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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오프가 거의 끝나가고 있네요. 좌절을 겪은 팀의 팬분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승리를 거둬 2라운드에서 한번 더 응원하셔야 하는 분들께는 힘내시라는 말과 축하드리는 말을 동시에 올립니다.
- 동부부터 가볼까요. 캐브스는 시카고를 상대로 고전끝에 4-1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해 보수동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보수동과는 참으로 인연이 많아 보입니다. 여튼, 캐브스는 1라운드에서 불스의 화이팅 넘치는 인사이드진과 데릭 로즈를 상대로 매우 고전했습니다. 브롱이는 1라운드 종료 후 인터뷰에서, 시카고가 캐브스를 밀어붙일 것이라는 것을 알고있었으며. 우리는 매게임, 매포제션마다 집중해야 했다. 솔직히 토론토보다는 시카고가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왜냐하면 좀 더 높은 위치에 맞춰 폼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믿어보죠.
브롱이의 팔꿈치 부상은 인대늘어남과 뼈에 멍이든것 인데, 이미 작년시즌 부상을 입었고, 올 시즌 내내 단 한번도 호전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시즌 막판으로 오면서 피로가 누적이 되었는데, 결과론적으로 르브론에게 마지막 경기들동안 휴식시간을 준것은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덕분에 자마리오 문이 피치를 잔뜩 끌어올려서 1라에서 쏠쏠한 재미를 줬죠.
- 동부 2위 올랜도는 샬럿을 스윕했습니다. 수비팀과 수비팀의 대결에서 확실한 공격옵션이 있는 쪽이 승리하게 된 격인데. 경기내용을 보면 막상 그렇지도 않습니다. 매직의 공격옵션 둘(카터,하워드)는 시리즈내내 매우 부진했고, 되려 제이미어 넬슨이 맹활약을 보였습니다. 반대적으로 생각해보면 샬럿은 시리즈내내 공격에서 힘을쓰지 못했습니다. 인사이드에서 하워드의 존재감이 밀렸다, 하워드 때문에 힘들었다...라고 하기엔 하워드가 코트위에 모습을 비췄던 시간이 많지 않죠. 플옾에서의 경험이 그리 많지 않은 선수들 혹은 플옾에서의 경험이 오랜만인 선수들로 채워진 로스터라 그런지 영 경기력은 생각보다 실망스러웠습니다. 한가지 더. 방패와 방패의 싸움에서는 확실히 창이 많은쪽이 유리합니다.
- 동부 3위 애틀란타는 보것이 없는 밀워키를 상대로 고전중입니다. 브랜든 제닝스의 믿을 수 없는 활약도 원인이겠지만, 2-0으로 앞서갈때 자쉬에게 좀 더 많은 포제션을 활용하고 픽앤롤을 자쉬를 통해 많이 시도했는데, 3차전에 자쉬가 벅스의 수비에 막힌 이후로는 전혀 활용하지 않습니다. 우드슨은 좌시를 활용하는 대신 비비와 함께하는 픽앤팝(픽앤롤을 왜 안해)과 조 존슨의 아이솔, 마빈윌리암스에게 좀 더 많은 공격포제션을 요구하는 게임플랜들 들고나오면서 좌시가 수비에서 기여하길 바랬는데. 이건 완전 쉣이었죠. 좌시의 수비에서의 기여는 그의 공격빈도에 상관없이 항상 일정한데다, 브랜든 제닝스, 존 샐먼스, 카를로스 델피뇨의 3가드 시스템에 탈탈털리는 수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응하는 게임플랜을 만들어내지 못한것은 우드슨의 역량에 의심을 하게끔 만들었죠. 5차전 제닝스와, 샐먼스의 터프샷을 유도하고, 델피뇨를 잘 막았지만 결국 리드나워에게 손쉬운 공격을 허용했고 침몰했습니다. 끝까지 1-3번에서의 수비가 만족스럽지 못했죠.
