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지? 오랜만이다.
내가 결혼을 햇는데 아무래도 너에게는 알려야할것 같아 여기에 왔어.
평소 네가 여기에 자주 왔던것이 기억이 나서...
나는 지난 9월 4일 영국브리스톨에서 Andrew Gulliford라는37세의 영국남자와 결혼햇어. 한국에서는 우리 부모님이랑 남동생이 참석해주엇고, 파리에 사는 하영이가 가족이랑 와서 하영이 아이들이 내 bridemaid와 page boy해주엇어. 아마 내년 4월이나 5월쯤에 한국에 들어가려해. 가서는 아직까지는 다시 결혼식을 할생각은 없고 우리 가족이랑 가까운 친척들이랑 식사나 할까해.
오랜만에 소식전하는데 결혼소식에 그것도 외국에서 외국사람과 결혼해서 놀랄을것 같다.
난 2002년 9월에 영국에 공부하러왔었어. 그러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났지. 남편은 전기와 컴퓨터를 전공한 사람이야. 그전에는 Goldman Sach라는 미국은행에서 컴쪽으로 일하다가 지금은 IT 서비스쪽의 회사를 차려서 혼자서 사장도하고 종업원도해.
가끔식 민정이랑 혜정이랑은 연락하며 지낸단다. 민정이는 고대병원 가정의학과 렌지던트이고 지금 아기를 낳앗을거야. 그리고 혜정이는 미국 아리조나에서 언어학쪽으로 박사과정이고 다음 1월에 한국사람과 결혼할 예정이란다.
내가 결혼했으니 이제 거의 모든 고등학교 친구나 한양대 친구들중에 싱글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영국에 올 기회가 있으면 우리집에도 놀러오렴. 우리집은 런던시내는 아니지만 런던과 히드로 공항과도 가깝단다. 번잡한 런던과는 다르게 전원분위기의 마을이란다. 오면 숙식과 가이드는 무료로 제공하마.
아직도 퀼트숍은 게속하고 잇니? 나도 영국에서 무엇을 하며 살지 고민하고 있단다.
참 신랑동생이 찍어준 결혼사진이 http://www.gulliford.net/wedding 에 있단다. DVD도 만들기는 햇는데 너무 용량이 커서 다운받기가 힘들거야.
숙희냐 정말 숙희구나 눈물이나 웬지 너무 반갑고 또 미안하고 마음속으로 매일은 아니어도 널 그리워 했었는데 이제사 연락줘서 아주 눈꼽만큼 얄밉기도 하고 ...너에게 미안한 마음 시간이 많이 흘렸지만 여전하고 내 어두운 어린시절의 한 부분이기도 했지만 졸업후 한번은 만나서 거나하게 풀날이 올거라 생각했는데
사회생활하다보니 또 내가 일찍 결혼해서 생각보다 그럴 기회가 오지 않더구나! 날 기억해줘서 고마와 배만 봐도 성환배 니가 생각나고 나를 따라 나의 꼬심에 넘어가서 2차로 간호학과를 지망한 내게 늘 빚진마음이다 너무 반갑구나.그리고 기쁘다 결혼소식 잘 살고 있는것 같아서 니네 언니랑 가족들 모두다 안녕하시지?
첫댓글 그러고 보니 외국에 나가 있는 동창들이 꽤 되는구나.외대는 여자동창이 4명 있었는데 둘(윤복중,이미순)이 외국에 나가 있으니까.늘 건강해라.
사진 다운로드 받고 있는 중이당~~기대된다.....와우~~놀라워라~~멋진 결혼식이었을것 같다...신랑과 정말 잘어울리고,,,
숙희냐 정말 숙희구나 눈물이나 웬지 너무 반갑고 또 미안하고 마음속으로 매일은 아니어도 널 그리워 했었는데 이제사 연락줘서 아주 눈꼽만큼 얄밉기도 하고 ...너에게 미안한 마음 시간이 많이 흘렸지만 여전하고 내 어두운 어린시절의 한 부분이기도 했지만 졸업후 한번은 만나서 거나하게 풀날이 올거라 생각했는데
사회생활하다보니 또 내가 일찍 결혼해서 생각보다 그럴 기회가 오지 않더구나! 날 기억해줘서 고마와 배만 봐도 성환배 니가 생각나고 나를 따라 나의 꼬심에 넘어가서 2차로 간호학과를 지망한 내게 늘 빚진마음이다 너무 반갑구나.그리고 기쁘다 결혼소식 잘 살고 있는것 같아서 니네 언니랑 가족들 모두다 안녕하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