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지역 / 서울시 종로구
개최기간 / 2023. 4. 20. ~ 6. 28.
축제성격 / 전통역사
관련 누리집 / https://www.chf.or.kr/chf
축제장소 / 경복궁 생과방
요금 / 유료(초두점증병 세트 : 15,000원, 주악세트 12,000원 / 궁중약차 1종 포함 가격)
부대행사 / ※ 평일 평균 오후 1~2시, 주말 오전 중 대기 마감
주최/주관기관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문의 / 한국문화재재단 관리자 1522-2295
생과방은 생물방(生物房) 혹은 생것방이라고도 불렸는데, 조선 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전각이었다. 이번 행사는 관람객이 궁중의 약차와 병과를 맛보며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경복궁 생과방」은 정조 19년(1795)에 제작된『원행을묘정리의궤(園行乙卯整理儀軌)』* 기록에 등장하는 ‘낮에 올리는 다과상’인 주다(晝茶)를 올리던 때에 맞추어 행사시간을 구성했다. 기록에 따르면, 다과상을 다소반과(茶小盤果)라 하고, 올리는 때에 따라 조다(早茶: 새벽), 주다(晝茶: 낮), 만다(晩茶: 늦은 오후), 야다(夜茶: 밤)로 구분하고 있는데,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사이 ‘낮에 올리는 다과상’인 주다(晝茶) 때 가장 많은 종류의 병과(6~9종)가 올려졌다고 한다.
*「원행을묘정리의궤(園行乙卯整理儀軌)」: 조선 정조(正祖)가 화성으로 행차하여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인 현륭원(顯隆園)을 참배하고,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惠慶宮洪氏)의 회갑연을 열고 다시 궁으로 돌아가는 8일간의 기록
올해 처음 선보이는 대표 궁중병과 ‘초두점증병’은『진찬의궤』,『진연의궤』에 기록된 궁중잔치 때 올린 떡으로 볶은 팥, 대추, 잣으로 만들어졌으며, 고종의 오순 축하 잔치에도 올려진 기록이 있다.
대표궁중약차 ‘경옥다음’은 옥처럼 희귀한 약을 뜻하는 ‘경옥고’를 차로 마실 수 있게 만든 것으로, 노화· 만성피로· 위장기능 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어『동의보감』내경편의 첫 처방에도 등장한 바 있다. 이외에도『조선왕조실록』,『요록』*등에 기록된 궁중병과 10종과 궁중약차 6종을 선보인다.
*「요록(要錄)」: 1680년경에 음식의 조리법·손질법·저장법에 대해 기록한 조리서
메뉴도 개별 선택방식이 아닌 2가지의 ‘세트메뉴’로 구성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궁중다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초두점증병 세트’는 1만5,000원에 ‘주악 세트’는 1만2,000원에 판매하며 세트에 포함된 궁중약차는 6종이 제공되는데 이는 선택 가능하다.
* ‘초두점증병 세트’ : 초두점증병, 약과, 참외정과, 잣박산, 매엽과, 곶감단지 약차 1종
* ‘주악 세트’ : 주악, 쌀강정, 매엽과, 금귤정과, 사과정과, 곶감단지 약차 1종
* 궁중약차(6종) : 경옥다음, 삼귤다, 감국다, 담강다, 오미자다(냉), 제호탕(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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