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역앞 새벽 번개시장

[벗어나봐요~]

새벽5:30분에 일어나 번개시장으로 .... 활기찬 시장안은 볼거리로 가득 우선 휘휘 둘러봄 뭐 30초도 안걸림 작은 시장안은 못쌩기다못해 징그럽게생긴 곰취가 바닥에 싸여있고 인심좋은 어머님이 주신 옥수수먹으며 한바뀌 둘러봄 꽁자로준 옥수수가 너무 맛있어 새벽의 입맛을 마구 자극해 옥수수 한자루 사고 덤으로 몇개 얻어 먹고 생전처음본 곰취에 눈이 휘둥그레 저걸 어찌먹나 고민할 새도없이 걍 김치 넣고 무조건 푹 끓여보라는 어머님의 구라에 덜커덕 흥정 알이 꽉차고 내장많은놈으로 해체 절단 손질 들어감 도루묵 한바구니 만원 요것도 흥정 문어 큰것 오만원 요건 너무커서 맛이 없을거같음 작은놈들 4마리 사만원 흥정 못온 아빠를위해 장보기 완료 일찌 서울로 고우~ 도로에 차들이 없어 누가 나좀말려줘요 마구 엑셀을 밟게돼 문막에서 우동으로 아침 해결 올 여른 휴가 안뇽~

[젊은옵파]

잘 보고갑니다
내 문어 다린?

[육용득]

가을 야유회때 문어를 큰거 사서 나눠 묵어야겠습니다 ~
올린 사진이 완죤 "생생정보통"입니다 ~
재밋게 잘 봤습니다

[김동식]

잘 다녀 왔다니 다행이네요.

[벗어나봐요~]

굳 아이디어~~
문어가 너무커서 그 큰 고무다라에 다 차지 하던데
우리 회원들이 다 달려들어 마구 먹어치우면 한방에 다 먹겠네요.
다리하나에 둘 이상은 먹어야 할듯....

[육용득]

성록행님이 미리가서 문어를 낚시로 잡으면 깸 끝입니다~
눈치가 있는 사람이면 알아서 미리 내려가겠쬬

[벗어나봐요~]

곰취가 아니고 곰치군요.
물렁치라고도 한다는군요.
요 곰치 생선중에 곰인데요.
바위틈에서 숨어서 문어를 잡아먹는다고 하네요.
옛날에는 요녀석이 잡히면 그냥 버렸는데
그맛이 물컹하고 비릿네도 없이 깔끔해 해장으론 최고로 친다네요
그런데 입 주변에 독이 있어서 꼭 솑&ㄹ해논 놈으로 사셔야한답니다.

문어 보다도 곰치를 낚아보심이.....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