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글 보다가 독일 플레이 이렇게 하면된다 라는 글에서 JU 88 만 쓰면된다 라고 한 글을 보고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호이 시리즈가 늘 그렇듯이 대강 할려고 하면 한 없이 간단하게 그냥 생산, 공격! 하면 되는 간단한 게임이고 뭔가 사실감을 느끼고자 파고 들면 찾기도 어려운 자잘한 디테일이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독일을 즐겨하는 유저로서 개인적으로는 CAS를 즐겨씁니다.
일단 1936년 개조안한 원형 두 기종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스탯을 비교해보면 지상공격력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CAS 10, TB 6이죠. 거의 2배 차입니다. TB 2대가 때릴 데미지를 CAS 1대가 지상군에게 줍니다.
지상지원 미션은 작전구역내 랜덤한 1지역으로 가서 09:00~13:00까지 7시간 동안(1미션) 작전 수행을 합니다.
데미지는 아래와 같이 2가지 데미지를 적 지상군에게 입힙니다.
1. 조직력 데미지 = 지상공격력 * 0.01
2. 스트랭스(HP) 데미지 = 지상공격력 * 0.005
각 10기의 CAS와 TB의 경우 입히는 데미지를 보면
1. CAS 10기 : (10대 * 10지상공격력) * 0.01 = 1의 조직력 데미지, (10 * 10) * 0.005 = 0.5의 HP 데미지
2. TB 10기 : (10대 * 6지상공격력) = 0.6의 조직력 데미지, (10 * 6) * 0.005 = 0.3의 HP 데미지
초기에 주어지는 판저1이나 대부분의 기갑은 HP가 2입니다. CAS에 맞으면 4번 공격으로 HP자체가 0이 되는데 TB는 7번을 공격해야 HP가 0이 되네요. 보병계열은 HP가 높으므로(일반보병 25) HP가 다 닳기전에 조직력이 보통 깎여서 패퇴하겠지만 기갑은 CAS공격에 굉장히 취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포병같은 경우는 HP가 0.6이므로 포병화력을 자랑하는 보포 조합 사단의 화력을 CAS는 한번 공격에 1개 포병 대대를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속도는 미세하게 TB가 높지만 의미가 있을 정도는 아닙니다. 오히려 어질리티 쪽이 CAS가 45로 TB의 20의 2배가 넘는군요. 어질리티 즉 민첩성은 각 포인트마다 1%의 보너스가 붙습니다. CAS가 25%가 더 넘는 보너스를 가져가게 되어서 적 전투기의 요격에 의해 격추되는 비율이 TB보다는 덜 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CAS는 보다 높은 생존률과 더불어 생산비용이 TB의 60% 밖에 되지 않습니다.
같은 군수공장 1개를 배정하고 MAX 효율을 보이고 있을때 생산량이 저렇게 차이가 납니다. 심지어 알루미늄도 1개 덜먹네요. 이말은 더 높은 생존률과 생산성으로 CAS가 TB보다 많은 숫자의 항공대를 운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CAS가 지상공격의 만능은 아닙니다. 약점은 바로 작전반경이지요. 겨우 700Km로 TB의 2000Km에 비하면 절반도 안됩니다. 전선 근처의 공항에서 운용해야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TB의 장점은 지상지원 및 전략폭격 2가지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과 작전반경이 CAS에 비해 길다는 점입니다.
2선 공항에 배치되어 지상지원을 하거나 전략폭격기 생산라인을 따로 가져가기 힘든 생산력일때 두가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겠지요.
잠시 알아본 CAS와 TB의 비교였습니다.
전 수투카를 좋아합니다. ^_^
추가) CAS에 올인하자는 글이 아닙니다. 단순 수치 상으로 이런 차이점이 있구나를 몰랐던 분들이 한 분이라도 아셨으면 해서 올린 글 입니다. 잘하는 분들은 도움도 안되는 뻘글입니다. 지우기엔 자판을 두드린 노력이 아까워서 그냥 뒀으면 하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전술폭격기도 의미가 있지만 본 글의 취지는 독일의 입장에서는 전술폭격기에만 주력하는 것이 정답이 아니다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질문게시판에 티거6호님의 글에서 보면 네이버블로그의 누군가가 독일은 Ju 88만 뽑으면 된다고 한 문구가 눈에 띄어서 작성하게 된 글 입니다.
