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도 섬 산행기
일시 : 2022. 6. 18 ~ 20(1무 1박 3일) [당초 1박2일 이었으나 짙은 해무로 인한 여객선 결항으로 일정 지연]
장소 : 어청도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안내산악회 : 함께하는 등산클럽
참가자 : 이익수 회장 외 25명
일정계획
[1 일차]
10:30 군산 도착
10:30~12:00 식사 후 군산 근대화거리 관광(동국사-여미랑-신흥동 일본식 가옥)
13:00 군산항 여객터미널 출항
15:00 어청도 선착장 도착
15:00~18:00 어청도 구불길 트레킹 : 2코스(1.65km) 해안산책길~3코스(2.67km) 안산넘길~1코스 등대길
선착장-해안산책길-샘넘쉼터-목넘쉼터-공치산-팔각정-선착장
[2 일차]
04:40~07:40 아침 산책 : 해안산책길-목넘쉼터-공치산-팔각정-어청도 등대-사랑나무-치동묘-서방파제-선착장
09:00~12:30 어청도 구불길 트레킹 : 1코스(2.1km) 등대길4코스(2.2km) 전횡장군길
선착장-팔각정- 어청도 등대-팔각정-당산-봉수대-밀밭굼쉼터-헬기장-선착장
13:00~19:30 출항 대기(짙은 해무로 인한 군산-어청도 왕복 여객선 결항)
19:30~19:50 출항 준비
19:50~23:10 어청도~선유도 이동(3시간 20분)
23:25 선유도 출발
[3 일차]
02:20 죽전휴게소 도착
03:10 차량 회수 동탄아파트 도착
어청도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에 속한 섬.
군산 시청에서 북서쪽으로 약 72㎞ 지점에 있다.
도내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섬으로 중국 산둥반도와는 약 300㎞ 떨어져 있으며, 예로부터 태풍이 불면 대피항으로 이용되었다.
주위의 물이 거울과 같이 맑다고 하여 어청도라 했다.
최고 지점은 198m로 섬 중앙에 있으며, 그밖에 검산봉(129m)·공치산 등 100m 내외의 산이 있다.
주민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연근해에서는 멸치·우럭·놀래기·해삼·전복 등이 잡힌다.
동남쪽 어청도리 마을에만 주민이 살고 있으며, 북서쪽에 어청도 등대가 있다.
군산항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1~2회 운항한다.
어청도 구불길 안내도
서울에서 군산으로 이동 중에 바라본 밤나무 꽃이 만개한 풍경.
공주 정안을 지나는 동안 밤꽃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군산에 도착하여 아침 겸 점심식사
맛집으로 이름난 서우식당에서 아귀탕 백반으로 식사.
9,000원/1인분.
아침 식사 후 동국사 관람
동국사(東國寺)는 1909년 일본 승려에 의해 창건되어 일제 강점기 36년을 일인 승려들에 의해 운영되다가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온 뼈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다.
우리나라에 남겨진 유일의 일본식 사찰로 화려한 단청이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아무런 장식이 없다.
처마와 대웅전 외벽에 많은 창문이 일본색을 나타낸다.
동국사의 대웅전은 2003년 7월에 국가지정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대웅전
동국사 경내 모습
일본식 가옥 게스트하우스인 여미랑
경치도 좋고, 정원과 연못이 있어 운치도 있다.
30,000원/2인실, 펜션 : 105,000~185,000원/주말, 공휴일 성수기 기준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건립한 일본식 2층 목조 가옥이다.
2005년 6월 18일 국가등록문화재 제183호로 지정되었다.
군산항 여객터미널.
군산항과 어청도를 운항하는 어청카페리호 모습
장항제련소 굴뚝이 서 있던 곳에 지금도 용도를 알 수 없는 굴뚝이 서있다.
2시간 만에 어청도 도착
점심식사 후 어청도 구불길 2,3코스 트레킹 시작
해안산책길 모습
3코스 안산넘길 모습.
3코스는 능선길로 탁트인 전망이 좋다.
한반도지형 관측지에서 바라보면 울릉도와 독도로 보인다는 섬안의 섬인 농배
목넘쉼터
조대장님 맥주 감사합니다.
목넘쉼터에서 바라본 외연도
해안 절벽
3코스 안산넘길 능선 전경
3코스 안산넘길 능선 전경
3코스 안산넘길 능선 전경
공치산 정상
팔각정 쉼터에서 바라본 3코스 능선길과 어청항 전경
팔각정 쉼터에 만들어 놓은 사랑의 조형물
어청도 서해여관에서 숙식
서해여관과 군산식당을 여사장님이 운영하고 남편은 어선 선장으로 싱싱한 해산물을 조달.
저녁식사는 남편분이 잡아온 방어, 갑오징어 회와 매운탕
즐거운 저녁식사
룸메이트 이사장님과 윤대장님.
[2일차 2022. 6. 19일]
일출을 보기위해 4시 30분에 기상.
밖에 나가니 해무가 끼어 일출을 볼 수 없었다.
3코스 능선에서 바라본 어청항과 어청도리 전경
어청도에서 바라본 황도
어청항 전경
어청도에서 바라본 해무가 피어 오르는 외연도 전경
어청도리 길가에 핀 인동덩굴 꽃(인동초)
금색과 은색을 꽃을 피워 금은화라 불리우기도 한다.
사랑의 나무
어청도 초등학교(현재는 폐교) 정문 양쪽에서 심어져 있는데,
서로 뒤엉켜 아치를 만들며 자라고 있는 것이 매우 특이하다.
어청도 포구 마을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치동묘는 중국 제나라 사람 전횡을 모시는 사당
수만 마리 개미군단의 대이동
좁쌀보다 작은 개미들이 50여m 줄을 지어 이동하고 있다.
서방파제 시작 지점인 뒷똥개 모습
뒷똥개에서 바라본 동방파제 붉은 등대 전경
2편으로...
첫댓글 여기까징은 엄청나게도 좋았는데~~
함께해서 더욱 즐거운 섬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