애틀란타는 6차전 밀워키 어웨이에서의 힘겨운 승부가 기달리고 있는데, 비비와 조존슨을 제닝스, 델피뇨와 매치업시키고 샐먼스에게 좌시를 매치업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음바무테의 공격력은 헬수준이고, 똑같이 수비에서 헬인 마빈 윌리암스라도 음바무테의 공격은 막을 수 있죠. 만약 밀워키가 이를 의식해 음바무테에게 좀 더 많은 슛을 던지게끔 만들면 성공입니다. 밀워키의 코트밸런스는 흔들릴 것이고, 루키가드인 제닝스는 정규시즌에서도 코트밸런스가 흔들리면 형편없는 슛 셀렉션을 보여주곤 했으니깐요.
반대로 밀워키는 우드슨 감독의 꼰대적 성향상 비슷한 게임플랜을 들고나오길 기대해야 할 겁니다. 존 샐먼스와 델피뇨는 애틀란타의 수비를 철저히 파괴할 수 있을만한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고, 마이크 비비는 더 이상 제닝스의 스피드를 따라오고있지 못하니깐요. 음바무테의 수비와 컷 토마스의 노익장을 기대해야만하는 인사이드에서의 불안함은 있지만, 호포드-파출리아의 혹스나, 컷토-가주릭-브레첵의 밀워키나 비등비등하다고 봅니다. 호포드를 컷토가 시리즈내내 잘막았으니깐요. 일야소바는 시리즈내내 자말이처럼 밀워키의 키식스맨이었구요. 전력상 100%밀린다고 봤는데, 감독의 게임플랜이 이를 바꿔놨습니다. 갠적으로 올 플옾 1라시리즈 중에서 댈러스-샌왕전과 더불어 리그를 지배하는 것은 감독이다. 라는 개인적인 주장과 데이빗 또프영감님의 주장을 반증시켜주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보수동과 마이애미. 갠적으로 업셋을 예상했지만 보수동의 일방적인 승리였습니다. 히트가 승리를챙긴 4차전도 웨이드에게 농구의 신이 강림하지 않았다면 보수동의 스윕으로 끝났을 시리즈니깐요. 별달리 할말 없습니다. 여전히 날카로웠던 Big3와. 자신의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웨이드의 희비가 엇갈렸달까요. 히트의 로스터를 보면 마치 예전 캐브스를 보는것 같습니다. 슈퍼스타를 빼면 안습이죠. 이름값은 있지만 이름값만큼은 못해주는 인사이더(J.O/드류구든), 꽤나 괜찮은 활약을 보이는 영코어지만 그닥 팀승리와는 상관없어 보이는 선수(마이클 비즐리/샤샤 파블로비치), 내나 젊은 가드로 좋은 활약을 기대했지만 역시나 팀 승리를 이끌수는 없는 선수(마리오 찰머스/부비 깁슨). 마이애미는 웨이드를 만족시킬려면 엄청스레 보강해야 할겁니다. 웨이드 빼고 다 갈아엎어도 될 것 같네요. 찰머스는 부상 이후 폼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 계속해서 서부 얘기를 해보죠. 서부 1위 LA레이커스는 현재 오클라호마를 상대로 고전중입니다. 설령 6차전에서 패배한다해도 다시 홈에서 치뤄질 7차전에서 승리를 거둘 겁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오클라호마는 레이커스를 물고 쉽게 놓아주지 않네요. 듀란트는 아테스트의 수비에 고전중입니다. 때때로 극복한 듯 보이지만 확실히 좀 더 노련하고 짬밥되는 아테스트가 영리하게 그를 수비하고 있습니다. 결국 웨스트브룩을 막을 레이커스의 가드와 코비를 막을 세폴로샤의수비가 관건이긴하지만, 웨스트 브룩은 오클라호마를 이끌었지만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끄는 득점은 듀란트가 합니다. 웨스트브룩이 많은 슛을 던지고, 듀란트가 득점을 얼마하지 못한다면 득점합계로는 비슷할지 몰라도 이는 오클라호마가 시즌내내 이끌어왔던 코트밸런스나 게임플랜과는 어긋나는거죠. 그리고 이것이 레이커스가 원하는 것일 거구요.
