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1:1-3)
말씀 로고스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본명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요한복음의 첫머리에 말씀으로 소개되고 요한계시록에도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계십니다(계19:13)
창1장의 이르시되 말씀이 바로 모세에게 나는 나야(출3:14)
하신 그 주님이십니다. 어떤 장소에 높이 앉아서 가라사대 하고
명령하시는 모습이 아니라 만물 가운데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말씀을 성경은 이르시되 라고 그 분을 표현합니다.
이 말씀이 인간의 몸을 입고 역사 속에 오셔서 아담의 죄를
깨끗하게 하는 구속의 십자가를 지신 분이 바로 예수이십니다.
사람에게 말씀을 증거하시기 위해 사람이셔야 하고 인간의 죄 갚을
갚기 위해서는 인간이셔야 하기에 잠시 말씀이 사람이 되셨습니다.
이를 두고 우리는 말씀이 육신을 입었다고 성육신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는 죄가 없으신 분이기에 십자가의 죽음이 그를 무덤에
가두지 못하고 다시 살아나셔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심을
천사들을 위시한 만방에 선언하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보혜사 성령을 보내셔서 인간으로 오신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고 그를 주로 믿기 위해 하나님 반대편에 있던 죄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에 합하는 세례(침례)를
받으면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아 그리스도와 연합이 되어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르며 그 보좌로 나아가게 하십니다.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주의 이름을 부르며 구원을 받습니다..
창조의 지성이며 주체이신 이르시되 하는 그 말씀이 인간으로 오셨다가
창세전의 영광으로 돌아가시고 그 말씀에 의해 진리의 성령이 오셔서 그 말씀과
하나가 되게 하신 이 새 계명을 브리핑하시는 걸 듣고 나서 그를 구주로 믿습니다.
이를 두고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요1:12)
우리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그리스도를 주로 믿습니다.
바울은 이를 두고 롬10장에서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율법의 마침이
되시는데 이렇게 되는 과정은 말씀이 가까워 우리의 입에 있고 마음에 있으니
이 말씀이 바로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 곧 믿어지는 말씀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그를 죽은 자였던 내 안에
살아계심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고 말하고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선언합니다(롬10:4-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셔서 아담 안에 죽은 자들의 부활과 생명이 되셨습니다.
롬10장은 하나님의 작정(롬9장) 안에 든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하나님께 나 여기 있어 하고 말씀하심은 이미 우리 가운데 그 아들을
주신 다음에 성령을 보내셔서 예수로 이 땅에 오신 그 말씀이 너희 가운데
들어와 계시니 혈과 육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다시 사는 세례로
영의 자리로 따라와서 내 아들을 주로 믿고 너희도 내 자녀가 되어라 하심입니다.
그래서 말씀이 가까워 우리 입에 있고 마음에 있어 믿어지는 믿음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의 구주가 되심을 자세히 듣고 믿으므로 의를 얻어야 하는 겁니다.
2,000년의 전의 예수를 끌어 당겨 믿으려고 애쓰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잡아당길 필요도 없고 끌어 올릴 일도 없습니다(롬10:6-7)
이미 하나님께서 그 말씀이 인간으로 행차하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사시고 하늘에 오르신 이 단 한 번의 사건으로 우리를 주와 함께
하늘에 앉히시고(엡2:6) 성령이 오셔서 이 진리를 설명하므로 우리는
그 은혜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는 구원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영접이나 믿음이 나로부터 출발하는 열심이 아니란 말입니다.
다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에 의해 성령이 나를 감동하여
진리를 따라 아버지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나아가는 뜨거운 마음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으로서 구원 받은 우리에게 마땅한 일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믿음이나 열정에 의해 그 이름의 영광이
변하지 않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이르시되 그 말씀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