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북미) 大陸(대륙)의 東南部(동남부) 沿岸(연안) 大西洋(대서양)과 gulf(걸프灣(만) 사이에 南(남)쪽으로 길게 뻗어 내려간 半島(반도)가 Florida(프로리다) 州(주)다.
서쪽으로는 멕시코의 걸프만을, 북쪽으로는 알라바마와 죠지아 주를 그리고 동쪽으로는 대서양을 경계로 하고 있는 프로리다는 2010년 센서스에 의하면 인구 1천 8백 80만여명으로 미국에서 4번 째로 많은 인구를 가진 주이며 면적으로는 50개주 가운데 22번째로 큰 주이다.
주 수도는 탈라하시 Tallahassee )이고, 가장 큰 도시는 쩩스빌(Jacksonville)이며 마이아미 를 중심으로한 남부 프로리다 메트로포리탄은 미 남동부에서 가장 큰 메트로포리탄 지역이다.
대서양과 걸프만 그리고 프로리다 해협으로 둘려 쌓여 있는 프로리다는 육지가 바다레벨과 거의 같거나 더 낮은 지대들도 있어 습지대가 많아 뒷 뜰에 악어들이 나타나는 곳들도 심심치 않게 있으며 허리케인의 위협을 늘 받고 있다.
북쪽 프로리다는 아열대성 기후이고 남부는 열대성 기후로 ‘The Sunshine State’라는 별명을 갖고 있지만 여름에는 거의 매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많으며 중부 프로리다는 미국에서 가장 낙뇌(lightning)가 많은 곳이기도하다.
이 지역에는1만4천여년 전에 이미 원주민 인디안들이 주거하였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기원전 500년 경에는 이 지역 인디안들의 특수한 문화가 이루어졌다고 보고 있다. 16세기 경에는 이곳에 6개 부족의 인디안 원주민들이 거주하였던 것으로 기록에 나타나 있다.
유럽인으로는 1513년 스페인 탐험가가 처음 이곳을 찾아와 “꽃이 만발한 곳”이라는 뜻으로 La Florida라고 명명한 이후1845년 프로리다가 미 합중국의 주로 편입되기 까지 계속 유럽의 여러나라들의 식민지 각축장이었다.
아메리칸 인디언, 스페인,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의 제국들, 노예로 끌려온 아프리카 흑인들 그리고 인근 히스패닉 계 등이 이곳을 무대로 활동하였으며 그렇기 때문에 프로리다에는 미국에서 가장 큰 히스패닉 컴뮤니티가 형성되었고 이들의 다양한 흔적들이 이국적인 정취를 보여 주고 있다.
프로리다 주민 1천 8백 80만 가운데 비 히스패닉계 백인들이 58%이고 히스패닉계 백인들이 17%, 히스패닉계 흑인들과 아프리칸 아메리칸 흑인들이 16%이며 아시안계를 전부 합쳐 2.4% 정도이다.(2010년 샌서스)
주민들의 종교로는 개신교도가 48%, 카톨릭 교도가 26%, 유대교도가 3% 그리고 비 종교인이 16%로 나타났다. 개신교회 가운데는 침례교 신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곳의 주요산업은 관광업이며 오렌지 등 열대 과일재배와 마이아미의 크루즈 산업을 중심으로 한 운송업 등도 중요한 몴을 하고 있다. 특히 좋은 날씨 덕분에 많은 은퇴 연장자들이 이곳에 와서 노후를 즐기고 있는데 역시 무시못할 프로리다의 산업가운데 하나이다.
디즈니 월드와 같은 오락시설들과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 같은 시설들이 관광객 유치에 큰 목 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곳의 테니스, 골프, 자동차 경주, 수상 스포츠 시설 등은 국제적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또한 헤밍웨이나 테니스 윌리암스 같은 유명 작가들이나 유명인사들이 이곳에서 말년을 보낸 덕분에 많은 관광지들이 생겨났다.
프로리다 주의 주요 도시와 관광지들
프로리다 주의 수도는 북쪽 끝의 중간지역에 자리한 인구 18만의 소도시 탈라하시(Tallahassee)이다.
2000년 대통령 선거때 프로리다 주의 개표를 둘러싸고 부시와 고어 진영사이에 검표, 재검표 소송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 Jacksonville -
프로리다주의 복동쪽 대서양 연안에 자리 잡은 이 도시는 도시의 별명(Where Florida Begins)과 같이 프로리다주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인구 80여 만명의 프로리다에서는 가장 큰 도시 잭슨빌을 중심으로 130여 만명의 메트로포리탄 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원래 원주민 아메리칸 인디안들이 거주 하던 이 지역에 1564년 프랑스가 식민지 기지를 설립하였으며 1822년 미국이 스페인으로부터 프로리다를 접수하면서 당시에 프리리다 주 군정관이었고 후에 7대 대통령이 된 잭슨의 이름으 따서 이곳을 잭슨빌이라 명명 하였다.
