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죽 안도현 하늘에 걸린 쇠기러기 벽에는 엮인 시래기 시래기 묻은 햇볕을 데쳐 처마 낮은 집에서 갱죽을 쑨다 밥알보다 나물이 많아서 슬픈 죽 훌쩍이며 떠먹는 밥상 모서리 쇠기러기 그림자가 간을 치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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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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