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산[八峰山] 302m 강원 홍천
팔봉산(302m) : 100대명산-40
소재지 :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한강정맥이 홍천군 양덕원과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을 넘는 신당고개를 지나
양평군 단월면 청운면 홍천군 남면의 경계점인 한강정맥상 통골고개 어름에서
북쪽으로 한줄기를 분기하여 백양치 매봉산 두릉치 지나 홍천군 서면 팔봉리
팔봉산에서 홍천강 물이 되는 단맥상
들머리 : 홍천군 서면 팔봉산입구 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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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강원 홍천군 서면
높이 302m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에 있는 산으로 홍천강이 산의 삼면을 둘러싸고 있다.
강 남쪽 연안을 따라 여덟 개의 봉우리가 길게 뻗어 있다. 낮은 산이지만 바위와 암벽이 많고 능선이 험하여
산행시간이 많이 걸린다. 처음 이 산을 볼 때는 명성에 비해 너무 낮아 놀라고 실제로 산에 올라가면 암릉길이
만만치 않아 다시 한번 놀란다.
봉우리가 여덟 개라 하여 붙여진 이름인 이 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 홍천현 편에 '딴 이름은 감물악(甘勿岳)
이다. 현의 서쪽 60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덟 개의 봉우리는 대부분 암릉으로 되어 있어 로프를 잡고 오
르거나 수직에 가까운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구간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가장 동쪽 봉우리를 1봉이라고 하고 서쪽 물가의 끝봉을 8봉이라고 한다. 2봉에는 삼부인당(三婦人堂)이라는
당집이 있어 인근 주민들의 안녕과 질병이나 재액, 풍년과 흉년을 주재하는 세 여신을 모신다.
이 지역 사람들은 400여 년 전부터 매년 3월과 9월 보름에 당굿을 벌여왔다. 3월 굿이 크며 삼부인신과 칠성신을
기리는 세 마당 굿을 사흘 동안 한다.
산행은 팔봉산유원지에 있는 팔봉교 매표소를 지나면서 시작된다. 매표소 앞 개울을 건너면 1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고 매표소 옆을 지나 바로 올라가면 2봉과 3봉 사이 안부로 오른다. 4봉에 있는 산부인과바위는 틈이 작아 배낭
을 메고 통과하기가 매우 어렵다. 5봉에서 7봉으로 가는 길은 급경사로 로프를 잡고 암릉을 내려가야 한다.
8봉은 가장 험한 코스로 가파른 암릉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야 하는데 이때 급경사에 로프를 잡고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노약자는 위험한 곳이다. 봉우리 군데군데에 하산길이 있으므로 적당한 코스에서 하산할 수 있다.
대개는 5봉에서 내려선 지점이나 7봉을 넘어선 지점에서 홍천강 쪽으로 내려간다.
8봉을 넘어 하산하는 길은 암벽을 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3봉은 높이가 가장 높고 4봉에서의 조망이 가장 훌륭한데 홍천강과 삼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홍천강을 끼고 있어 특히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교통편은 경춘선의 남춘천역에서 내려 왼쪽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팔봉산유원지를 경유하는 두미리행 시내버스를
이용하거나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1번이나 2번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홍천읍에서 갈 경우 버스로 약 50분 걸린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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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홍천강 중간 지점의 강변에 솟은 여덟 봉우리가 팔봉산이다.
팔봉산은 여름철 피서로 인기있는 홍천강과 함께 알려진 산으로 해발 309m에 불과하지만 크고 작은 여덟 봉우리가
팔짱 낀 8형제처럼 이어진 자태가 아름답다. 더욱이 숲 사이로 뾰족뾰족 솟은 암벽 및 기암괴석이 굽이굽이 감도는
홍천강의 맑은 물줄기와 어울려 한 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할 만큼 주위 경관이 수려한
산이기도 하다.
8개의 봉우리들이 험준하게 솟아 있어 얕잡아 볼 수 없는 산으로 초심자들은 산 높이가 낮은 것에 자신을 갖고 오르
다가 대부분 중턱에서 한숨을 내쉬며 후회하는 산으로도 유명하다. 팔봉산은 여덟 개의 봉우리가 대부분 암봉으로
되어 있고 로프를 잡고 암릉을 오르거나 수직에 가까운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구간이 있어 등산화를 반드시 착용하
고 올라야 한다. 홍천강에 물놀이를 하다 준비도 없이 오르기는 무리이다.
팔봉교를 건너면 다리 끝에 매표소가 있는데 매표소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35분 정도면 1봉을 오르고 8봉까지 다음
봉우리를 오르는데 10-20분 정도 소요된다. 총 산행시간은 3-4시간. 8봉은 오르는 코스가 가파른 암릉인데다 하산
코스도 급경사에 로프를 잡고 하산하는 코스로 노약자 부녀자 등은 위험하다.
#길잡이
팔봉산 유원지에 도착하면 주차장이 있고 멀리 팔봉교 다리가 보인다. 유원지입구에서 다리 까지는 도보로 10여분.
다리를 건너면 다리 끝에 매표소가 있다.
산행은 매표소에서부터 시작한다. 매표소에서 등산로로 들어서 산허리를 왼쪽으로 돌아 15분 정도면 능선에 올라선다.
