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100세-와이즈에이징(Wise aging)

[龜川아재]

건강100세-와이즈에이징(Wise a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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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살아 간다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최우선 순위다. 즉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고 삶의 질 따위는 생각도 할 수 없게 된다. 집안에 병원 신세를 지는 사람이 한 명 있다고 하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생체리듬과 생활리듬이 깨어지고 만다.똑같은 80세를 살아도 병들어 갤갤거리며 사는 삶과 건강한 몸으로 삶의 질을 높여 사는 삶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똑같은 나이라도 젊고 건강해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늙고 병약해 보이는 사람도 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 그 해답은 <생체나이>에 있다. 생체 나이는 건강,노화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생체 나이가 실체 나이보다 많으면 그만큼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아무리 나이를 먹지 않을 려고 해도 세월은 스스로 흘려 언젠가는 늙고 그러다 생명을 다하게 된다.고려 충렬왕때 충신으로 있다가 고향 충청도 단양을 버리고 안동 예안에 정착한 우탁(禹倬)은 탄로가(嘆老歌)에서 사람의 늙음을 다음과 같이 한탄하고 있다.

한손에 가시 쥐고 또 한 손에 막대 들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렷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불과 몇년 전만해도 안티에이징(anti-aging)이란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이 말은 <나이 먹는것을 거부한다>는 뜻으로 늙지 않고 시간을 멈추고 젊음을 되찾는 것을 말한다. 요즘도 화장품에는 안티에이징(노화방지)제품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그러나 제 아무리 늙지 않으려고 발버둥 처도 위에 적은 우탁의 시처럼 나이 먹으면 백발이 되고 피부가 쭈그러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다만 그 늙음의 속도를 늦출 뿐이다. 그것은  생체 나이를 낮추는 것이다.요즘은 안티에이징(anti-aging)이란 말이 웰에이징(Well aging), 와이즈에이징(Wise aging)으로 바뀌고 있다.이는 늙는 것은 누구나 거부 할 수 없는 자연의 이치 이므로 이에 순응하고 노화를 긍정적인 생명현상으로 받아 들여 노년을 슬기롭게 보내자는 뜻이다. 즉 <잘 나이 드는 것-웰에이징(Well aging)>과 <지혜로운 나이 듦-와이즈에이징(Wise aging)>을 말한다.다시 말하면 장수 하는 것이 현실이 된만큼 행복하고 건강하게 늙어 삶의 질을 높이자는 뜻이다.

미국의 <미네소타 주 의학협회>가 내린 <노인의 정의>가 참 이채롭다. 놀랍게도 노인의 정의에 나이는 전혀 상관 없다.나이를 배재하면서 내린 노인의 정의는 이렇다.

①늙었다고 느낀다
②배울 만큼 배웠다고 느낀다
③<이 나이에>라고 말하곤 한다
④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고 느낀다
⑤젊은이들의 활동에 관심이 없다
⑥듣기보다 말하는 것이 좋다
⑦좋았던 시절을 그리워 한다

이상에서 보는 봐와 같이 노인의 정의는 나이에 상관없이 본인의 의지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렇다면 장수 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 첫번째 필요 조건이 무었일까? 그것은 두말할것도 없이 건강이다.

   건강하기 위해서는

   첫째 운동 해야 하고
   둘째 영양을 골고루 섭취 해야 하고
   셋째 관계, 참여를 해야 한다.

젊었을때 건강을 유지 하기위한 조건의 으뜸이 운동이다. 운동은 1주일에 3일 이상 한번 할때마다 30분 이상 숨이 차오르기 전까지 운동을 해야 효과가 있다. 식습관은 소식을 하되 골 고루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장수촌으로 유명한 전라도 고창의 노인들은 대부분 아들.며느리와 산다.이처럼 가족. 부부. 이웃. 친구와의 관계도 장수의 품질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 된다.관계를 유지하는 한가지 방법은 `수다떨기` 이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수명이 남성보다 긴 이유가운데 하나가 수다 떨기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은 어떤것이 있을까?

**삶의 질을 높이는 10가지 방법**

① 허리 둘레를 줄인다
남자 36. 여자 32인치를 넘은 경우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허리 둘레를 줄여야 한다.

② 운동으로 생기 있고 탄력 있는 몸을 만든다
유산소 운동은 1주일에 3일.1회에 30~60분 정도.운동의강도는 땀이 충분히 날정도로 해야 한다.

③ 채소.과일 365캠페인을 실천한다
<국민건강365운동본부>는 하루 세번 여섯 가지 채소와 과일을 5색으로 먹으면 한국인의 6대 암,5대 생활습관 병을 예방할 수 있다라는 내용으로 365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④ 담배를 끊는다
한노화의 최대 적은 흡연이다.꾸준히 운동하고 채소를 먹어도 담배를 피운다면 모든 노력응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

⑤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꾸준한 운동은 콜레스테롤,혈압,당뇨 조절에 좋다.스트레스 해소에도 운동이 효과적이다.

⑥ 아침 저녁 눈꺼풀을 씻는다
아침,저녁 세수할때 따뜻한 물로 눈꺼풀을 씻어주면서 맛사지 하면 눈의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⑦ 피부에 보습제를 바른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목욕 직후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준다.

⑧ 신문 제목을 읽고 기사 내용을 유추한다
매일 아침 신문의 굵은 글씨,즉 큰제목이나 소제목을 읽고 기사 내용을 유추하는 연습을 하면 두뇌가 활설화 된다.

⑨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다
꾸준한 건강검진을 받으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그만큼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또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유지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⑩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치매 증세가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가볍지만,자식도 못 알아볼 정도로 심각한 사람도 있다. 평소 긍정적으로 생각할수록 나중에 치매 증상이 가볍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