오클라호마는 잃을것이 없는 시리즈에서 인상적인 모습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르지 이바카는 내년시즌 엄청나게 성장할 것이고 제프그린을 벤치로 밀어낼지도 모른다고 생각됩니다. 이바카와 함께할 센터만 보강된다면 이바카의 운동능력은 최고로 빛을 발휘할 것 같네요. 미들슛도 깔끔하고 자유투도 훌륭합니다. 리바운드에 대한 열정, 탄력, 박스아웃 위치선점에 이르기까지. 훌륭한 선수로의 편린이보이네요. 어느새 제 세컨 페이보릿이 된 팀에서 이번 시리즈 내내 가장 눈에 띄는건 이바카입니다.
- 서부2위 댈러스는 스퍼스에게 패배했습니다. 오늘 경기만 놓고 본다면 딱히 감독탓을 할수 없는 내용이지만 시리즈 내내 이해할 수 없는 운영을 펼친건 결국 칼라일이고, 칼라일의 쉣한 로테이션 능력이 수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버틀러, 헤이우드 후반제외 드립과 바레아사랑드립은 좋게볼래야 볼 수 없습니다. 샌안의 경기력은 매우 훌륭했고 댈러스는 솔직히 종이한장차이로 그들보다 우위에 설 수 있었다고 봅니다. 정상적인 로테이션이었다면요. 칼라일은 리그에서 55승을 한 감독이긴 합니다만. 댈러스의 큐반과 같은 구단주와 노비츠키라는 기둥이 갖춰진 상황에서라면 그 어떠한 감독이 오더라도 정규시즌의 승수는 기록할 수 있습니다. 정규 시즌내내 보였던 롤러코스터 경기력이나 플옾에서의 이번 패전, 이해할 수 없는 로테이션은 결국 감독의 게임플랜에서 발생된 코트밸런스이고. 결과론적으로 댈러스는 실패했습니다.
반면 샌안토니오. 끝판왕스럽네요. 피닉스와 맡붙게 되었는데, 댈러스보다 좀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의 저력을 너무나도 똑똑히 지켜봐왔고 지금도 보고 있는지라 섣부른 예상은 감히 못하겠네요. 샌안 팬분들 입장에서 죠지 힐이 얼마나 완소일지 생각해 봅니다. 아울러 샌안이 죠지힐을 지명하자마자 제가 부비 깁슨 + @를 끼워 얻어오자 했는데, 아쉽네요. 지금 입장에서야 말도안되는 이야기지만, 죠지 힐이 신인이었고 당시 부비깁슨의 값어치를 생각해보면 이뤄질 수도 있었다고 보는데 말입니다.
- 3위 피닉스는 오늘 포틀을 꺾고 올라갔습니다. 시리즈 내내 솔직히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는데, 그랜트 힐이 상승곡선을 그리는 만큼 내쉬가 어쩐지 하강곡선 그리는 것 같고, 아마레는 올스타브레이크 이전의 아마레로 돌아온 듯 합니다. 2라운드에서 좀 더 정신차리지 않는다면 스퍼스에게 자칫 먹히지 않을까 싶지만. 댈러스보다는 가드부분에서의 상성이 더욱 훌륭한데다가 아마레를 수비할 맥다이스가 과연 아마레의 운동능력을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 때문에 아마레의 분전이 더욱 요구되는 시리즈라고 봅니다. 다만 고란 드라기치가 수비시의 느린 퍼스트스텝을 가지고 파커와 죠지힐을 막을 수 있을지 걱정은 됩니다.
