, 남편에게는 용돈하라고)
남은 6천은 내년 6월에 있을 유럽으로의 가족여행 경비에 보태야할 듯요..1달에서 2달로 기간이 늘어나겠네요..게다가 좀 더 럭져리한 여행이 될테니 우리 가족 다 행복해 할 테지요...진짜 그랬음 좋겠다..내일부터 복권 구입하러 갑니다.
24. 탱고를 하는 연인이나 배우자를 두실 생각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혹은 아니라면 그 이유는 무언가요?
☞ 3개월전 탱고 시작할때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먼저 배워두라고 그러네요..나중에 가르쳐 달라면서..가르쳐 줄 실력이 될 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남편이랑 오붓하게 탱고를 즐기고 싶어요..
25. 30년뒤 당신의 모습을 떠올린다면 어떠한 모습이 연상이 되시나요? 아무 생각이 없으시다면 이 기회를 빌어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고 적어주세요~
☞ 분명 저 푸른 초원에서 뭔가 하고 있을 듯 합니다. 글을 쓰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뭐가 됐든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을 겁니다..ㅎㅎ
26. 어느 날 자고 일어나니, 지금까지 삶이 모두 꿈이었다면?
☞ 그 꿈처럼 다시 살아야지요..지금까지의 삶이 다 행복했던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시 살아 볼 만 하답니다.
27. 당신이 살아오면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건 어떤 것이 있나요?
☞ 운 좋게도 제가 좋아라 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왔네요..그 중에 가장 큰 것이라면....우리 두 놈 낳고 기른거지요.
세상 모든 일에는 전환점이라는게 있다는데..저와 제 남편에게는 "아이들"이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답니다.
28. 이제 곧 세상이 망한다면 무얼 하시겠어요?
☞ 내일 비행기 타고 집에 갑니다..우리 애들 보러..
29. 당신은 이미 탱고의 세계에 입문하셨습니다. 이제 당신의 인생 설계 중 탱고가 차지하는 비중과 그 역할은 무엇입니까?
☞ 입문은 하였으나 푹 빠지지는 못하네요..좀 더 빠지고 나서 다시 한번 역활론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30. 당신에게 관심 있는 라속인이 연락을 취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메신저 주소, 손전화 번호 등등 ^^)
☞ 오다 가다 알려 주세요..저도 그러겠습니다.
첫댓글 쿨리님 반가워요!
가족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30문 30답에 고스란히 들어나는 거 같네요..ㅎㅎ
그러게요..단기 기러기엄마라 그럴 거예요..같이 있음 맨날 싸우지만 떨어져 있으면 좀 더 애틋해 지더라구요..
반갑습니다 쿨리님!남들 다 가보는 여행지 갈수있는 직업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여행사에서 유럽담당 인솔자를 할 기회가 있었던 탓에 많이 움직였던 경험이 있네요..예전에 했던 일들이 비해 지금은 사방이 막힌 곳에서 있자니 답답해요..ㅠㅠ
반가워요~~~^^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인 오스틴 저도 정말 좋아해요! 항상 이상형이라 하면 레트 버틀러랑 다아시를 꼽았었어요ㅎㅎ
저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얼마나 많이 보았던지..ㅎㅎ..공통점 하나 찾았네요^^
멋져요!! 쿨리 님을 많이 알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멋진 Philos를 알게 되서 저 또한 행복합니다..뭔가 새로운 걸 배우고, 멋진 분들을 알아간다는게 좋은 경험중의 경험이죠. 남들보다 조금 더 "느루"하게 탱고에 가까이 갈 듯 하지만,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분들 만나 뵙게 되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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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네. 기억하고 말고요..한동안 안보이신다 했더니 그리 좋은 일이 있으셨군요..여행만한 보약이 없는듯 합니다..저도 좀 나갔다 오고 싶은데..내일이라도 오셔서 여행 얘기 해 주세요..한두달 있음 북쪽 동네는 가기 힘들텐데..좋은 시기에 다녀오셨네요..부.럽.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