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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학생2학년이에요 방탈 죄송해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결시친에 왔어요.
친구들과 함께 지난 여름방학 막바지에 가평으로 여행을 갔어요.
그냥 놀고 먹고 게임하고 이럴려고 갔습니다. 저포함 6명이 펜션에서 그렇게 놀다가 무난하게 하룻밤 보내고 자려고 준비하는데 제가 안대를 쓰고 잡니다. 수면안대요.
물론 불끄면 어둡긴 하지만 눈위에 아예 뭔가를 덮었을 때 정말 어두워서 신세계를 경험한 후로는 수면안대를 꼭 챙겨다녀요.
그렇다고 없으면 그날밤 못자고 스트레스 받고 이 수준은 아니고 그냥 자는 정도? 하지만 꼭 챙겨다니거든요.
거두절미하고 2박3일을 갔는데 마지막날은 먹고죽자- 였고 첫날밤이 그냥 스무스하게 놀다가
담날 어디 나가는거라 다들 잠자리를 준비하는데 안대를 미리 장착하고 이마에 얹어서
자기 직전 상태로 준비하는 저를 보고 친구가 그게 뭐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위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말했고 전혀 재수없지 않게, 그냥 있는 사실대로 말하고
너도 한번 써볼래 등등 무난하게 대화하려는데 자꾸 시비를 걸더라구요.
니가 공주냐. 아예 암막커튼을 들고 다니지 그러냐. 뭔 안대냐. 재수없다. 등등
별 이상한 그지같은 말이라 생각도 안나요. 완전 무논리.
대꾸하다가 귀찮아서 아 됐어 잘거니까 너도 자, 이러고 말았는데 결국 남는 날은 그친구와 저만 꿉꿉하게 보내고 방학이 끝났습니다.
근데 그친구가 저한테 전화와서는 사과하래요. 제
가 그날밤 그렇게 갑분싸 만들어서 여행의 마지막이 안좋았고 다녀와서도 서로가 좀 서먹해하는 게 안보이냐면서요.
솔직히 아무리 말해봐야 벽보고 얘기하는 기분이라 지치네요. 댓글 한마디씩만 달아주세요. 링크 하나 보내서 그 애 입을 틀어막고싶어요.
참고로 더이상 연락은 안할건데요 무작정 답없이 피하기보다 한마디 사이다 날려주고 끊고 싶어서요.
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네이트판] 수면안대 쓰는 날 보고 사과하라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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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친구한테 그동안 열등감 느끼거나 질투하고 있던거 같은데ㅋㅋ 사실은 지가 공주취급 받고 싶은데 그 이미지를 친구가 뺏어간 것처럼 보여서 그런가?ㅋㅋ
나도 저런 비슷한 상황 겪어봤는데 보통 질투땜에 저럼..ㅋㅋ
근데 저런애들 있어 ㅋㅋㅋㅋㅋㅋ 내 체질상 필요한 것들인데 좀만 특이하다 싶으면 비꼬면서 아주 공주납셨네 어쩌네 하는 애들~ ㅋㅋㅋㅋ
ㅁㅈㅁㅈ
사과를 집어던지고싶다
또라이네
진짜 병 아냐?
수면안대가 왜 공주가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