포틀은 아쉬웠지만 바툼이 리그에서 촉망받는 슈퍼스타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찾았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할 것 같습니다. 브랜든 로이는 예상보다 일찍 복귀했지만 시리즈 내내 잉여였죠. 라마커스 알드릿지는 어느순간에서부턴가 성장을 못하는 느낌입니다. 트래비스 아웃로의 전철을 밟는게 아닌가 걱정될 정도로요. 그래고 브랜든 로이도 이제 본격적인 인져리 프론에 합류하는 느낌입니다. 아.. 이전부터 그랬으려나요? 그렇지만 그들에겐 여전히 케빈 프리차드라는 훌륭한 GM이 있고 해외에 알박아놓은 유망주들도 수두룩하기 떄문에 기대해 볼만 합니다. 올 시즌 내내 그들을 따라다닌 부상의 악령에도 꽤나 훌륭한 싸움을 보여줬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내년 그렉오든만 건강하게 뛰어준다면 포틀팬이라면 내년시즌 우승못해도 행복하지 않을까 합니다. 적어도 렌 비아스가 되지는 않을 거니깐요.
- 4위 덴버와 5위 유타의 싸움은 순위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게임전 예상에서 말했던 것 처럼 카멜로를 가지지 못한 유타와 제리 슬로언을 가지지못한 덴버는 동등합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의견상 감독이 리그를 지배하는 리그에서 제리슬로언을 가지지 못한데다가 ㅈㅈ칼 감독마저 빠진 덴버가 좀더 타격이 크다고 봤는데 현재까진 3-2유타의 우위입니다.
데론 윌리암스는 이번 플옾을 계기로 확실히 리그 No.1포인트가드 싸움에 절대로 빠질 수 없음을 증명했습니다. CP3와의 우위경쟁에서도 CP3가 플옾에 진출하지 못하는동안 자신의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많은 유리한 위치를 가져가고 있죠. 여전히 둘은 비등비등하긴 합니다만. 유타는 올 시즌 윌리암 매튜스라는 좋은 선수를 발굴했고, 매튜스는 어느정도 성장이 제한되어 보이기는 하지만 그렇기에 플옾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공수에서 꽤나 훌륭하죠. 제리 슬로언이 들고나온 게임플랜은 간단했습니다. 키릴렌코가 빠진상황에서 카멜로를 막는데 고심하기 보다는 덴버의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힘으로써 그들 스스로가 코트밸런스를 상실케끔 하는거요. 개인적으로는 매우 훌륭하다고 봅니다. 물론 이전술이 성공하는 데에는, ㅈㅈ칼이없는 덴버를 진두지휘했어야할 쳔시를 잘 틀어막은 데론의 공이 크고요. 결국 공수에서 데롱이네요.
반면 덴버는 멜로는 해주지만 나머지가 그렇지 못합니다. 특히나 빅샷의 부진은 아쉽죠. 네네마저 시리즈아웃이라 걱정이 클 것 같습니다. 갠저긍로 CA의 수비는 블락의 퍼포먼스에 가려져있을뿐 그닥 볼것없다는 수비기 떄문에, 수비 스타일이 마크맨 형식이 아닌 체이싱 다운 형식인데. 이와같은 수비라면 6차전 엄청 고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덴버는 빅샷이 살아나준다면 훨씬 경기를 풀어나가기가 쉬울 건데요. 멜로에게만 언제나 모든것을 맡겨서는 유타와같은 팀을 시리즈에서 잡을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유타가 수비를 포기하고 공격에 비중을 두는 게임플랜으로 나오면서 양팀이 득점랠리 방식으로 가고 있다는 것은 희소식이죠. 덴버는 항상 그런 경기만 해왔으니깐요. 그렇지만 3경기나 패배했던 건 결국 감독의 부재에서 겪을 수 밖에 없는 게임플랜의 부재입니다.
- 시리즈가 어느정도 끝나가고. 이제 2라운드가 얼마 안남았네요. 아울러 우리 알럽인들의 축제도 끝나간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1라운드가 끝난 후에는 좀더 방식의 변화를 두고 2라운드 예상글을 알럽인들 몇분과 함께 올릴 생각입니다. 기존에 쪽지를 받지 못하셨을 몇분에게도 따로 쪽지를 보냈으니 한번씩 쪽지 확인을 해주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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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혹시나 제가 쪽지가 왔을까 확인했더니, 새쪽지 1통! '2 출 장 여 친 이 쁜 애 들 대 기 중'... 잘읽었습니다^^
ㅎㅎㅎㅎ^-^ ; 저도 요즘 그런거 너무 많이오네요. ㅜ
피닉스는 솔직히 1,4차전으 빼곤 승리한 경기에서 아주 만족스러웠는데요...