19세기에 항만시설을 대폭 확장하여 해군기지와 민간 항구로 사용하고 있으며 은행, 보험, 건강 등 서비스 업들과 관광업이 이곳의 주요 산업이다. 특히 이곳을 찾는 골퍼 들로 항상 호황을 누린다.
- Miami, -
프로리다 반도의 남동쪽 끝에 자리한 인구 40만의 마이아미를 중심으로 인구 2백 50만 여명의 프로리다에서는 가장 큰 메트로포리탄 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마이아미는 미국뿐 아니라 국제적인 금융, 교역, 문화, 미디아, 오락, 예술 그리고 국제무역 등의 주도적인 주요 중심지로 미국에서는 여러면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평가받으며 구매력이 가장 높은 가장 부유한 도시로 꼽히고 있다.
미국에 진출한 국제적인 은행들이 마이아미에 집중되어 있으며 미국과 세계적인 대형 회사들의 사무실들이 즐비하다. 그 외에도 의료와 바이오텍크노로지 연구 센터들이 있으며 특히 지난 20여년 동안에 마이아미 항구는 유람선 여행의 세계적인 중심지로 자리를 잡았다.
- Tampa Bay, -
프로리다의 중 서부 해안에 자리한 탐파는 인구 33만의 도시로 1824년 미국이 이곳에 군사기지를 설립할 때까지 여러 원주민들과 유럽의 탐험가들이 지나가기는 하였으나 영구 정착은 하지 않은 곳이었다.
지금은 탐파를 중심으로 Tampa, St. Petersburg, Clearwater 그리고 Florida MSA 등 4개 카운티를 합쳐 Tampa Bay Area로 인구 4백 만의 메트로포리탄을 이루면서 지난 10여년 동안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
프로리다의 서쪽 멕시코 해에서 프로리다 동북쪽으로 깊숙이 들어온 만(灣)위 안쪽에 자리한 탐파와 그 입구에 자리한 St. Petersburg 등, Tampa Bay Area는 아름다운 해안과 자연경관 그리고 1년에 360일이나 해를 볼 수 있는 아열대성 기후 등, 춥지 않고 날씨 좋은 곳을 찾는 은퇴자들과 겨울철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며 그에 따라 각종 야외 오락시설들과 문화관광 시설이 잘 준비되어 있다.
- Orlando, -
프로리다 주 중부에 자리한 올란도는 인구 24만 명의 도시이며 인근의 올란도 메트로포리탄을 다 합치면 2백 10만이 넘는 프로리다 주에서 세번 째로 큰 메트로포리탄을 이룬다.
주위에 호수들이 있어 ‘아름다운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올란도는 무엇보다도 Walt Disney World Resort가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Universal Orlando Resort 역시 유명하다.
그 외에도 Sea World, 테마 공원, Gatorland, 등 수많은 오락시설 들이 관광객들을 끌어들인다. 이곳 한 해 관광객이 4천 7백만명이 넘으며 그 가운데 외국 관광객들이 3백 30만이 넘는다고하니 그 규모를 알 수 있다.
Orlando 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Kennedy Space Center이다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기지인 이곳에는 Space Center Visitor Complex가 있어 NASA의 인공위성 발사대를 언제나 방문할 수 있다. 세계에서 일반에게 공개된 유일한 인공위성 발사대이다.
- Key West,-
프로리다 주의 남쪽 끝 멕시코 만 가운데 있는 섬의 최남단에 키 웨스트란 도시가 있다. 마이아미에서 서남쪽으로 129 마일 거리에 있으며 큐바의 수도 하바나와는 106마일 거리로 마이아미보다 더 가까이 있는 도시로 미대륙 최남단 이라는 표식이 해변에 세워져 있다.
Miami에서 Key West까지 작은 섬들이 계속, 배로나 갈 수 있던 곳을 1930년대에 육로로 연결. 지금은 160마일 거리를 자동차로 왕래할 수 있다.
원래는 마이아미에서부터 키 웨스트 까지 계속 크고 작은 섬들이 모습을 들어내고 있었는데 1930년대 대 공항때 경기부양책과 실업자 고용책으로 시행된 국토건설사업의 하나로 섬과 섬 사이를 육로로 연결하는 작업을 통해 160 마일을 연결하는데 성공하여 지금은 자동차로 키 웨스트까지 들어갈 수가 있다.
이곳에는 헤밍웨이와 윌리암 테네시가 말년을 보낸 집들이 있으며 트루만 대통령은 이곳을 겨울 백악관으로 사용하였는가 하면 케네디 대통령은 이곳에 와서 큐바를 향한 경고방송을 하기도 하였다. 지금은 유람선들이 찾아 오는 관광지이다.
첫댓글 이승철~토 2021-06-05 오후 6:56~ 양선생님 정말 잘 구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