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대형 프렌차이즈에 밀려 동네빵집이 하나둘 문을 닫는 실정이지만
블로거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서 문전성시를 이루는 빵집들이 몇곳 있지요~~
이른바 전국의 5대 빵집이라는 타이틀로...
광주의 궁전제과, 전주의 풍년제과, 대전의 성심당, 군산의 이성당, 부산의 B&C, 서울의 나폴레옹
6곳의 오래된 빵집들이 포함되던데,,,걍 6대빵집으로 하는게 편할듯요~ㅎㅎ
궁전제과랑 풍년제과는 가봤구요~~
아직 못가본 성심당의 대표메뉴인 부추빵에 도전해봤어요~
레시피는 라벤더맘대로 막~~ 변형을 줘버렸네요~ㅎㅎ
일단 부추빵의 핵심인 부추가 엄~서~요~ㅋ
부추빵 같이 함 드셔보실까용~~
♧ 재 료 ♧
반죽:탈지분유 6g, 강력분 249g, 계란1개(54g), 부추즙 1봉(71g), 설탕 35g, 소금 2g, 이스트 5g,
포도씨유 30g, 우유 10g, 물 16g
속재료:햄 37g,삶은계란 2개(114g),데친브로콜리 49g,마요네즈,후추가루 조금
반죽은 제빵기로 해주었어요.
계란,부추즙,물,우유,포도씨유 등의 액체류 담아주고,
2~3번 체친 가루류 담아준 뒤 이스트,소금,설탕을 담아주었어요~
부추대신 부추즙 한봉 넣어줬구요~~
이스트가 설탕,소금과 직접 닿으면 발효가 잘 안된다하니 서로 직접 닿지 않도록 밀가루 속에 잘 묻어주구요~~
1시간 30분의 반죽코스가 끝나고 8등분을 하려고 무게를 재보니,,,어 계량이 잘못됐나...
왜케 차이가 나죠~ㅎㅎ
반죽은 8등분해서 둥글리기한후 비닐덮어 15분정도 휴지시켜주구요~
그동안 속재료 준비를 할께요~
햄,삶은계란,데친브로콜리를 잘게 다져 후추가루 조금,마요네즈에 버무려줬어요~
명색이 부추빵인데 초록색이 없어서...냉동실에 있던 데친 브로콜리를 넣어줬어요~ㅎㅎ
반죽을 넓게 펴서 속재료를 듬뿍 넣어 잘 꼬집어 마무리한 부분이 바닥으로 가게 놓은 뒤
터지지않도록 살살 밀대로 밀어 납작한 타원현으로 만들어주구요~
날카로운 칼로 캅집을 넣어준 뒤 비닐덮어 1시간정도 2차 발효해줬어요~
칼집을 넣어줘야 반죽이 터지지않고 예쁘게 구워지므로 귀찮아도 칼집은 필수예요~~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7분굽다가 오븐을 190도로 낮춰 3분 더 구워줬어요~
오븐사양에 따라 온도,시간은 좀 변형해줘야겠죠~~
전 딴짓하다 색이 좀 과했네요~ㅎㅎ
오동통 부추빵이 제 눈엔 넘 귀요미네요~ㅎㅎ
나중에 부추빵을 직접 먹어보면 더 비슷한 맛과 모양을 따라할수 있을지도요~~
부추즙을 넣어줘서 양파빵 비스므레한 향이 나기도하구요~~
날이 더우니 낮엔 엄두가 안나서 밤에 베이킹을 했더니...
옆지기는 만두빵 같다며...한밤중에 2개나 폭풍흡입을~~
먹고싶은 맘 꾹꾹 참고 있었는데...저도 그만..1개를.. 먹고야 말았네요~~ㅠ
부추가 없어 초록이를 브로콜리가 대체해준건데 넣길 잘했어요~ㅎ
짝퉁 부추빵이라 우길 수 있잖아요~~
부추즙이 부추향을 내어주고요,,,ㅋ
작지 않은 사이즈로 8개나 만들었는데...
만들고 2일만에 동이 나버렸으니...날도 더운데 언제 또 만들진 모르겠네여~~
션~~하고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늘도 찾아주셔서 귀한 손가락 추천, 댓글 남겨주시는 이웃님들~
넘 감사드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