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10일 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내 월급 빼고 다 올랐다?
김밥 한 줄 2692원으로 1년전(2446원)보다 10.1% 상승
김치찌개 백반 6642원에서 6769원으로 4.75% 상승
짜장면 5115원에서 5346원으로 4.51% 상승
냉면과 비빔밥, 칼국수 0.85∼2.65% 상승
삼계탕 1만4462원으로 0%
삼겹살 1만6615원에서 1만6581원으로 - 0.2% 하락
즉석밥(100g) 614원에서 674원 9.8% 상승 그외
밀가루 3.4% 고추장 3.2%
치즈 3.1% 참기름 2.8% 상승했다.
반면 소시지(-2.6%), 시리얼(-1.8%), 라면(-1.4%) 등은 지난해 12월보다 하락했다.
제공: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
역시 라면은 경상도 말로 "칼끼없다" 이 와중에 가격까지 내리다니...
2.
한라산을 등반 하려면?
예약을 반드시 해야 한다.일명 탐방 예약제다.
탐방 예약제는 한꺼번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것을 막으려
그 수를 제한하는 조치다. 백록담까지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를 하루 1000명과
500명만 오를 수 있게 했다.예약은 온라인 시스템으로 예약과 취소를 간단하게 할 수 있다.
현재 주말과 휴일은 탐방 신청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된다.
문제는 예약한 뒤 미리 취소하지 않고 현장에 나타나지 않아 다른 사람들의 탐방 기회를 빼앗는
‘노쇼족(族)’이다. 지난 1분기(1~3월)에만 한라산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 탐방을 예약하고
나타나지 않은 ‘예약 부도자’는 무려 1만1981명이었다.
제주도는 처음 예약 부도를 내면 석 달간 한라산 탐방을 제한한다.
두 번째 예약 부도를 내면 1년간 제한한다. 하지만 실효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한다.
한라산외 국내명산인 지리산과 설악산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곳의 노쇼비율도 거의 30%에
육박한다.누군가의 방임으로 다른 이들에게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면 그건 일종의 범죄다.
3.
이런집 어떤가요?
아래는 ‘스페이스웨이비’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6평(19.83㎡) 안팎의 작은 농막(시골의 작은 집)
형태의 집인 일명 ‘웨이비룸‘이다.
작지만 욕실, 취사 시설 등 필요한 건 다 갖췄다.
빔 프로젝터, 매립형 스피커 등 취향에 맞게 설비를 추가할 수 있다. 가격은 6평 기준으로
옵션에 따라 3000만원 초반에서 4000만원 중반대다.
열에 강하고 소음 차단 효과가 좋은 내부 단열재와 내구성이 좋은 자작나무 합판으로 마감했다.
공장에서 완제품을 조립한 후 현장에 세우는 ‘모듈러 주택’ 방식의 시공을 한다.
제작 기간은 2주, 설치 기간은 2~3일이면 충분하다.
참고로 6평 이하 농막은 건축물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며,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4.
양식보다 싼 자연산 광어 ?
자연산 광어 가격이 떨어진 이유는 5월 자연산 광어 물량 중 30% 가량을 유통했던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 등 지역 축제가 전면 취소되면서, 자연산 광어 수요에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현재 서천, 대천 등 서해안 주요 포구의 자연산 광어 경매 시세는 1kg당 평균 1만 3000원 내외다.
제주 및 완도산 양식 광어 도매 시세가 5월 들어 1kg당 2만원에 이르는 것과 비교하면 35%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자연산 광어 어획량의 약 90%는 4~6월에 집중돼 이 시기에 가장 저렴하며, 5월이 지나면
어획량이 급감하며 가격이 크게 오른다.
이마트에서 5월13일부터19일까지 자연산 광어회 450g을 1만8800원에 판매한다.
5.
맛에는 여섯 가지가 있다.
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 그리고 지방맛(oleogustus)이다. 지방맛은 2012년 수용체가
발견됐지만, 맛으로 인정할지를 두고 아직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맛은 온도나 접촉과 같은 물리적 자극이 아니라 특별한 구조를 가진 물질이 화학적으로 수용체에
결합해 전기신호를 발생함으로써 뇌가 감지하게 되는 속성이다.
이런 점에서 쓴맛이 가장 유리하다. 쓴맛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할 毒일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수용체가 25개로 가장 많다. 다른 맛들은 수용체가 각각 1~2개에 불과하다. 쓴맛 이외의 맛들은
목숨과 직결된 문제가 아니므로 굳이 극도로 민감하도록 진화할 요구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6.
메테오라.
아테네에서 350km 북쪽에 위치한 수도원 지구이다. ‘공중에 매달린’, ‘하늘 바로 아래’라는
뜻으로바위 기둥 위에 세워진 6개의 동방정교회 수도원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윗 사진은 메갈로 메테오로 수도원의 모습이다. 15세기 메테오라에 세워진
가장 높고 규모가 큰 수도원으로 현재 146개 계단을 오르면 접근이 가능하다.
7.
한줄서기? 두줄서기?
흔히 만나는 상황이다 과연 에스컬레이터에서는 한줄이 맞을까? 두줄이 맞을까?
한줄서기는 2002월드컵때 도입됐다.바쁜 사람을 배려하자는 취지와 많은 선진국들이 한줄서기를
선호하고 있다는점이 감안되었다.이후 2007년경 정부가 두줄서기가 안전한다는 명분하에
두줄서기를 시행하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시민여론은 70%가까이 한줄서기를 선호했기 때문.결국 정부는 2015년 두줄서기 중단을 선언한다.
한줄서기가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으며 국민여론의 대다수가 선호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외국의 경우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곤 한줄서기가 보편적인 방식이다.
6.
한국인 간암의 주된 원인은 B형·C형 간염이다. 그런데 최근 간염보다 더 크게 간암의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게 있다바로 ‘지방간’이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정상 비율인 5%보다 많아진 상태를 뜻하는데 크게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질환에 의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눈다.
탄수화물로 구성된 흰 쌀밥을 주식으로 먹는 한국인은 지방간에 특히 취약하다.
전체 한국인의 약 33%가 지방간 환자로 알려져 있으며 전체 지방간 환자의 25%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알코올성 지방간보다 더 높다.
지방간은 자각증상도 별로 없고 현재 치료제도 없다.초음파나 간기능검사를 통해 진단가능하며
단백질섭취량을 높이고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술을 끊거나 대폭 줄이는거 외에는
별 다른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