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동안 쉼없이 달려온 장세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며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 보다 20.45P(1.06%)하락한 1909.03P로
코스닥은 지난 금요일 보다 0.10P(0.02%)상승한 490.69P로 마감되었다.
오늘 투자자별 현황을 보면 외국인이 순매수와 순매도를 번복하다가
장 막판 1300억의 순매수를 기록하였고
개인이 2471억 순매수, 기관이 2623억의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보헙, 종이목재만이 상승세를 보인가운데
운수창고, 음식료품, 유통업, 증권, 화학, 통신업 순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가 3분기 영업이익률 10.3%로 상반기 11.1% 수준 대비 0.8% 하락하며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평이 나오자 오늘 6%이상 급락세를 보였다.
이유는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상반기 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누적 효과,
환율 관련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파악이 되는데
이때문에 오늘 대신, 우리투자, 노무라증권 등이 현대모비스의 목표가를
경쟁하듯 내렸고 기관들의 현대모비스 탈출행도 하루종일 이어졌다.
이렇게 실적악화 소식이 나면 일반적으로 여파가
짧게는 2~4주 길게는 몇달씩 가기때문에 이 종목에 관련하여
전략을 짜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여하튼 오늘 현대모비스의 악재로
만도, 에스엘, 화승알앤에이, 성우하이텍 등
자동차 부품관련주들이 2%~5%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오늘 음식료 관련주들과 유통관련주들의 하락률도 눈에 띄였는데
이는 최근 전체 시장이 조정을 받는 와중에서
유통주·식음료가 위험회피 목적으로 각광을 받으며
시장대비 덜 떨어지고 더 올랐다는 평을 받은 탓인듯 하다.
최근 급격히 상승세를 보인 롯데제과, 신세계푸드,
CJ제일제당, 오리온 등이 2%~4%대의 하락세를 보였고
CJ오쇼핑, 롯데쇼핑, 현대홈쇼핑, 현대배화점 등
대표적인 유통관련주들도 3%~5%정도의 하락세로 마감하였다.
반면 우울했던 건설주들에는 먹구름이 가시는듯 하다
모 대형 건설업체가 사우디에서 3억달러 규모의 건설공사 계약을 추진하는 등
조만간 국내 건설사들이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플랜트/건축 사업이
여러 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안에 사우디 수주 1천억달러 돌파가
확실시된다는 소문에 오늘 대림산업, 현대사업, 현대건설,
GS건설 등 대표 건설사들 주가는 약보합 선에서 마감되었고
금호산업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최대주주로 복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최근 김석동 금융위원장을 만나 직접 협조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장 시작전에 알려지면서 금호산업의 주가는 +11%권에서 시작했다가
2.4%대 상승세로 마감하였다.
또한 최근 대형 보험사의 오버행 물량 부담과 오르지 않는 금리 등으로
일제히 약세를 보이던 보험사들이
전년대비 큰폭의 실적상승을 앞세워 오늘 오랜만에 집단 상승세를 보여주었는데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코리안리, 현대해상등이
3%~4%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어두운 시장에 밝은 기운을 불어넣어 주었다.
테마주를 보겠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사회보장기본법을 대표발의한다는 소식에
대표적인 박근혜관련주로 꼽히는 아가방 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가 상한가로 마감하였고
국회에서 치매관리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제출됐다는 소식에 급상승세를 보이다
잠시 조정세이던 모나리자가 오늘 재차 상한가에 안착했으며
현재 자사에서 개발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NEUROSTEM)-AD’의 연구성과가
네이처에서 발행하는 '세포 사멸과 분화(Cell death and differentiation)'지(誌)에 게재
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메디포스트가 14%대의 급등세로 마감하였다.
지수가 2개월간의 박스권장세를 벗어나 고속질주를 하더니
전에 말한 1790근처를 배회하다 잠시 방황을 하고 있다.
대외적인 악재가 다 사라진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한번 불이 붙은 상승세가
쉽게 꺾일 것 같지는 않다.
일단 단기적 눌림목 저점자리가 될 1880선을 지수가 잘 지켜내는지 보는것이
관전포인트이다.
어차피 추가 상승을 하려면 어제 오늘과 같은 "쉼"이 있어야 한다.
추가상승을 위한 건강한 조정구간이라보고 편안하게 장을 지켜보도록하자.
하지만 전에도 말했듯이 1970을 넘어서는 지수대는 오버슈팅구간이다.
1970정도의 지수대에 도달하면
그동안 지수의 상승과 보폭을 같이한 IT관련주들 보다는
그동안 과대낙폭 상태에서 천대받고 괄시받던 또다른 업종으로 매기가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그 분야를 중공업, 건설 쪽으로 보고 있다.
종목별로 차트모냥과 재료 등이 달라서 모두 같이 움직이지는 않겠지만
일단 시장의 이목이 그쪽으로 향하고 있으니
이왕이면 재료가 있고, 악재가 많지 않고, 대장주인 아이들 위주로 살펴보도록 하자.
하지만 중공업이나 건설도 뾰족한 수가 있는것은 아니다.
그저 키맞추기 장세의 한 방편일 뿐 장기간 기대할만한 종목들은 되지 않으니
접근하더라도 짧게 대응하도록 하고
지수가 단기간 크게 상승을 하였으니 그동안 지수와 보폭을 같이한
지수 관련주라든가, 바닥대비 20~30% 상승한 아이들은
8월초 급락 전후 근처를 매도시점으로 잡고 물량을 줄이는 방법이 현명할듯 하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성투하세요~
첫댓글 시황 감사합니다 ^^
저도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친절한 시황에 힌트까지 주시다니....감개무량입니다. 오늘 우슬초님 공방에서 감잡고 플러스님 시황에서 다시한번 확인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ㅎㅎㅎ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늘 성투하셔야 해요~~~~~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늘 고맙습니다.
맑은물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매일매일 성투하세요~
깔끔한 시황 감사합니다^^
철장군님도 감사드려요~ 성투하세요~
감사합니당~~
저도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시황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시황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