(거기다가 솔직히 4차전은 갑작스러운 로이의 등장이라는 변수는 어쩔수 없었고요.)
아마레는 포틀랜드가 잘 막았다고 보여집니다. 트리플 팀 , 더블 팀으로 막고, 픽앤롤 또한 아주 잘 막았죠.
거기서 킥아웃이 없는 아마레는 혼자 하다보니 답답해서 흥분 하게 되고, 플레그넌트 파울 까지 먹게 되었죠.
샌안과의 상대로 해선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으니 그리 걱정 되진 않네요.
저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으니깐요 ㅎ, 전 생각에 비해서 피닉스의 1라 경기력이 썩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ㅎ
승리한 경기에선 5차전 까지 플옵에서 평균 20점차이로 이겼는데...
그리고 내쉬는 2,3차전 쉴 정도로 정규시즌과 다르지 않은 아주 좋은 경기력을
펼쳤는데요...
도대체 어느정도 해야 만족 하시는지...
어느 부분에서 불만족 이신지...
그렇죠 이기는 경기에서는 확실히 이겨줬죠.. 생각이상으로 일찍 안드로메다 보내면서 내쉬는 4쿼터 통으로 쉬는 ;;ㅎㅎ
그리고 오늘 접전에서 리찰순을 1옵션으로 기용하면서
접전상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관광을 보내지 않아도 이길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시리즈 내내 캠비에게 털린 골밑 밥그릇과, 포스트업 수비에서 보여준 아쉬움들입니다. 뭐 다행히 스퍼스에는 밀러처럼 포스트업할 가드가 없고(그래서 본문에 상성상 더 낫다고 한겁니다.) 닉올라 바툼처럼 한두선수를 맡아 수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선수도 없지만. 결국 던컨,블레어,맥다이스로 무장한 인사이드를 아마레 혼자서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궁금하긴 합니다. 로이가 빠진 포틀을 좀 더 쉽게 이길거라고 생각했기에 그리 보였는지도 모르겠네요:-)
골밑을 시리즈 내내~ 털리지 않았죠. 분명 젠트리가 개선해서 나왔습니다.
1차전 47대 44, 2차전 43대 34,3차전 35대 37
4차전 39대 45, 5차전 41대 29,6차전 40대 35
3차전과 4차전을 제외 하곤 모두 선즈의 리바 우세 였습니다.
이걸 털렸다고 보기 힘들죠.
로로도 2라운드에서 돌아오는것을 희망적이입니다.
아마레 혼자 골밑에서 고군분투 할 필요가 없죠.
로로 없이도 이런 골밑 싸움을 펼췄습니다.
네. 로로가 없었죠. 로로가 2라운드 복귀하는게 맞나요? 거기 까진 잘 모르겠습니다. 캠비혼자서 버티는 포틀의 인사이드에서 압도는 아니지만 시리즈 내내 꾸준한 우위를 선점할거라고 미리 생각했었습니다. 숫자로는 짐작치 못했지만, 시리즈내내 그닥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던데다가 패배하는 상황에서 수차레 리바를 건지지 못해 아쉬웟었거든요. 로로가 복귀한다면 또 모르겟네요.
어떻게 선즈가 골밑 우위를 가질 수 있나요;;;
로로가 유일한 골밑에서 완소 존재 였죠.근대 아웃 당했죠;;
캠비와 알드리지,하워드가 버틴 상대로 어떻게 선즈의 골밑을 우위를 예상하셨나요;;
프라이가 있지만 이선수는 완전 삼점라인에만 있고,아문슨이
골밑에서 완소같은 존재지만 거의 시리즈 동안 프라이 25~30분동안 뛰고
이 선수는 10~15분 밖에 못뛰었죠.
아무리 봐도 선즈의 골밑 우세를 점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근대도 리찰순과 힐의 골밑 가담으로 잘해쳐 나갔죠...
