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명절, 설날은 잘 보내셨나요?
제가 살던 고향 인제는 수년 전 모습이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것이 없어,
세시풍속의 정겨움을,
마음 속으로,
몸 속으로,
느끼고,
귀경길은 한아름 정을 그득 실은 만선의 기쁨이 넘쳐난답니다.
올해도 역시,
식구들 오손도손 둘러앉아
이야기 잔치와 부침개, 만두 빚기가 끝나면,
가족 모두 빙어축제장으로 향한 길엔
함께 나온 동네 어르신들, 선배후배친구들 모두 만나
싱싱한 빙어 안주삼아 정담 나누면
하루가 어떻게 지났는지 모른답니다.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드리고,
묵은 해 보내며 새해를 맞는 성묘를 하면
옛부터 내려오던 풍경대로
동네 한바퀴 돌아,
친구 부모님 찾아,
이 골짜기 저 골짜기 한바탕 돌고나면
발그스런 얼굴도,
흔들리는 몸사위도,
이날 만큼은 모두 용서 되는
세시 풍속의 아름다움은,
알콜에 취한 건지, 정에 취한 건지 분간 할 수 없는
정겨운 일상!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지만
우리 동네의 미풍과 정겨움은
세상 살 만할 포근함을 선물 합니다.
가족과 이웃 모두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빌어 본답니다.
내고향 인제! 사랑합니다. 모두 행복하십시오.
첫댓글 전 다른 의견을 내 봅니다. 남면이 현재 신남이 주축이되어 신남일보인것에 대해 별다른 이견은 없습니다. 본부가 있고 지부가 있다 생각하시면 않되는지요. 각단체가 모여 본부인 신남일보가 되는것도 좋은 방법중의 한방법인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어론초등학교 동문회가 없다면 어론초등학교 카페를 새로 개설하여 어론초등학교 동문들은 그쪽으로 접속하고 신남일보는 잘 않 오리라 봅니다. 인제군 남면의 모든 온-라인 단체를 신남일보에 결집하고 그 단체의 대표가 일개의 구성원 지위로 본부인 신남일보와 체계를 구성한다면 보다 발전된 신남일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