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 바람에 눕다/초포 황규환 바람에 순종하여 모두 한곳으로 쓰려져 누운 겸손 나는 여기서도 사랑을 배운다 달마산에 내리는 황금빛 석양 모두를 안은 바다의 올람 나는 여기서도 풍요를 배우고 끝도 없는 하늘을 향해 시선을 보내고 나면 무한한 사랑의 손짓에 평화가 온다 한여름의 아침 청초한 맑은 바람에서 깊은 호흡에 태고의 아픔을 느낀다.
첫댓글 겸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그 혜안이 지혜롭습니다~
다음 발간 할 시집 제목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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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그 혜안이 지혜롭습니다~
다음 발간 할 시집 제목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