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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둘레길 스크랩 대관령 옛길
연초록 추천 0 조회 37 10.11.03 20:1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6월 27일 대관령 옛길 찾아가는날

   장마도 주춤 맑고 더운날

   아참 6시 진해를 출발하여 긴시간의 이동으로 12시경

   강릉 대관령 박물관앞에 도착한다

 

 

 

 

  박물관은 신사임당 초상이 그려진 오만원권 지폐 발행기념으로 무료입장

 간단히 주변풍경을 담고  옛길 탐방시작

 

 

 

탐방안내소 입구까지 포장길 소나무숲이 그늘을 만든다 

 

   작은 고개  원울이재 안내판

 

   묵정밭에 하얗게 핀 개망초

   미국이 원산지이나 왕성한 번식력으로 길가나 들녘에 흔하게 피는꽃

   식물은 보존과 번식을 위하여 주변환경에 적응하는 놀라운 생태를 가지고 있답니다

 

 

 

 

  마을길을 20여분 걸은뒤 탐방안내소에 도착 지킴이님 사진한장

 

  나그네 되어 걸어가는길

  울창한 숲과 맑은 물 흐르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물가에서 모두 모여 정겹게 점심을 나눈 뒤

 길 이어 갑니다

 

 여전히 아름다운 물길

 

 야생화도 피어 눈마춤하고(노루오줌입니다)

 

 

 

 

  뱀딸기도 보이네요

 

  짐나르던 선질꾼도 부임하던 원님도 쉬어갔던 주막터

  우리도 잠시 물 한바가지 마시며 쉬어 갑니다

 

 

 

  까치수염입니다

 

 

 

  곳곳의 안내판

  옛사람들은 바위랑 나무랑 보면서 위치를 알았겟지요

 

  숲속에 금강송들이 많이 보입니다

  멋진 오행시입니다

 

    참좁쌀풀 노란꽃이 이쁩니다

 

 

  목교를 지나면서 계곡과 이별하고

  구불구불 산길이 시작됩니다

 

 

 

 

 세월의 흔적인 듯 깊게 파인 길

 구부릉구부릉  굴곡의 삶이 느껴지는 길입니다

 

  나그네님들 잠시 쉬어갑시다

 

  누워 키를 키운 나무

 

  금강송이 도열하여 반깁니다

 

 

 

 

 

 

    신사임당의 사친시와 원님의 불망비를 보고

 

  어느듯 반정에 도착합니다

  강릉에 부임하는 원님이 바다를 바라보며 세상의끝에 왔다는 허무함에 울고

  한양으로 돌아갈땐 그동안 쌓였던 정 헤어짐이 슬퍼서 울었다는 곳

  그때를 상상하며 강릉 바다와 주변풍경을 돌아봅니다

 

 

 

  몸이 부 불편하여 겨우 오른 창원의 주부님 대관령휴게소방향으로 가는 차편에 부탁하여

 보내드리고  다시 산길로 듭니다

 

  구불구불 오름길

  시편도 읽고

 

 

 

  참나무의 모습이 이채롭고

 

  선자령 가는 능선에 올랐습니다

 

  송신소의 거대한송신탑

 

   잠시내려서니 국사성황당입니다

  안내판의 글처럼 이곳은 기도처로

 많은 무속인들이 찾아와 제를 지냅답니다 오늘도 두곳에 상이 차려져 있네요

 

 

 

  이제 포장된 길을 따라 대관령 휴게소로 내려갑니다

 

  길가엔 많이 핀 꿀풀

  자생한것은 아니고 심어놓은것 같습니다  초롱꽃도 많이 있네요

 

 

   도로옆은 울창한 숲인데 그곳에 오솔길을 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크다란 풍력발전기가 보이더니

 

 

 

 

  국사성황당 표지석이 서있는 대관령 휴게소부근에 도착

  하루 나그네되어 걸어었던 4시간여의  대관령 옛길 탐방을 종료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남원주 ic 부근 맛집에서 막국수로 저녁을 먹고

  테마산행을 마무리합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님들 감사합니다

   대관령 목장 가는줄 알고 따라 오셨다는 창원의 멋진주부님들

  산길걷느라 힘드셨지요?

  하지만 목장보다 더 보람있는 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테마산행 다음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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