로로는 팀훈련에 참가도 할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2대2 연습를 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너와 로로는 조심스럽게 2라운드 복귀를 낙관하고 있습니다.
아마레가 있었습니다. 로로가 없는 상황에서의 선즈의 인사이드진이 안습이라는 것은 압니다만. 알드릿지 또한 리바가 좋은 선수도 아니고, 아마레 혼자로 초토화 시키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아마레의 후반기 퍼포먼스를 기대했으니깐요. 네이트 맥밀란의 게임플랜이 훌륭했다고 보기는 하지만. 마뢰의 원맨쇼를 예상했었긴 한데 말입니다. 전 이 게임전 선즈가 스윕할 거라고 예상했었습니다.
정규시즌 경기를 보시지 못했군요. 정규시즌 포틀랜드에 1대2로
포틀랜드에 지고 있었죠.
경기력 자체도 평소와는 완전 달랐습니다.
득점 또한 저득점 경기에다가 템포도 완전 병맛이였죠;;;
클블 팬이다 보니 선즈 경기를 챙겨본건 랄, 산왕, 댈러스, 오클과 경기할떄나 저희 캡스와 경기할때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포틀하고 붙는걸 전혀 못봣네요.
어찌댓든 정규시즌 병맛을 이겨내고 4대2로 이겨준 선즈가
잘한거 같네요 ㅋ
보신 선즈경기들이 죄다 매치업상 안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는 팀들과의 경기들이군요.. 저 팀들말고 다른 경기들을 보셨더라면 선즈팬들이 왜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보는 관점이 차이가 있음을 존중하는게 맞는거겠지만 82경기를 전부 보는 해당팀 팬들의 의견도 분명 억측은 아닐겁니다.
네 억측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음.. 제가 골라도 그런 경기만 봤나보네요-_ -;; 정규시즌 당시에 봐왔던 선즈의 모습과 플옾에서의 모습이 그닥 큰 차이가 보이질 않았던게 이유가 있었나 봅니다.
암튼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잘 읽었습니다!
피닉스에 대한 코멘트가 좀 아쉽네요 워낙 페넌트레이스때 괜찮았던 탓인지 따히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부분이 없으신것 같은데, 선즈가 역대 스퍼스를 상대해온 경력들 죄다 통틀어봤을때 올해만큼 벤치뎁쓰가 엄청났던 적도 없었을겁니다. 베스트5가 죄다 물러나고 비주전으로만 코트를 가득메울수있을 정도로 안정된 전력을 보유한팀은 선즈외엔 없을것 같습니다. 그점은 좀 짚고 넘어가야 할것 같네요. 너무 주전들에 대한 포커싱이..
아 그리고 5차전은 주전 53득점, 비주전이 55득점으로 비주전이 더 많은
득점을 생산해 내기도 했죠.
그리고 스퍼스에서 마누가 제 컨디션을 찾았다면 선즈에도 제이리치가 있죠. 시리즈내내 완벽했는데 이부분도 설명이 없고..
확실히 선즈는 벤치가 두터워졌더군요. 그것도 수비가 뛰어난 선수들로. 이번 시리즈만큼은 기대하셔도 좋을 듯 싶었습니다.
벤치스코어 ㅎㄷㄷ 하네요 ~ 와우...
체다케이지님이 말씀드렸듯이 저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는것 같습니다.
보는 관점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죠..
저번에도 썼지만 선즈는 벤치의존도가 너무 높아요...