능선을 따라 오르다 보면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1봉 가는 길, 왼쪽은 2봉 가는 길이다.
1봉을 오르지 않고 2봉으로 갈수 있고 능선안부에서 다시 1봉으로 오를 수 있다.
매표소 - 1봉까지 35분
매표소에서 1봉까지 35분 정도 소요된 된다. 1봉을 올라 암릉을 로프줄을 잡고 내려서면 1봉을 돌아 2봉 가는 길과
마주친다. 1봉을 돌아왔을 때는 여기서 1봉을 올랐다가 다시 내려온다.
1봉에서 2봉은 10분, 2봉에서 3봉은 15분
로프줄과 철난간을 잡고 2봉을 오른다. 2봉을 오르지 않고 돌아 갈 수도 있다. 3봉으로 오르는 길에는 철사다리를
이용하여 30m 이상되는 수직 암벽을 오른 뒤 로프와 철사다리를 타고 내려온다.
3봉에서 4봉 15분, 4봉의 해산굴 통과하기 쉽지 않아
4봉으로 가는 길에도 사다리가 있다. 사다리를 올라가면 해산굴이 있다. 통로가 좁은 바위사이 위에 조그마한 굴이
있다. 하늘이 뻐꿈이 보이는 이 굴을 위로 빠져나가야 4봉에 올라선다. 이 굴을 빠져나가는 것이 여자가 해산하는 것
만치나 어렵다고 해서 해산굴이다. 자신이 없는 사람이나 뚱뚱한 사람은 오른 쪽 옆으로 돌아가면 된다. 4봉에서의
전망이 가장 좋다.
5봉에서 7봉 가는 길은 급경사
5봉, 6봉, 7봉으로 가는 길은 급경사이다. 로프를 잡고 암릉을 올라 로프를 잡고 암릉을 내려간다. 하산은 5봉이나
7봉에서 홍천강 쪽으로 내려갈 수 있다.
8봉이 가장 험한 코스
8봉은 암릉을 타고 오르기도 험하지만 내려갈 때 급경사의 암벽을 로프를 잡고 내려가야 한다.
발 붙일 곳도 마땅하지 않은 구간이 많다. 등산화를 신고 로프를 잡고 내려갈 수 있는 팔의 힘이 있어야 한다.
부녀자나 노약자는 위험하니 7봉과 8봉사이에서 하산한다.
네발로 걷는 팔봉산
팔봉산은 여느 산과 달리 두발로만 걷는 산행은 불가능하며, 손과 발을 모두 사용하여야 한다. 아기 자기한
암릉이 산행의 재미를 더하지만 주의를 요한다. 군데군데 하산코스가 있어 적당한 코스에서 하산할 수 있다.
#들머리안내
*춘천이나 홍천으로 가서 시내버스로 갈아탄다. 춘천으로 가는 것이 편하다.
<남춘천역>
경춘선을 타고 남춘천역에서 하차하여 왼쪽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팔봉산유원지를 경유하는 두미리행 1번
시내버스 이용(1시간 간격, 40분소요, 700원)
<춘천 시외버스터미널>
시외버스 터미널 옆에서 1번과 2번 시내버스 이용(약 50분 소요, 700원)
1번은 남춘천역을 경유한다.(남춘천역 까지 10분소요)
[현지교통]
홍천에서 시외, 시내버스로 반곡리까지 1시간 30분 간격으로 운행. 50분 소요
문의 : 팔봉산관광지 관리사무소(033-434-0813)
[자가운전]
ㅇ서울 - 가평 - 강촌 - 우회전 - 강촌교 - 남산면 - 추곡리 - 안말 광판 삼거리 - 5킬로미터쯤 남동진 -
홍천강 유원지 주차장 (팔봉산 산행 기점)
ㅇ홍천읍 → 부사원 검문소 좌회전 → 구만리 → 팔봉산(40분) [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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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으막한 작은 산이지만 삼면이 홍천강이 감싸고 있고, 다양한 암릉길을 오르내려야 하며 때로는 직벽도 타고,
바위를 안고 도는 험준한 곳이 많으므로 조심스럽게 산행을 해야 한다. 구비구비 8봉을 마치면 목이 컬컬해지는
갈증과 안도의 긴장감이 풀려 그자리에 털석 주저않고 십도록 노곤하다.
1봉부터 8봉까지 여덟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팔봉산은 산행거리가 약 3.5km에 불과하다. 그러나 산행하는
이의 능력에 따라 다양한 등반을 즐길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경우 두 세 시간이면 등반을
마칠 수 있다. 그러나 주말에는 이보다 한 시간쯤 더 걸릴 각오를 해야 한다. 시간에 쫓길 경우 7봉과 8봉 사이의
안부로 하산할 수도 있다. 어느 봉우리의 안부에서든지 계곡으로 내려가는 것이 가능하다.
장마철에는 6봉에서 8봉까지의 하산로는 물에 완전히 잠기기 때문이다. 가끔보면 무작정 하산로로 내려섰다가
물에 찬 하산길을 보고 어쩔줄 몰라하다가 사면으로 뚫고 가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특히 8봉을 거쳐 내려섰다면 사면을 가로질러 가는것은 완전 불가능하므로 시도조차 하지말고 다시 올라가 안전
한 5~6봉이나 2~3봉사이로 하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