@Paul Ludwig Ewald von Kleist 그 글을 작성한 블로거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cas올인도 썩 추천할만한 전략은 아니죠
오히려 중반부 영국해군봉쇄나 1.1에서 해상폭격으로 상륙막게하는걸 감안하면 초반에 깔짝 뽑다가 독일이 우위를 가져갈즈음엔 전술폭격기로 바꾸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특히나 독소전이 물량빨을 못견뎌야 맞는데 ai문제로 그냥 쭉쭉 밀어버리는걸 감안하면요. 독소전이 5대5정도되서 공군지원이 필요하게 되면 cas를 섞어줘야겠지만 지금상태에선 초반에 3~500대 뽑는거 이상 뽑는건 생산력 낭비라 봅니다
@서현이정 CAS 올인한다는 말은 있지도 않은데 그렇게 말하시니 서운한 기분도 듭니다. 제가 괜한 뻘글을 올려서 기분만 이상해지네요.
@Paul Ludwig Ewald von Kleist 뻘글이라뇨 업청 세세하게 분석하셨는데요
다만 컨셉이 아닌 그냥 이기기위한 게임적인 면의 밸런스 측면에서 cas의 현재 생산력이나 지상군의 공격력 등을 비교하면 애매하다는거죠
그 공격력을 보고 cas쓰기엔 지상군이 너무 세고 그렇다고 그걸 많이 뽑아서 전선마다.지원하자니 폭격기가 가지는 전략적 이점을 바리게 되고
결국은 밸런스 망이 가져옹 문제입니다 cas를 좀 더 특화시키고 지상군너프를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저도 3까진 전투기 전랴폭격기 cas 3개 조합해서 썼거든요
@서현이정 문제는 소련하고 싸우면 밑의 다른분들도 쓴것처럼 항속거리가...
위에분이 말씀하신대로 공장이나 인프라 항구폭격까지도 보고쓰는거죠
의외로 공장라인을 수리에 집중하게 만드는게 나쁘지읺더군요 항구폭격은 말할것도 없고
전술폭격기를 쓰지 말자는 취지의 글이 아니라 독일입장에서 수투카도 충분히 사용할 만한 장비라는 점을 말하고 싶어서 쓴 글 입니다.
@Paul Ludwig Ewald von Kleist 지금보다 지상군 효율을 낮추면 의미가 있다봅니다
지금 전술폭격기는 제공권도움도 주고 어차피 지상전은 cas없어도 쭉쭉미는데 그렇다면 폭격으로 종합적인 운용을 하는게 더 좋겠죠
유럽에선 괜찮은데 유럽 밖으로 나가면 작전반경이 짧아서 거의 의미가 없어양..
모드에요? 급폭이랑 전술폭격기는 원래 해군타격 안 될텐데.
스탯에는 표시가 되어 있네요??
급강하 해군폭격됩니다
@이상엽 아 제가 잘못 알았네요 ㅋㅋ 급폭으로는 해군타격 되네요~ 전술폭격기만 해군타격 안 됨ㅋㅋ 방금 게임 켜고 확인했네요~!
당연히 지상지원이야 cas가 좋죠!! 하지만 지금난이도로는 무난한 tb가 좋은거같아요.
나중에 난이도가 상당히 많이 올라가는 (예를들어 bi) 쯔음에는 지상군만으로 승리를 기대하기 힘든 그런때 유용해지겟죠?
제공권 장악 측면에서도 일단 스투카가 좋긴하네요
지금 밸런스에선 cas 없이도 지상군만으로 미는게 가능해서 ㅠㅠ 지상군이 제대로 밀지 못해서 전선교착이 되는 상황이 연출되면 cas가 무지무지 좋을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길 빕니다
@서현이정 네 지금은 솔직히 지상군 올인이 더 편하고 미는데도 문제가 없으니까요 ㅋㅋ 제공권이 중요하긴한데 그건 아군 인프라 방어의미의 제공권정도만 해당되는거같네요
근데 CAS는 호이4의 전략지역 특성상 항속거리문제때문에 항상 효율 패널티를 먹더라구요. 워낙에 전략지역들이 크다보니까 커버를 못하니....차라리 항속거리 긴 폭격기쓰면 효율100퍼센트 가져갈수있으니 포격기가 여러모로 좋더랍니다. 물론 전 전작부터 CAS성애자라서 항상 뽑긴하지만요.
근접 지원기는 진짜 캐 격전지역 + 가까운 공군기지가 전제조건 ㅠㅠ 뎀지는 시원하게 잘 박아넣는데 말이죠
@Leeeee 4는 주단위 섹터랑 공항 위치가 어떻게 된건지 간혹 전투기도 커버가 다 안되는 곳이 많더군요..심지어 제트기에 항속거리 업을 다해도
폭격기를 제공권 없는데 보낼 리 없을테니 회피율은 사실 의미가 없고...
근접지원기는 굉장한 격전지에다가 항속거리 안에 들어가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사실상 조건을 충족하는 전장이 없어요
프랑스는 너무 쉽게 뚫리고 영국정도?
폭격기들도 뭉치면 의외로 잘싸웁니다 ㅋㅋㅋ 전 아군지역은 전투기 적지역은 폭격기로 제공권 장악해요 ㅋㅋ
범용성은 역시 중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