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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노인인구와 청려장 이야기◈◈◈
올해 100세를 맞이한 채순임 할머니 사진 100세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 총 1264명"이라고 1일 밝혔다. 해마다 100세를 맞는 노인 수는 2009년 884명→2010년 904명 →2011년 927명→2012년 1201명 등으로 늘어 왔다. 이들에게는 대통령 명의로 청려장을 축하인사와 더불어 지급한다.
1만3513명인데, 여기에는 1만28명의 '거주 불명등록자'가 포함되어 있어 주소가 있는 100세 이상은 3485명으로 이 정도가 살아있는 100세인으로 추정된다. 100세가 된 사람'은 1201명으로, 재작년(927명)보다 29%나 늘었다. 경기도가 231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83명, 경북 95명, 전남 90명 순이다. 여성 평균 수명이 남성보다 7세가 높듯, 올해 100세를 맞은 노인 전체의 84%가 여성이다. 2010년 100세가 된 사람은 904명으로 전년에 비해 2.3%, 2011년엔 927명으로 전년에 비해 2.5% 늘었다. 이에 비하면 올해 100세가 된 노인 숫자가 가파르게 늘어난 것이다. '100세 시대'로의 본격 진입으로 보인다. 그동안 매년 100세 노인은 20~300명씩 늘었다. 하지만 현재 99~95세 인구가 각 연령마다
연간 1000여명씩 늘어나고, 94~90세는 각 연령마다 연간 4000명씩 느는 추세여서 앞으로
100세 인구의 증가 속도는 갈수록 빨라질 전망이다. 2010년 11월에 100세 이상이던
1836명을 5개월 뒤 재조사하니 17%인 307명이 숨졌다. 연간으로 따지면 30%가 사망하는 것이다.
100세를 넘어 장수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금연·금주이다. 통계청이 2011년에 '100세 이상 고령자'
1529명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100세 이상 중 비흡연자가 71%이고, 비음주자가 69.8%였다.
평생 금주·금연자는 10명 중 5.8명이나 됐다. 사람이 늘어나는 게 문제다.
통계청의 100세 조사에서 치매 환자가 전체의 33.9%나 됐다.
2005년에는 19%였다. 이 때문에 가족을 떠나 노인 요양원 등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10명 중 2명(23%) 이상이 됐다. 박상철 가천의대 원장은 "의료 환경과 영양 상태가
좋아져 90세 이상이 급증하고 있다"며 "심혈관 질환과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고, 노인들이 외로움에서 벗어나도록 정서적인 안정을 주는 분위기를
만들면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청려장 이야기 명아주 풀 청려장(靑藜杖)이란 1년생 잡초인 명아주의 대로 만든 지팡이를 말한다. 중국 후한 때
유향이란 선비가 심야에 지팡이로 땅을 치자 불빛이 환하게 일어났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직접 청려장을 내렸다고 전해진다.
또 본초강목에도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기록이 있고,
민간에서도 신경통이 좋아진다고 해 귀한 지팡이로 여겼다. 섬세하게 가공할 경우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 예부터 환갑을 맞은 노인의 선물로 널리 이용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나이 50세가 되었을 때 자식이 아버지에게 바치는 청려장을 가장(家杖)이라 하고,
60세 때 마을에서 주는 것을 향장(鄕杖), 70세 때 나라에서 주는 것을 국장(國杖),
80세 때 임금이 내리는 것을 조장(朝杖)이라고 해 장수 노인의 상징으로 여기기도 했다.
안동의 도산서원에는 이황선생이 사용하던 청려장이 보관되어있다.
청려장(靑藜杖) 1992년부터는 노인의 날에 그해 100세를 맞은 노인들에게 대통령 명의로 청려장이 주어지는 등 전통 장수 지팡이이자 민속품으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름으로 일컬어지며, 오늘날에는 자연산 명아주 대신 주로 육묘 재배한 명아주로 만든다. .
건강한 삶 영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것이다. 경상북도 문경시 호계면이 대표적인 산지이다.
호철 - 만수무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