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고 다시 지을 집이지만 일단 겉모습은 멀쩡하네.
모든 사진은 그 동네에 먼저 이사가서 살고 계시는
김성춘시인과 동화작가 강순아선생의 아들이 담장 밖에서 찍은 것...
<대문에서 보이는 부분이 허물어져 가는 헛간채>
<위의 사진과 반대 위치에서 찍은 사진>
<집의 뒷모습-이 텃밭에 감자랑 호박을 심었는데 담장 아래 심은 호박넝쿨은 지붕으로 올릴 것임>
집을 다시 지을 때는 현재 텃밭이 집터가 될 것임.
현재 집터는 넓은 마당이 되어서
가을이면 집앞의 다른 집 논들이
철마다 모습을 달리하는 풍경화가 될 것임.
나는 달리 그림을 사지 않아도
창을 통해서 들판을 내다보노라면
날마다 액자를 바꿔거는 효과가 있을 듯...
<마을 초입에서 보이는 헛간채의 뒷모습-부지런한 서비4위가 대나무를 베어내서 폐가 같다.>
<위의 사진을 좀더 앞 쪽에서 찍은 모습>
<역시 위의 모습을 약간 왼편에서 찍은 사진>
<대문쪽 담장 밖에서 찍은 사랑채의 앞모습-엄나무가 쑥 올라왔네.>
<화단 부분에서 찍은 안채의 전면-엄나무가 수문장 같네.>
<다시 밖에서 찍은 헛간채와 안채의 왼편 전면>
<담장 밖에서 찍은 안채의 모습>
첫댓글 현재 헛간채와 사랑채를 허문 자리에는 마당과 더불어 잔디로 조성을 하여 그린을 꾸며놓으년 어떨고? 퍼팅 연습을 하면서 여유도 갖고. 대중화 되어가고 있는 골프를 생각하여 미리 준비를 하는 것도 괜찮을 듯...
건물은 총 3동인가? 헛간채,사랑채,안채 포함하여...
남쪽으로 남산이 잘 보이던데 단 한 가지 흠이라면 전봇대가 너무 많이 보이는 것이 좀 눈에 거슬리는 것 같더군...
남산은 안채에서 서쪽에 있고, 뒷쪽으로 낭산이 보이지.현재 건물은 헛간채와 안채 두동뿐...단, 헛간채에 사랑방이 하나 딸려 있더라고...골프까지야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집을 새로 지으면 어쨌든 마당은 너른 집이 될 걸.
마당 넓은 단아한 단층이나 미니 이층같은 그림같은 집을 지으면 편안하고 아름다운 노후의 보금자리가 되겠네?
그 주위에는 보니 거의 한옥집이던데... 고건축가 하나 소개시켜줄까?
전부 한옥이긴 해도 고건축은 싫어.내부는 양옥으로 외형만 약간 한옥의 무늬만...좌우당간 살기가 편해야지.
요즘 내부까지 다 한옥으로 짓는 사람이 있나 어디. 외양만 그럴싸하게...
그때 가서 보세.
쓰러질 때까지 그대로 사용하면 되겠구만. 엄나무는 잘 키우고...
허물어질 때까지 안채는 쓰기에 충분해요. 방도 말짱하거든요. 그런데 헛간채에 붙은 화장실이 통시여서...
올 한 해 쓰고 버림이 어떠한지...? 그 쪽 남산도 볼만한 곳 많잖아!
새집을 지을 때까지는 계속 둘 건데? 지금 허물려니 폐기물 처리비용이 엄청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