벤치의존도가 높다 이 말 웃기지만 현재 선즈의 현실이네요.ㅋ
어느 순간엔가 피닉스 안티가 되어버린 것 같은데, 로이가 없는 포틀을 좀 더 쉽게 공략할 것으로 봤습니다. 1차전의 패배의 상황을 보면서 어라라고 생각했고, 리차드슨의 폭발은 1라에서 훌륭했지만, 2라에서 지켜볼려고 합니다. 정규시즌내내 낚인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요. 참고로 피닉스를 싫어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되려 내쉬와 그랜트 힐, 자레드 더들리 떄문이라도 애착을 가지고 있는 팀인데요. 오해는 하지 말으셨으면 합니다. 피닉스에 대한 기대가 컸던 탓에 경기력에 대한 실망감도 있었다라고 생각해주셨음 하네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 눈에띄게 발전된 모습을 보인건 비단 아마레 뿐만이 아닙니다. 제이리치도 마찬가지죠. 저도 82경기내내 지켜봐왔지만, 시즌초반에는 진짜 헬이나 다름없었는데, 요즘 가장 꾸준한모습을 보이는 선수이자 가장 자신감에 넘치는 선수가 제이리치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마레 관련해서 한말씀 더 드려보자면,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갔다고 하셨는데, 그때와 현재를 놓고 비교했을때 확실히 다른점은 생산성에 있다고 봅니다. 올스타ㅡ렠이전에는 그저 스코어러일 뿐이었지만,최근엔 확실히 달라진마인드로 임하고 있죠. 자신에게 더블팀이 붙으면 킥아웃을 내줄줄도 알고 수비와 리바운드에서도 분명 예전
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레에 대한 집중수비가 혹여나 그를 당혹시키거나 패닉에 빠져들게 만들수도 있었겠지만, 1라운드에서는 나름 현명한 대처를 해왔다고 생각하네요. 오히려 캠비보다는 맥다이스나 블레어가 아마레 입장에서는 대처하기 쉬울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 이상의 빅맨들과 겨뤄도 밀리지 않아왔던 그였기에.
네. 저도 아마레가 캠비보다믄 맥다이스가 좀 더 편할거라 예상해봅니다. 그래서 아마레의 활약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봤구요. 리차드슨에게 물먹은지가 어언...-_- 2년째인가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미워서 기대는 안합니다. 아마레가 1라 첫경긴가에서 포틀의 트랩디펜스에 당황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데다가 리바에서의 경쟁력이 떨어진듯 보여서 올스타브렉이전의 표현을 썼습니다. 생산성을 떠나 아마레가 좀 더 리바에서 집중력을 가져줬으면 했었기 때문이죠.
마이애미 얘기에서 공감이 많이 가네요. 보스턴과 마이애미 시리즈를 보면서, 2007년 플옵에서 코비와 르브론을 보던 제 눈빛과 이번 플옵에서 웨이드를 보는 제 눈빛이 비슷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_= 그리고 덴버는 설사 유타를 뒤집고 올라간다해도 가망이 없어보이는게 네네도 없거니와 무엇보다 크리스 앤더슨의 존재감이 거의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본문대로 그의 멋진 블락에 그의 수비력이 과대평가된 면도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그의 블락은 상대팀 빅맨으로 하여금 위축되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는데 요즘의 버드맨은 수비에서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더군요.
착각은 저만한게 아니었군요=_= 저 또한 그렇게 느꼈습니다. 덴버는 아쉽습니다. 천시의 부진이라기 보다는... 결국 수비에서의 모습들이 이번 시즌 내내 발목을 잡는 모습입니다. 크리스 앤더슨은 정말 간지는 최고지만, 정작 공수에서 기여도는 그닥인 모습입니다. 물론 위닝게임에서의 퍼포먼스 한번이면 팀원들과 관중들 업시키는 건 훌륭하지만요.
그리고 오클라호마의 이바카는 말씀대로 올여름에 무섭게 성장해서 내년 시즌에는 웨스트브룩, 듀란트와 함께 팀의 핵심코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정도 운동능력에 파이팅까지 넘치는 빅맨, 생각보다 구하기 쉽지 않죠.
그러게 말입니다. 전 작년에 J.J힉슨보다 세르지 이바카, 닉올라 바툼을 진심으로 외쳤습니다... 이젠 모두 남의 떡이군요. ㅠ_ ㅠ 그나저나 오늘 삼성 이겨야 할건데 말입니다. 크루세타가 볼넷만 내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상대가 한화인지라 되려 불안합니다. ㅠㅠ 그래도 올시즌 세탁이는 좀 다르니 믿고 가봐야죠!
