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00시즌은 코비가 첫 디펜시브팀을 수상한 시즌이고, 이경기는 그의 수비 임팩트를 심어준 대표적 경기중 하나죠.
아이버슨의 돌파를 따라가는 사이드스텝, 스크린을 잘 빠져나가는 민첩함, 컷인이나 점프샷을 집중력있게 방해하고, 라스트샷까지 블럭해내는 맹활약을 보여줍니다.
그의 수비활약은 정규리그에 끝나지 않고, 포틀랜드와의 컨파 3차전에서 사보니스의 라스트샷을 블럭해내며 팀의 구세주 역할을 해내죠.
최근 코비가 보여주는 수비 집중력이 문제가 있긴 한데,
그렇다고 과거의 수비력까지 폄하될 필요는 없는거 같아서 분위기 개선차 올려봅니다.
첫댓글 첫 우승때는 확연한 조력자 + 롤플레이어적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지요. 이 시절 코비도 나름 매력있었는데 그립네요. 파이널에서도 노장 레지밀러 상대로 팔팔함을 맘껏 선보였었는데 말입니다.
요즘 뛰는 모습 보다가 이런 모습 보면 눈물만 나오죠...
이 경기를 보니 코비가 많이 늙었단 생각이네요.
예에에에에엣날 야기죠
락다운이란 단어가 어울리던때네요ㅠ
지금으로써는 상상도 못할 디펜스들이 나오네요 ㅜ.ㅜ 확실히 체력적으로 후달리니까 그냥 보내버리는 일이 많은듯 .ㅜㅜ
무엇보다 눈에 띄는게 1분 40초부터 2분 초반때까지 나오는 아이버슨의 오브 더 볼 무브를 따라다니며 컨테스트하는 장면이네요..무려 13년전이니 당연하겠지만 활동량과 스피드 모두 지금과는 확연하네요 ㅎㄷㄷ
도움수비를 빼고 맨투맨 프리미터 수비수로써는 역대 톱5에 들어가도 될 것 같아요. 특히 온더볼 수비라면 조던 이외에는 코비보다 더 좋은 수비수를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도움수비를 빼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