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돼다' 라는 말은 없고 '안다'라는 말과 어떤 지식을 알고 있다는 의미의 '안다'라는 말 말고 부정의 의미의 안다라는 말은 없습니다.
되다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
되다라는 말이 기본형이고 되다라는 말이 변화를 하여
되고, 되니, 되어, 되며, 되니까. 되도록....등등...으로 변하게 됩니다.
"되"라는 말이 혼자 쓰이는 일은 없죠..
이중에서 되어의 준말이 돼 입니다
되어=돼
따라서 되인지 돼인지 헷갈릴때에는 준말을 풀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공부가 잘 안돼 = 공부가 잘 안 되어 (O)
공부가 잘 안되 (X)
그렇게 되면 게임에 진다 (O)
그렇게 돼면 게임에 진다 = 그렇게 되어면 게임에 진다 (X)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되 가 단독으로 쓰이는 일도 없고 되어면이라는 말도 없죠..
되어 = 돼 라는 기본적인 사항만 기억하고 있으면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결국 돼다 라는 말도 되어다 라는 말이 되는 것이라 존재하지 않는 말입니다.
2.않다
않다라는 말은 아니하다라는 말의 준말입니다.
이 역시 풀어보면 금방 올바르게 사용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 = 그렇지 아니하다
따라서 않 = 아니하 라고 풀어쓸 수도 있겠죠.
공부가 안되면 나가서 놀아라 = 공부가 아니되면 나가서 놀아라 (O)
공부가 않되면 나가서 놀아라 = 공부가 아니하되면 나가서 놀아라(X)
아니하되면 이라는 말은 없죠..
참고로 "안" 이라는 말은 부사로 동사나 형용사를 꾸미는 말로 않을 쓸 자리에 쓸 수 없습니다.
않 = 아니하 라는 사실을 모르더라도 안 이 부사로 동사나 형용사를 꾸미는 것이라는 것만 알아도 쉽게 해결됩니다. 뒤에 되다가 변한 되면 이 있으니까 당연히 안을 써야겠죠
또한 안 = 아니 라고 변형을 해봐도 금방 알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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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와 '돼'가 헷갈렸던 분들을 위한 구별법
돼/되 가 많이 헷갈리는건 사실입니다. 그렇죠?
한국어 문법상 '돼/되' 의 구분은 '해/하'의 구분원리와 같습니다.
하지만 '해/하' 는 발음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도 헷갈려하지 않지만
'돼/되'는 발음이 똑같아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거죠.
무슨 소리냐구요? 해보면 압니다.
'돼' -> '해'
'되' -> '하'
로 바꿔서 생각하면 되는겁니다.
예제를 풀어봅시다.
'안돼 / 안되' -> '안해/안하' 당연히 '안해' 가 맞죠? 따라서 답은 '안돼'
'안돼나요 / 안되나요' -> '안해나요/안하나요' 말할 필요도 없죠?-_-
따라서 답은 안되나요
'~될 수밖에 / ~됄 수밖에' -> '할 수밖에/핼 수밖에' 할 수밖에 가 맞죠?
따라서 답은 될 수밖에
'됬습니다 / 됐습니다' -> '핬습니다/했습니다' 했습니다가 맞죠?
따라서 답은 됐습니다.
어때요? 쉽죠?
궁금한 거 있으면 지금 당장 '해 / 하' 로 바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