올해 세탁이는 긁히긴 잘긁히는 것 같은데, 볼넷주고나면 스스로 불안해 하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작년처럼 볼넷주면 어때 마인드라면 좀 더 편할껀데요. 잘나가다 볼넷주고 홈런. 볼넷주고 안타주면서 많이 무너지고 있네요=_=
잘 읽었습니다.
우리들의 축제가 조금씩 끝을 향해 다가가네요.
이제 2라운드 들어가면 하루에 많아봐야 두게임밖에 못보겠네요...
컨파일 땐 하루에 하나 ㄷㄷ
파이널은 이틀에 하나씩 ㅡㅡ;;;
그래도 1라운드가 게임이 젤 많으니 젤 즐겁네요^^
잘 읽었습니다.
아마레가 부진했던 것은 아니지요. 스탯은 부진해 보이지만 게임 안에서 그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봐야 하겠지요. 블레이저스의 수비셋 자체가 아마레를 틀어막는 것으로 근간을 짜고 있었습니다. 그 덕에 제이리치도 좀더 수월하게 득점할 수 있었던 것이고. 제이리치가 잘 터져도 아마레 제어하느라 제이리치를 특별히 커버하지 않았거든요. 더블팀 붙는 아마레 위주로 공격을 짜지 않아도 선즈에겐 스코어링 자원이 많으니까요. 아마레의 존재감 때문에 이와 같은 게 가능한 것이지요. 스퍼스는 아마레를 더블 커버하지 않기 때문에 가시적으로도 우수해 보일 스탯의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고란 상대로 파커나 조지힐이 자신감을 가진 만큼, 아니 그 이상 고란도 그들 상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답니다. 정규시즌 경기를 보시면 스퍼스 전에서 고란이 얼마만큼의 엑스팩터가 되어 줬는지 잘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죠. 포틀랜드가 수비 자체를 아예 내쉬와 아마레의 픽앤롤, 또는 아마레의 아이솔레이션을 막는데 주력을 했기때문에 아마레가 고전할 수 밖에 없던거죠. 그리고 그리고 그걸 아마레가 알았는지 감독의 명령인지 무리하지 않았습니다.
제이리치도 포틀의 그런 수비때문에 자기한테 계속 오픈이나니까 42득점인가 한 뒤에 '나를 이렇게 오픈으로 내버려둬서 놀랬다'라고 인터뷰했었죠 ㅎ ;; 포틀이 워낙 팀컬러가 팀디페느가 좋고 리그전체에서 페이스를 가장 천천히 끌고가는 팀이라 선즈입장에선 상성이 좋지 않은 팀이었죠.. 사실 생각 이상으로 고전하긴했습니다 4-1 예상했었는데 ㅎ
선즈쪽 언론에서는 이번 1라운드 아마레의 모습이 지금까지 아마레의 모든 플옵을 통틀어 가장 베스트한 시리즈였다고 평할 정도입니다. 아마레가 30 40득점을 마구 찍어내줬을 때보다 겨우 평균 20득점해준 이번 시리즈의 아마레가 왜 더 인정받는지는 게임을 보면 알 수 있죠...
덴버부분 상당히 동감이 되네요.. 천시가 제몫만 해준다면 좋을텐데.. 이번 시리즈는 정말 그답지 않네요 ㅠㅠ.. 빅샷이 아닌 빅삽이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JR만이라도 화끈하게 터져 준다면 가능성도 보이긴 한데.. 에너지솔루션스 아레나에서 분위기에 휩쓸리면 바로 끝이죠 =ㅁ=.. 내일 경기 기대되네요 ㅎㅎ
제가 보기엔 공감가는 글이고,부분적으로 의견이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잇는 법인데 일부 댓글은 좀 글쓴분 무안하게 다그치는 면이 없지 않아 잇네요
애틀 / 화가나서 미칠 것 같네요. 가드진의 욕 나오는 수비력이 발목을 잡을 거라 생각은 했지만, 너무 심하게 털리고 있고... 우드슨 감독의 무전술은 역시 컨파 수준에는 못 미치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